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등골 빨아먹는 김치 해명글씁니다...

청결한 분단나무2016.09.02 14:49조회 수 2568추천 수 3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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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합니다
철저히 배제하고 글쓰고 싶었는데 이해를 돕기위해 보다 구체적인 제이야기 추가해볼게요
저는 타학교 교육대학원생이고 대학원 기간동안 2년반 좀 넘게 남친과 같이 살다시피하고있어요
그리고 뱃속에 아이가 있습니다 ... 19주 됐구요
지금은 가족과 제 친구 두명한테만 임신소식 알린상태입니다
알려야지 알려야지하면서 시간지날수록 어떻게 공표?를 해야할지 골칫거리네요....

결혼문제는... 곧 혼인신고는 할 예정이지만
저희집은 9월이후로 올해는 사촌과 이모 등 결혼식이 7건이나 잡혀있어요
이것도 사실 말도 안되는데 저까지 껴버리면 친척간에 예의도 어긋나구요
남친집안도 시기가 적절하지가 못해서 결혼식은 무기한 미루기로 했습니다
저도 자리를 잡지못해서
결혼식 그까이꺼 안하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요지는 사귀는 사이라도 거의 사실혼 관계라는 말이구요

논란의 해외여행은 태교여행 겸해서 예비시댁의 가족여행에 꼽사리껴서 세부갔다온거에요 예비시부모님과 아가씨와 함께요
저는 시댁과 남편측의 선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아무튼 친하게 지내는 남친 친구들이 가족여행 꼽사리라는 소리를 듣더니
어떻게서든 해외함 가보려한다고 장난삼아 "착한김치"라는 말을 던졌고
저한텐 좀 비수가 되기도 했어요
그들은 아무사정 몰랐지만요...

제가 2년넘게 벌이없이 학교다니고 임용공부만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남친이 데이트비용을 다 부담하네요 사실 데이트보다 외식비용이라해야 맞을것 같아요
남친입장에선 제가 예비신부고 임산부고 임고생인데 자신이 뒷바라지 다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전 무능력한생활이 3년차로 이어지다보니 짐덩이가 된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제 주변에서 돈벌이 못하는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점점 자격지심도 생기구요
그리고 불행히도 출산예정일이 시험기간과 겹쳐요 자신있었는데 아무래도 올해 시험 제대로 치뤄내기가 힘들것 같아 여태 노력도 물거품 되는것 같고 제 자신이 더더욱 작아지고 여태 남친에게 받았던 것들을 갚지못하면 어쩌지싶은 생각이 드니까 많이 힘드네요
이대로 육아에 치여 평생 임용못하면 어쩌지 너무 두렵고...

뭐 아무튼 저는 이런상황이구요
금전적인 면에서 스스로 작아지다보니
남녀간 데이트비용문제에 내가 김치냐 아니냐 이런 아무 소득없는 글을 썼네요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저는 익명게시판이고해서 허물을 털어놓고 고민상담이나하고 싶었는데 여긴 재판장이란걸 깜빡했네요 댓글로 빠르게 피드백 못한탓도 있지만 어떤 이유가 있건 한쪽이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대는것은 욕들을 짓이 분명한가 봅니다

