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고 동아리로 알게된 남자 친구가 있어요 저랑 동갑이고 제가 이번에 동아리를 처음 들어가서(중앙동아리) 게다가 혼자 들어가서 처음에 되게 뻘쭘하고 어색해했는데요ㅠㅠ걔가 잘 챙겨주고 먼저 말 걸어줘서 친해지게됐어요 그뒤로 걔가 어디 맛있다는데 밥이나먹을래?이런식으로 해서 밥도 두어번 먹었고 영화도 1번 봤어요 근데 걔가 어제 갑자기 고백을 했는데ㅠㅠ전 정말 잘 모르겠어서 일단 시간을 갖자고 했거든요 사실 전 모솔이고 혼자가 너무 편해져서 그런지 요새 딱히 외롭다는 느낌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오히려 얘를 친구로 더 오래보고싶고 거의 한번도 얘한테 같이 있으면서 설레본적이 없는거같아요 계속 챙겨주고 매너도 좋은데...설레지않는데 연애는 할 수 없는거죠?저 얘한테 마음 없는거 맞죠?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서 글적어봐요ㅠㅠ진짜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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