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러버 할까말까 망설이고 있으실 학우여러분. 저는 마이러버 3회 참가해본 (?) 4학년 여자입니다 :) 잠도 안오고.. 마이러버 할까말까 망설이며 마이피누의 마럽 후기란 후기는 다 찾아봤어서 마럽 후기가 얼마나 빈약한지 압니다요.. 그래서 풀어보는 제 마이러버 리뷰예요. 앞서 밝혔듯 마이러버 총 3회 신청해봤구요, 역시 여자라 그런가 세번다 매칭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세번 다 후기에 종종 등장하는 경우없고 예의없고 성의없고 개념없는 분들이 아니라 정말 괜찮은 분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만.. 그다지 해피엔딩은 아니니 안심하세요 (?) 시작합니다.
1. 남친을 만들고야말겠다는 의지로 신청!
*시기: 스무살 새내기 시절 1학기 끝무렵
*상대: 두살 연상의 공대생
*후기: 처음 해보는 마이러버라 상당히 묘한 기분. 소개팅을 하는데 주선자가 없으니 이상했달까요. 상대 학우분은 막 복학을 한 공대생이셨어요. 매칭된 다음날 연락이 와서 그 주 주말에 만났는데 소개팅이 처음이셨는지 인사할때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시더군요. 말도 더듬으시고 밥먹을땐 손을 떠시고.. 패기 넘치던 스무살 새내기였던지라 그런 모습에 약간 실망했던것 같아요. 저혼자 열심히 얘기하다가 헤어졌는데 애프터가 와서 두번째 만남에선 제가 밥을 사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2. 2말 3초라니 말도안된다며 신청!
*시기: 3학년 1학기 개강하고!
*상대: 한살 연상의 공대생
*후기: 1학년 말부터 시작한 연애가 6개월만에 끝나고 거의 9개월정도 연애 휴식기를 갖다가 친구들과 함께 마이러버를 신청했죠. 2말 3초라 그래서... ㅎ...이번에도 공대생 오빠와 매칭되었는데요, 하필 전남친과 같은 과셨지요...ㅋ... ㅋㅋ... 암튼, 이 분은 매칭 되자마자 연락이 왔어요. 카톡으로 말씀도 재밌게 하시고, 약속도 금방 잡았고요.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고 전신샷이나 단체샷만 있는게 좀 걸리긴했지만 대화가 재밌어서 외모는 크게 기대 안하고 만났어요. 주말에 이분을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으시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좋았는데요... 카톡으로는 그렇게 말 잘했으면서 왜... 왜..?! 실제로는 대화 지속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ㅜㅜ 아는건 본인 전공 관련된 것 뿐이고 취미도 전공관련이고...ㅜㅠ 그래서 그냥 첫만남 후 카톡으로 말씀드렸어요...좋은분 만나시길 바란다고..
+친구1후기
: 세살 연상의 공대생 (!)과 매칭되었으나 남자분이 프사기셨다고...
+친구2후기
: 한살 연상의 공대생 (!)과 매칭되었으나 매칭후 잠수타셨다고...
3. 졸업하기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청!
*시기: 한달전쯤
*상대: 동갑내기 공대생
*후기: ㅋ...ㅋㅋ... 아니 저기 혹시... 마이러버라는게 원래 공대생 남자 소개해주는... 공대제휴... 뭐 그런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렇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한 마이러버에서 또 공대남을 만나게 됩니다... 아니 공대남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세번이나 공대남과 매칭이 되니까... ㅜㅜㅜ 아무튼. 이번엔 동갑 공대분과 매칭이 되었구요, 나름 4학년이고 소개든 연애든 꽤 경력이 있기에 매칭 되고 한 30분 후에 제가 먼저 연락드리고 약속을 잡았어요. 그분은 늦은시간에 카톡드리면 실례일것 같아 날 밝기를 기다리고 계시던 아주 예의바른 분이셨지요... 매칭 다음날 바로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역시나 아주 배려심깊고 예의바른 분이셨어요. 열심히 제 말 들어주시고, 본인 이야기도 하시고. 동갑이라 금방 말을 놓고 아주 편하게 대화를 하다 첫만남이 마무리되었어요. 카톡 대화에는 아주 서툰 분이었지만 실제로 만났을때 느낌이 좋았어서 두번째 만날 약속도 바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분... 첫만남에서 본인의 모든 대화의 기술과 주제를 다 쏟으신건지 두번째 만났을땐 제 질문에조차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동공지진을 일으키고마는 것이었습니다..! 헤어질 즈음에는 본인 입으로 자신이 이야깃거리가 부족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까지...ㅜㅜ 그렇게 마지막 매칭남과도 오래 만남을 지속하지는 못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세번 참가해서 모두 공대 남성분과 매칭되었어요. 세분 다 아주 평범한 학우분들이셨고요. 다만 저와 그분들이 서로 알아가는 방식이랄까... 대화 스타일 같은 부분들이 맞지 않았을 뿐인거죠! 아.. 뭔가 쓰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지금ㅜㅜ 생각나면 덧붙여볼게요!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어쨌든... 저는 마이러버가 어떻다고 평을 하거나, 마이러버 참가를 장려하거나, 또는 말리려고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성 참가자 1인으로서 그간의 경험을 풀어놓는 것 뿐이니 참고용으로만 읽으시길 바라요.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니까요. 인연은 어디에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허허.