해명글이라고 쓰긴썼는데 어디에도 제가 돈쓰는부분은 없어서 마음이아프네요 자학이 좀 담기긴했지만 좌우지간 이전글도 제가 맞고 이글도 제가 맞습니다

남친에게는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불편한 맘이 있구요 잘돼서 보답해줘야겠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남친이 해준다,사준다는거 사양하는 연습도 하면서 돈 적게쓰려고 노력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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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래서 동거가 위험한듯
  • @현명한 갈퀴덩굴
    글쓴이글쓴이
    2016.9.2 14:54
    네 임신 축복받을일인데 타이밍이 너무 안좋아서 많이 피폐해지네요
  • 이전 글로는 정확한 사정 파악이 안되어서 댓글 안달았던 사람입니다. 올리신 글들의 사실여부나 그에 따른 사람들의 생각을 떠나서 아기를 가지셨다면 일단 걱정되네요. 임산부가 스트레스받으면 안 좋으니까 너무 자학하진 마세요ㅠ
  • @현명한 자주괭이밥
    글쓴이글쓴이
    2016.9.2 15:01
    아직은 임산부라고 크게 다를것도 없네요 ㅎㅎ 혹시나 다시 어그로꾼이 되어버릴까 답글달려고 대기중입니다
  • 욕 신나게 먹고 위축돼서 감성적으로 글써서 회피하려는 속셈
    아니면 그냥 어그로
  • 전에 그런 여자없다고 남자가 어그로 끄는거 아니냐고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알바나 과외가 충분히 가능한 학부생쯤 되는줄 알았네요
    당장 고시만 준비하면 과외라도 하라 하겠는데 임신까지 겹쳐있으니.. 에효 아무 상황 설명도 없이 "난 10%만 데이트 비용 냄 ㅎㅎ" 이러면 세상에 누가 님 편을 들꺼같나요 글이 잘못되었으니 당연히 댓글도 심판 형식으로 쓰여지는거죠
    여기가 심판장인게 아니라 스스로 평범한 광장에 단두대를 들고 오셔서 머리를 넣고 계신겁니다
    그리고 조심 좀 하시지.. 이럴땐 다들 피임 잘 하던데 어쩌다가 그러셨어요..
    임신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임신이 축하할 일은 맞지만 때와 장소는 중요한 법이죠
    당장 공시 준비하고 있는데 막 해서 임신하는게 좋은 일이라고 볼 순 없죠
    사랑은 좋은것이지만 아직 어릴때 마구잡이식으로 사랑이랍시고 사고치는게 좋다고 볼 수 없듯이요..
    아무튼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뭐 해결법이 없네요 이미 애는 나온다하고 고시는 잡혀있고 공부하기도 힘든 상황에 벌이가 당장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앞으로로도 애나오면 또 공부하기 힘들고 고시패스는 더 힘들고..
    해결책이 없어보입니다
    그냥 하늘에 맡기고 애가 늦게 나와 주겠거니 하면서 공부 빡시게해서 이번에 바로 붙으세요
    붙자마자 출산휴가 내면 1년간 월급 호봉 다 얻을수도 있으니 오히려 운 좀 따르고 노력만 한다면 최고의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본인의 삶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있으신데 안타깝네요.. ㅠ 스스로도 상황파악 충분히 할만큼 하신거같은데 모르는 사람들이 비난하고 욕하는거에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여.. 이번 시험에 떨어져도 지금의 고맙고미안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공부하시면 될거에여..
  • 그럼애초에 이런전후상황을쓰시지
    안쓰니까 욕을듣죠
  • 이럴 시간에 공부를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 임용이 무슨 구멍가게 알바 채용 이신줄 아시는지....
  • 전후사정 안쓰니까 욕먹는거라고 욕하는거 이해가안되네요. 이전 글도 남자가 많이 내는거 당연하게 생각안하고 걱정하는 내용들어있엇고, 금전적인 상황이 그러니까 김치 소리 들을거까진 아니었는데.. 오히려 잘 알지도 못하고 욕하는게 나쁜거죠;
    익명게시판이다보니까 익명에 숨어서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많아요. 아무쪼록 넘 신경 쓰시지 마시길.
  • @정겨운 무궁화
    ㅋㅋㅋ 남자가 여친 때리는건 나쁜거 같아요
    그리고 미안해요
    근데 때리네요 자꾸
    이게 욕먹을짓 아닙니까?
  • @억쎈 층꽃나무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지...전혀 뭔말하시는건지 독해가 안되네요.
  • @정겨운 무궁화
    그냥 나쁜짓 해놓고 나쁜짓한다고 욕하는게 잘못된거냐구요

