2012년도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자 만 20세 박지원씨
만 20세인 박지원씨는 "존경받는 여성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구가 고향인 박씨는 홀로 서울에
올라와 신림동 고시촌에 묵으며 사법시험에 도전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에 재학 중이면서도 '벤츠 여검사' 사건 등을 보며 존경받는
법조인을 꿈꿨다는 박씨는 첫 사법시험 도전에서 합격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집안에서 2녀 중 첫째로 부모님의 귀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박씨는 낮선 서울이란 도시에서 홀로 사는 외로움이 가장 힘든 점이었다고 말한다.
박씨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휴학까지 했고
이 때문에 친구들과도 멀어져 외로움은 더 심해졌다.
하지만 박씨는 마음을 다잡았다. 한번 도전하면 끝을 본다는 박씨의 강한 다짐이
결국 제54회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만들었다.
첫 도전에서 큰 영예를 안은 박씨는 "이제 존경받는 판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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