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1년 반동안 받은것에 비해서 해준게 별로 없고 항상 맞춰주는건 남자친구였어요.제가 상처도 많이 줬어요. 뭐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저번주에 제가 남자친구랑 있을때 했던 행동들이나 말들이 떠오르면서 너무 후회되고 자괴감들고 제 가식에 치가 떨리네요. 제가 너무 못된 여자친구같아서 ,부끄러워서 내일 헤어지자고 말해야할것같았어요. 그 전에 헤어진 다음의 상상을 해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그동안 받았던 사랑이 생각나서인지, 새벽에 울기만 했고 지금도 눈물이 계속 나요. 그런데 헤어져야할것같아요. 내일 안울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또 제 결심을 번복하는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갑자기 오빠와의 추억들이 너무 생각나요. 이제 그 얼굴을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오빠를 좋아한다고 생각한지가 오래됬는데, 이 감정은 뭔지, 왜 계속 슬픈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항상 끝은 정해져있다고 생각했고, 계속 사귀는건 정말 못된것같아요.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오니까 마음이 이렇게나 아픈 이유가 뭘까요,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오니까 마음이 이렇게나 아픈 이유가 뭘까요,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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