    저 내용 다음에 여친이 칼을들고 사람을 찌르려해서 여자친구 범죄자로 안만들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이러는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설명하나도없이 나쁜짓 했어요!! 하는데 여긴 심판장이다 이러면서 그제서야 구구절절 설명하는데 오해 안할 사람이어딧나요?
  • @억쎈 층꽃나무
    금전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니까 데이트 비용 부담이 한쪽으로 쏠리는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렇게 남자에게 말을하고,미안하게 생각하면서 고민한다는 자체가 남자가 쓰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도 아닌거 같구요. 소위 말하는 김치는 그런게 아니라 남자가 쓰는거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거죠.
    반면에 데이트폭력은 전후사정 상관없이 그냥 나쁜짓이고요.
  • @정겨운 무궁화
    ? 알바등으로 금전적인 차이가 안날 수있는데 노력안하는건지 임신에 고시준비중인건지 어떻게 아나요?

    데이트폭력이라고 했나요?
    당장 눈앞에서 가족이 살인하려하면 안말릴껀가요?
    이것도 남자는 나쁘다는걸 인지하고 있고 때리면서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는건데 소위 데이트 폭력은 이유가 이렇게 이타적인것을 제외한 부분이죠

    이런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하지만 일방적으로 돈을 뜯어내는건 전후사정과 관계없이그냥 나쁜짓이예요

    지금 이상황도 나쁜 상황입니다
    이유가 있다해서 나쁜게 좋아지는게 아니예요

    자꾸 뻔히 반박되는 말인데 쓰시네요
    그냥 당연히 오해할 수 있고 그 글만 보면욕할 수 있다는걸 인정하면 되는데 왜이렇게 억지논리를 끌고와서 싸우는거죠?
    조금만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안될까요? 여성은 무조건 사정도 모르니 두둔해야하고 남성은 무조건 사정이 없을테니 잘못한건가요?
    사개론이 원래 이런 분위긴건 알지만 좀 너무 하시네요
  • @억쎈 층꽃나무
    제가 언제 여성은 무조건 사정도 모르니 두둔해야하고 남성은 무조건 잘못한거라고 했나요?
    금전적인 상황이 그렇다면 여자가 90퍼센트를 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남녀 문제가 아니고요.
    해외여행 가면서 비행기 값빼고 경비는 제가 남친거까지 전부 낸적 있었는데 남친이 뜯어먹었다고 생각 안해요. 그냥 제가 되니까 부담한거지.
    때리면서도 도와주려고 하는 이타적인경우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 @정겨운 무궁화
    전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받아먹기만 할꺼면 연애가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사랑수준이죠
    남녀의 사랑이 아니고요
    뜯어먹은게 객관적인 수치로 이미 나오는데 그렇게 안느낀다는게 이해안가네요
    님은 한번이지만 글에는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이타적라는 말은 '상대방을 위한다' 라는 말으로 '살인마라는 타이틀 못달게 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라는 말입니다
    이글에서 어쩔수 없이라고 하듯 이유가 있다해도 말하지도 않고 글쓰면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계속 이해가 안가시면 님 첫댓글을 보세요
    이유도 안적고 돈뜯었다는 글이였는데도 여성분 사연도 모르면서 욕하지마라라고 적어놓으셨습니다
  • @억쎈 층꽃나무
    첫댓글이 조금 자극적이었던건 인정합니다.
    계획대로라면 글쓴이분이랑 저랑 살짝 반대적 입장에처하게 되거든요 .곧 제가 취직할때 제 남친은 대학원을 갈거에요. 박사학위까지 딴다고 보고 잡으면 6년은 저보다 사회진출이 늦겠죠. 전 당연히 결혼준비고 데이트비용이고 제가 훨씬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화가나겠지만, 고맙게 여겨준다면 기꺼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행복을 위한 투자라고 보고요.
  • 그래서 이입되서 사정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 @정겨운 무궁화
    예 이부분은 성격차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반반하거나 최대 아무리 심해도 7대3은 벗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성격차이니까요
    댓글분은 이유와 함께 설명하시니 이해가 가네요
    전 그냥 이유도 없이 그렇게 써놓고 욕도하지 마라는게 좀 이상해서 그렇게 쓴거였어요
    다들 여긴 대부분 학부생이 쓰고 그럼 과외나 알바로도 충분히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아무튼 이유 들으니 좀 이해가 되네요
    물론 저는 그래도 7대3은 데이트를 줄이든 집안에서 도움을 지금 받든 해서라도 할꺼고 제 미래의 배우자는 꼭 그랬으면 합니다 아니 제 배우자는 꼭 그래야 합니다
    이게 심리학인데 일정량 이하의 댓가만 치르다 보면 그것이 권리로 여겨지는 인간이 가질수 밖에 없는 심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게 진짜 이 심리라고 합니다)
    인간이라는 한계로 가질 수 밖에 없다면 그 상황 자체를 안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댓글분도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지켜가며 좋은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 @억쎈 층꽃나무
    자극적 댓글 쓴거에 대해 반성합니다ㅠ 연애관 차이에서 오는 건데 막말한거 같네요..
    조금만 변명하자면, 나중에, 5,6년 뒤에 제 남친이 이런 고민을하며 고민글을 올린다면 전 되게 기특할거 같거든요ㅠㅜㅜ 근데 욕이 되게 많길래 짠하다해야하나ㅠㅜ

