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친구

글쓴이2016.08.04 13:04조회 수 1367댓글 2

    • 글자 크기
작년 1학기에 처음 만나 조금 친해지고,
둘이서 술 마시는걸 즐기다가 몇번 실수를 할 뻔하고,
비호감이었던 친구가 호감으로 변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된 후로는 고백 할지에 대해서 고민만 하고,
매번 먼저 카톡을 보내다보니 점점 지치고 자신감이 떨어져가고,
그러던 와중에 그 친구의 연애상담까지 해주게되니 정신이 나가더라고요. 한달 가까이 비정상적으로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

실수 할 뻔한 이야기, 그리고 그 친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베프에게 고백했더니 그런 놈 좋아하지 말라고 노발대발하는 모습을 보고 감정 주체를 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싫게 느껴졌습니다. 한 이불을 덮은 후에 좋아하게 된다니.. 스스로가 더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 친구는 저를 이성으로도 생각하지 않으니 자기비하는 점점 더 심해졌고. 그래서 잊으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노력하는게 벌써 1년이 다되어가네요.

우연히 페북의 72초 드라마라는 페이지에서 영상들을 보게 되었는데 한 커플 이야기를 보니 울컥합니다. 물론 드라마고, 현실에서 정상적인 성인 남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뭔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군대 가면서 저에게 연락 한 번도 먼저 하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오늘도 보고싶네요. 앞으로 2년 정도면 잊혀질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새로운 사랑으로 잊으시길 제 주관이지만 친구는 친구일때가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 솔직히 말해서요. 인생이 그런게 어딨어요? 그냥 내가 좋은 사람 만나는게 세상 제일 행복합니다. 잊으려고하지말고 그냥 만나요. 내가 행복한게 좋지. 뭐하러 불행하게 잊으려고 노력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55 마이러버 거대한 무릇 12시간 전
58754 다음 마이러버2 침착한 서어나무 2026.03.19
58753 첫사랑에게1 우수한 황벽나무 2026.03.18
58752 직장인들도 많나요?1 코피나는 자란 2026.03.05
58751 마이러버 항상 매칭 실패네요 ㅜㅜ1 섹시한 동자꽃 2025.10.30
58750 요새 마이러버는 잘 안하시나봐요2 살벌한 초피나무 2025.10.29
58749 [레알피누] 양산캠은 마이러버 잘 안하나요?5 피곤한 히아신스 2025.08.09
58748 [레알피누] 수도권 사는 98년생 여자인데요..! 다음 신청기간이 궁금합니다!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7 [레알피누] 서울에 사는사람도 마이러버 참여할수있나요?2 가벼운 참골무꽃 2025.06.12
58746 마이러버 잘 되는 경우 많나요?3 과감한 비비추 2025.06.06
58745 [레알피누] 이번 마럽 방구쟁이 개양귀비 2025.05.16
58744 마이러버 나이2 미운 호박 2025.05.14
58743 충청도 한심한 호랑버들 2025.04.19
58742 [레알피누] 마이러버 못생긴 게발선인장 2025.04.14
58741 마이러버 신청 매번 까먹네요..2 치밀한 갈대 2025.03.12
58740 여성분들 마이러버 거의 안하나봐요..2 활동적인 매화말발도리 2025.03.11
58739 [레알피누] 마이러버 첨해보는데2 활달한 애기봄맞이 2025.03.11
58738 .2 추운 이질풀 2025.02.20
58737 [레알피누] 00 여자 직장인 인사드립니다5 발랄한 참죽나무 2025.01.24
58736 [레알피누] 일하다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 만났는데....1 살벌한 애기메꽃 2025.01.0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