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셀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는 유전자와,
정말 말도안될정도의 경우의 수를 통해 얻은 여러가지 후천적인것들.
이세상에 똑같은사람은 없을겁니다.
심지어 태어날 때 유전적으로 모두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마저,
살아가면서 달라집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각각 다르고, 각자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종류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이성이 나를 마음에 안들었다고 했을 경우,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가 없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은 왜 저렇지 못할까
하고 깎아내릴 필요가 없는것이구요.
왜냐면,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종류의 것들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경제학에서 최고인 사람, 의학에서 최고인 사람.
둘의 전공에서의 능력치를 비교할 수 있을까요 ?
두 사람은 다른 종류의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하며 서로 깎아내릴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할 수도 없구요.
어쨋든 따라서, 상대방이 나를 마음에 안들었다고 해서
자존감이 낮아질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이성은 단지..
나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한 한 사람이기 때문이니까요.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했다라... 무슨소리냐구요 ?
예를들어봅시다.
조선시대에는 미의 관점이, 눈매가 날카롭고 뚱뚱한 여인이였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a 라고 둡시다.
이 시대 사람들은 a 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저 날카로운 눈매하며, 곡선을 그리는 몸매.
이런식으로 그러한 아름다움을 보며 감탄을 자아낼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이목구비가 크고 또렷하고, 군살이 없고 몸매가 S라인인
여인의 아름다움이 미의 관점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은 b라고 둡시다.
현대의 사람들은 b 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이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눈을 가지고 있는것이죠.
자 이제,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생각해봅시다.
내가 가진 아름다움을 K 라고 해 봅시다.
어떠한 이성이 나에게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한다 ?
단지 그 이성은, K에 대한 이해도가 존재하지 않는 것 뿐 입니다.
본인이 못난게 아니라요.
분명, 누군가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람들은 정말 미친듯이 다양하니까요.
그림으로 예를 들어 봅시다.
정말 실제와 똑같이 그린 그림.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있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거의 다 다음과 같이 반응할겁니다.
"와.. 진짜똑같다.. 어쩜 이렇게 잘 그렸지?"
하지만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피카소의 그림. 예를들면 우리들이 자주 접하는 우는여인 이라는 그림.
그것에 대하여 모르는(피카소에 대한 작가에 대해서도 모르는) 보통사람이
그 그림을 봤을 때에는, 그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들만이 그것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겠죠.
이렇듯, 우리는 이성에게 마음에 안든다고 퇴짜를 맞았을 경우,
낙담할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사람은 단지 나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것이기 때문이니까요.
한때 저도 외모에대한 콤플렉스를 심각하게 가진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새롭게 보는 이성의 10분의 1 정도가 저보고 잘생겼다고 말해줬는데도 말이죠.
그러나 저는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이후로,
외모에 대한 고민이 일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님은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요.
이러한것들은 외모 뿐 아니라 모든것이 해당될것입니다.
만약에, 정말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지만, 나를 마음에들어하지 않는다.
나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 경우엔 기회를 자주 만들면서 그 사람에게
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일깨워주는것도
하나의 쾌감입니다.
그렇게 할 생각에 흥분되지 않으시나요 ?
그런식으로 나에대한 아름다움을 이해한 사람은,
왠만하면 내 곁을 떠나가지 않습니다.
못생긴사람에게 빠지면 답도없다는 말이 있다죠 ?
마치 효소와 기질의 이상적인 결합처럼,
나의 아름다움을 이해해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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