    그런말이 있잖아요,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 알려면 엄청 잘해줘라고, 별로인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여길거지만, 좋은 사람이라면 끝까지 고마워할거라고.
    만약 남친이 나중에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면, 그간의 데이트 비용은 그냥 좋은 배우자를 찾기위해 투자한거로 쳐야죠ㅎㅎ
    근데 남친이 평소에 디게 잘해주는거도 있고, 남친 어머님한테 하는거 가끔 들으면 그럴거 같진 않아요.
    어머님 몸 뻐근하다고 한시간 동안 안마해주고, 편찮으실때 죽이랑 반찬이랑 만들어서 대접해드리는거 보면요ㅎㅎ
    아모쪼록 좋은 배우자 얻으시길..
  • ㄷㄷ 차라리 이런 배경을 미리 설명했으면 욕 덜 먹으셨을거같은데...
    공부중에 임신이라니 심적으로 조금 힘드신 상황같은데 여기 댓글들 너무 신경쓰지말고 건강부터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런 상황이라면 딱히 김치니 뭐니 할 상황은 아닌듯..또 임용 붙으면 좋은직업 가질텐데 남친도 그렇고 시댁?에서도 그걸 아니까 대우를 하준거같은데... 무튼 건강 신경쓰시고 이런글 올리지마세요 ㅋㅋㅋ 사개론에 정상적인 댓글 다는 사람 잘 없어요
  • 피임의 중요성......
  • 임고 어서 합격하세요.
  • 궁금해서 그런데 피임 안하셨어요....?
    질외사정조차 안했었나요??
    그냥 많이 하면 생길수도 있는건가...
  • @치밀한 모과나무
    실제로 질내 사정을 많이 해도 위험한날 골라해도 실제 임신할 확률이 그리 크진 않습니다
    실제로 임신이 안되어 병원에 찾는분들중 지극히 정상인 분들도 많다고 하죠
  • 여긴 첨이신듯요 내로남불,늙은사람 테러하기로 유명해요
  • 자기가 김치라고 칭하고 시작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뭔일이지
  • 아~ 이글 보니까 그냥 남자여자 둘다 멍청하다는 생각밖에 안듬ㅋㅋㅋ 대학원생에 임용까지 준비한다면서 피임 할 생각도 안해~ 몇년째 임용준비 한다면서 절박함이 부족한지 데이트 할 시간이랑 여행갈 시간은 있어도 용돈 벌 시간은 없고~ 네네 두분 알콩달콩 예쁜사랑 하세요~
  • 결혼하시구요 애도잘키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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