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이러버 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레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구입한 로또를 볼때면 괜시리 흐뭇해집니다.
당첨될거라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혹시나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매칭녀와 만남을 가집니다.
첫번째 만남이 두번째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실망과 아쉬움이 지배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고 햇살 딸랑거리는 만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흐뭇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고맙습니다.
그녀와의 만남이 있는 다음주까지 저를 행복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상대의 짙은 눈빛이나 세련된 정신세계 때문이 아니라 저녁 내내 혼자 일기수첩이나 들여다보고 싶지 않아서 연애를 하려고 하는 것은 낭만적인 사랑 개념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다.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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