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남자고 모쏠인데
잘되가는 사람이 지금 있긴 한데... 뭐랄까 그냥 잘 모르겠네요
어찌어찌 소개는 아니고 얼굴보고 만난지 한 일주일 넘어가고 있는데
처음에는 만나고 하는게 막 좋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게 잘 모르겠네여
이대로 썸으로 끝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며칠전에 술먹고 술김에 만나서 뭐 고백같은걸 하긴 했는데 맨정신일때 다시 하라더라고요
그래서 맨정신일때 할려고 하니까
내가 얘를 정말 좋아하는 게 맞는지 그냥 연말도 다가오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하는데 잘대해주는 여자애가 있으니 그러는건지 의문이 듬...
왠지 날 속이는 거 같고 말이죠. 그리고 친구가 정말 잘해줄 거라고 하고 고백을 해라 뭐 이러는데
사실 잘해줄 자신이 없음.... 학교에서 뭐 하는 것도 있고 제가 누굴 챙겨주고 아껴주고 이런 스타일도 아니고
오히려 고백하고 잘된다고 해도 뭐랄까요 그... 더 소홀해질거 같다고 해야하나..
며칠 전부터 여자애가 계속 고백하라고 입질같은걸 넣고있긴한데
선뜻 고백같은 걸 못하겠네요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걸 수도 있고
그냥 어디다 풀데가 없어서 쓰는 푸념글이었슴다
좋은 밤 되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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