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차였을까?

깜찍한 옥수수2016.08.26 03:02조회 수 1944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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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잇을때 사귀면 글쓴이힘들까봐 그런거 아니면 정말 친한친구로 생각하거나 둘중하난것같아요
  • @민망한 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26 03:20
    아마...두번째인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본지 쫌 됐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요ㅠ
  • 남자 100% 관심있어여 단지, 상황때문이거나 글쓴이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배려하거나..
  • @똥마려운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6.8.26 03:25
    고마워요ㅠ 근데 아마 아닐꺼에요ㅠ
    걔가 화내면서 나갔는데 그런모습 처음 봤거든요..ㅎ
  • @글쓴이
    남자입장에서 진짜 여자로 생각안하고 친구로 생각해서 그런짓 할정도의 사람이면 차라리 안사귀는게 맘편할지도 모르겠네여 그냥 친구한테 그런짓을 한다고? ㅂㄹ친구여도 그런건 힘들어요
  • @똥마려운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6.8.26 03:39
    ㅂㄹ친구면 아무리해도 여자로 안느껴질까요?
  • 군인한테 차인거면 진심 답 없는 것
    여친하기엔 뭔가 결격사유가 존재하시나보군요
  • @납작한 흰여로
    글쓴이글쓴이
    2016.8.26 03:32
    그런가봐요ㅎㅎ 결격사유... 너무 많은데 그런데도 너무 잘해줘서 착각했나봐요ㅠ 걔가 날 좋아할꺼라고 착각하고 더좋아한거 같아요.. 아마 잘될 가능성은 없겠죠?ㅠ
  • @납작한 흰여로
    ㅉㅉ
  • 여자애들중에서 똑같은애 본적이 있어요.
    같이밥먹고 영화보고 팔짱기고 손잡고 다해도
    고백하면 친구였는데? 이러는유형

    근데 진짜 거짓하나없이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충격적이였음. 참 사람마다 기준은 다양하구나 생각함.

    결국 무슨객관적인 행동가지고 좋아하냐 마냐 판단하는것보다는 ...
    그냥 그 분위기 있잖아요. 상대방이 날 좋아하면
    자연스래 느끼는 그거. 그게 차라리 더 정확한거같음.

    객관적인 행동보다 추상적인 느낌이 더 정확하다니...
    참 말도안돼지만 그런거같네요 저는.

    하긴 둘이 어쩌다 섹스까지 하고나서도 고백하면
    안받아주는경우도 있는데요 뭘.
  • 사람 기준이란게 참 다양해요.

    카톡하는것부터가 관심의 표현인 사람도 있는 반면,
    손잡고 다해도 관심의 표현이 아닌사람도 있고..

    무슨심리일까요. 공감하고 이해해보고싶다..
    넘나궁금한것..
  • @건방진 주름조개풀
    공감.. 진짜 그럴수도있더라구요 진짜 그냥 어장 이딴거 아니고 친구로서 너무좋아서 그러는거.. 난 여자만 그게 가능한줄 알았는데 이 글의 남자분을 보니 남자도 그게 되나봄
  • @상냥한 눈개승마
    글쓴이글쓴이
    2016.8.26 10:34
    그런가봐요 사람 헷갈리게ㅠ
  • 여자중에 그런사람 간혹있긴한데..
    남자는 처음 듣네유
  • @교활한 우산이끼
    글쓴이글쓴이
    2016.8.26 10:41
    저도 처음 봤고 그게 제 경우라 더 당황했어요ㅠ
  • 근데 도대체 왜 아픈걸 가족한테 비밀로 해야되요?
    병원에 입원해야 될 정돈데??????
  • @부지런한 해당
    글쓴이글쓴이
    2016.8.26 10:40
    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서 엄마 충격이 큰 상태였고 동생도 다친 상태라 말할수가 없었어요
  • 그냥 군대가서 기다리지 말란뜻이 아닐까요.. 더 자세한 상황을 들어보고 싶은데.. 화냈다는 부분도 있고

