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흔녀입니다
어디 마음놓고 털어낼 곳이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 쓰네요
2, 3주쯤 전부터 자꾸 힘든 일들이 연달아 터져서
마음이 심란해요ㅠㅠㅠㅠ
예ㅡ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그 사람이 예전에 만났던 여자분을
잊지 못하겠다 그래서 좋지 않게 끝났었더랬죠
그런데 2년 지난 지금 와서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그땐 정말 미안했다고... 니가 친구로 지내자 그랬지만
준비가 안 돼서 그럴 수 없었다고.. 그치만 너한테는 진심이었다고
순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나 싶더라구요
또다시 흔들리는 제 자신에게 화도 났구요
답도 하지 않고 연락을 씹긴 했지만 너무 신경쓰였어요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썸남에게 차였습니다....ㅠㅠㅠㅠㅠ
꽤 서로 좋은 감정이라 저만 착각했었나봐요ㅠㅠ
눈물이 주룩주룩ㅠㅠㅠㅠ
전날에 예전 남친한테 연락와서 안그래도 싱숭생숭했지만
썸남이 정말 된 사람인 것 같아서 꼭 잡아야지 했는데
폭풍차임ㅠㅠㅠㅠㅠㅠ
불행연타덕분에 쓴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던 도중
연락온 예전 남친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홧김에 알겠다고 하고는 결국 진짜 만나러 갔습니다
2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사실 속으로는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을까? 잘 지냈을까? 가서 뭐라고 하지?
오만 생각을 다 했더랬죠
그러나 다시 만난 그는 참...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인가 싶었어요
2년 전 그때 콩깍지가 제대로 꼈었구나...
내가 왜 이런 사람을 좋다고 했었나
내가 미쳤었지 아니 미쳤지 왜 만나자는 말에 알겠다고 그랬을까
많이 달라졌네
이 말이 저랑 옛남친 입에서 동시에 나오더군요
울컥할 법도 한데 그저 헛웃음밖에 안 나왔어요
어쨌건 너무 초라해진 그 사람을 더 보기가 힘들어서
약속이 있다는 거짓말로 일어났죠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다고 모질게 굴면서
속으로는 절 찬 썸남과 비교하면서
그리고 일주일쯤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일이 있어서 차인 것도 까먹고 지냈어요
근데 옛남친과 썸남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둘 다 미안하다고ㅜ 커피나 한 잔 하자고..
미치겠습니다
어디다 얘기도 못 하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어요ㅠㅠ
옛남친이야 제가 만나기 싫다 그랬으니 무시하면 그만인데
썸남은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이럴까요
제가 친구로라도 남았으면 좋겠다고 하긴 했지만
하필이면 지금,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헷갈리네요
괜한 기대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데
그러면서도 또 기대하는 바보같은 저네요ㅠ
주절주절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휴ㅠ
어디 마음놓고 털어낼 곳이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 쓰네요
2, 3주쯤 전부터 자꾸 힘든 일들이 연달아 터져서
마음이 심란해요ㅠㅠㅠㅠ
예ㅡ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그 사람이 예전에 만났던 여자분을
잊지 못하겠다 그래서 좋지 않게 끝났었더랬죠
그런데 2년 지난 지금 와서 다시 연락이 왔어요
그땐 정말 미안했다고... 니가 친구로 지내자 그랬지만
준비가 안 돼서 그럴 수 없었다고.. 그치만 너한테는 진심이었다고
순간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이러나 싶더라구요
또다시 흔들리는 제 자신에게 화도 났구요
답도 하지 않고 연락을 씹긴 했지만 너무 신경쓰였어요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썸남에게 차였습니다....ㅠㅠㅠㅠㅠ
꽤 서로 좋은 감정이라 저만 착각했었나봐요ㅠㅠ
눈물이 주룩주룩ㅠㅠㅠㅠ
전날에 예전 남친한테 연락와서 안그래도 싱숭생숭했지만
썸남이 정말 된 사람인 것 같아서 꼭 잡아야지 했는데
폭풍차임ㅠㅠㅠㅠㅠㅠ
불행연타덕분에 쓴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던 도중
연락온 예전 남친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냥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홧김에 알겠다고 하고는 결국 진짜 만나러 갔습니다
2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사실 속으로는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을까? 잘 지냈을까? 가서 뭐라고 하지?
오만 생각을 다 했더랬죠
그러나 다시 만난 그는 참...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인가 싶었어요
2년 전 그때 콩깍지가 제대로 꼈었구나...
내가 왜 이런 사람을 좋다고 했었나
내가 미쳤었지 아니 미쳤지 왜 만나자는 말에 알겠다고 그랬을까
많이 달라졌네
이 말이 저랑 옛남친 입에서 동시에 나오더군요
울컥할 법도 한데 그저 헛웃음밖에 안 나왔어요
어쨌건 너무 초라해진 그 사람을 더 보기가 힘들어서
약속이 있다는 거짓말로 일어났죠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다고 모질게 굴면서
속으로는 절 찬 썸남과 비교하면서
그리고 일주일쯤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일이 있어서 차인 것도 까먹고 지냈어요
근데 옛남친과 썸남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둘 다 미안하다고ㅜ 커피나 한 잔 하자고..
미치겠습니다
어디다 얘기도 못 하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어요ㅠㅠ
옛남친이야 제가 만나기 싫다 그랬으니 무시하면 그만인데
썸남은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이럴까요
제가 친구로라도 남았으면 좋겠다고 하긴 했지만
하필이면 지금,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헷갈리네요
괜한 기대는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데
그러면서도 또 기대하는 바보같은 저네요ㅠ
주절주절 긴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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