1. 남친을 만들고야말겠다는 의지로 신청!
*시기: 스무살 새내기 시절 1학기 끝무렵
*상대: 두살 연상의 공대생
*후기: 처음 해보는 마이러버라 상당히 묘한 기분. 소개팅을 하는데 주선자가 없으니 이상했달까요. 상대 학우분은 막 복학을 한 공대생이셨어요. 매칭된 다음날 연락이 와서 그 주 주말에 만났는데 소개팅이 처음이셨는지 인사할때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시더군요. 말도 더듬으시고 밥먹을땐 손을 떠시고.. 패기 넘치던 스무살 새내기였던지라 그런 모습에 약간 실망했던것 같아요. 저혼자 열심히 얘기하다가 헤어졌는데 애프터가 와서 두번째 만남에선 제가 밥을 사고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2. 2말 3초라니 말도안된다며 신청!
*시기: 3학년 1학기 개강하고!
*상대: 한살 연상의 공대생
*후기: 1학년 말부터 시작한 연애가 6개월만에 끝나고 거의 9개월정도 연애 휴식기를 갖다가 친구들과 함께 마이러버를 신청했죠. 2말 3초라 그래서... ㅎ...이번에도 공대생 오빠와 매칭되었는데요, 하필 전남친과 같은 과셨지요...ㅋ... ㅋㅋ... 암튼, 이 분은 매칭 되자마자 연락이 왔어요. 카톡으로 말씀도 재밌게 하시고, 약속도 금방 잡았고요.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은 없고 전신샷이나 단체샷만 있는게 좀 걸리긴했지만 대화가 재밌어서 외모는 크게 기대 안하고 만났어요. 주말에 이분을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으시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좋았는데요... 카톡으로는 그렇게 말 잘했으면서 왜... 왜..?! 실제로는 대화 지속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ㅜㅜ 아는건 본인 전공 관련된 것 뿐이고 취미도 전공관련이고...ㅜㅠ 그래서 그냥 첫만남 후 카톡으로 말씀드렸어요...좋은분 만나시길 바란다고..
+친구1후기
: 세살 연상의 공대생 (!)과 매칭되었으나 남자분이 프사기셨다고...
+친구2후기
: 한살 연상의 공대생 (!)과 매칭되었으나 매칭후 잠수타셨다고...
3. 졸업하기전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청!
*시기: 한달전쯤
*상대: 동갑내기 공대생
*후기: ㅋ...ㅋㅋ... 아니 저기 혹시... 마이러버라는게 원래 공대생 남자 소개해주는... 공대제휴... 뭐 그런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렇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한 마이러버에서 또 공대남을 만나게 됩니다... 아니 공대남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세번이나 공대남과 매칭이 되니까... ㅜㅜㅜ 아무튼. 이번엔 동갑 공대분과 매칭이 되었구요, 나름 4학년이고 소개든 연애든 꽤 경력이 있기에 매칭 되고 한 30분 후에 제가 먼저 연락드리고 약속을 잡았어요. 그분은 늦은시간에 카톡드리면 실례일것 같아 날 밝기를 기다리고 계시던 아주 예의바른 분이셨지요... 매칭 다음날 바로 만나서 밥먹고 카페가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역시나 아주 배려심깊고 예의바른 분이셨어요. 열심히 제 말 들어주시고, 본인 이야기도 하시고. 동갑이라 금방 말을 놓고 아주 편하게 대화를 하다 첫만남이 마무리되었어요. 카톡 대화에는 아주 서툰 분이었지만 실제로 만났을때 느낌이 좋았어서 두번째 만날 약속도 바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분... 첫만남에서 본인의 모든 대화의 기술과 주제를 다 쏟으신건지 두번째 만났을땐 제 질문에조차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동공지진을 일으키고마는 것이었습니다..! 헤어질 즈음에는 본인 입으로 자신이 이야깃거리가 부족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하기까지...ㅜㅜ 그렇게 마지막 매칭남과도 오래 만남을 지속하지는 못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세번 참가해서 모두 공대 남성분과 매칭되었어요. 세분 다 아주 평범한 학우분들이셨고요. 다만 저와 그분들이 서로 알아가는 방식이랄까... 대화 스타일 같은 부분들이 맞지 않았을 뿐인거죠! 아.. 뭔가 쓰고싶은 말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지금ㅜㅜ 생각나면 덧붙여볼게요!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어쨌든... 저는 마이러버가 어떻다고 평을 하거나, 마이러버 참가를 장려하거나, 또는 말리려고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성 참가자 1인으로서 그간의 경험을 풀어놓는 것 뿐이니 참고용으로만 읽으시길 바라요. 결국 본인 하기 나름이니까요. 인연은 어디에나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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