    솔직히 일반적인 친구사이에서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 @천재 좀깨잎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26 11:12
    7살때부터 친구였는데 제일 친한친구에요
    얘는 어렸을때부터 착했고 서로 남소 여소도 해주고 서로 막말 쌍욕으로 대화하고 진짜 친구처럼 지냈어요
    얘는 여자한테 먼저 말거는 성격이 아니고 저는 제가 먼저 좋아한거 아닌이상 고백받으면 정떨어지는 성격이라 둘다 모쏠이고요

    학교가 달라도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봤고 만나면 뭘 딱히 한다기보다는 얘기만 많이 하고 편했던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까진 선물 받아도 소소하게 챙겨주고 서로 화낸적은 없어요 둘다 서운한거 바로바로 말하는 성격이라 화낼만한 것도 없었고 막말도 서로 장난인거 아니까 기분 나쁜거 못느꼈어요
    근데 얘가 취업을 하면서 졸업식때도 꽃다발 큰거 주고 글에서처럼 스케일 크게 챙겨주기 시작한거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걔 군대가고 저도 다른지역으로 대학온거라 처음으로 몇개월동안 아예 못보고그러니까 내가 얘를 좋아했나보다라고 깨달은것 같아요
    그래서 고백했고 차였죠
  • @글쓴이
    안지 몇년수준이 아니라 7살이면 걍 소꿉친군거같은데

    이쯤되면 그럴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글쓴이 외모가 맘에 안드는건진 모르겠는데 보통 그정도로 친한애가 고백하면 한번쯤 고려해볼만도한데 칼같이 관계 끊어버리려한거 보면
  • 그부분은 사실 이해가 잘 안가네요
  • 글쓴이가 계속 징징거리고 해서 신경쓰이니까 그거 받아준 거같은데요. 남자가 마음이 약해서 징징거리면 그거 들어주고 또 글쓴이 사정이 안좋으니까 도와주고. 잘되고 싶으면 징징거리는 모습을 그만 보여주는 게 어떨까요? 그래도 이미 늦은 것 같지만요.
  • @포근한 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8.26 11:27
    음...원래 성격도 그렇고 술만 안마시면 징징거리진 않아요
    제가 약간 쎈척?하는게 있어서 먼저 뭐 해달라고 부탁한적도 없고 그런 뉘앙스 자체를 풍긴적도 없어요
    제 사정이 안좋아서 도와준것같다는 말은 맞는것같네요ㅎㅎ 지금와서 보면 그래서 잘해준거 같기도해요 불쌍하니까ㅎ
  • @글쓴이
    원래 대놓고 징징거리는 사람보다 센 척하는 사람이 술먹으면 무너지고 그러는 게 더 마음 쓰여요. 불쌍하니까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7살 때부터 친구면 최소 10여년 지기인데 불쑥 고백하니까 진정성없어 보였을 수도 있구요. 글에서도 갑자기 깨달았다 그러고.. 암튼 진지하게 얘기해봐요.
  • 21개월뒤에 만날것같네요
  • @착한 흰씀바귀
    글쓴이글쓴이
    2016.8.26 11:30
    고맙습니다ㅋㅋ...그랬으면 좋겠네요:-)
  • @글쓴이
    위로가 아니라 저도 진짜 많이 좋아하는 사람 있었는데 군대가기전에 고백하길래 안된다고했어요ㅜㅜ
  • 군대가서 님 배려해줘서 그런거같기도 한데요? 군대갔을때 자주 못만나서 헤어지기 쉬우니까 그러면 결국 나중에는 친구로도 남지 못하잖아요
  • 나쁜사람은 아닌거같아요 여자는몰라도 남자는 진짜 좋아하거나 좋은친구라고생각하면 저렇게 잘해주거든요
  • 저거 남자가 100퍼 군대가서 저러는거임. ㄹㅇ임 글쓴이님 오래버고싶은데. 자기가 군대에 있으니까 혹시 고무린 거꾸로 신으면 그때부터 친구사이 깨지는 거잖아요. 남자입장에서는 님 오래 만나고싶은데. 아마도 군대갔다와서 달라질듯요. 저 심리 잘 아는 사람임
  • 그러게 방학시즌때 미리미리 성형을 하셨어야죠. 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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