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누님들께 질문
- 2013.03.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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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년 12월쯤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던것 같아요 헤어진 이유가....처음엔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 매달리기도 매달리고 사과도 하고 시간이 지나니 슬픈 감정이 화, 분노로 바껴 결국은 제일 마지막으로 연락했을땐 안좋게 헤어졌어요. 그리고 3월 중순에 그 남친의 친구분께서 결혼을 하세요 저도 어찌하여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어요 갈지 말지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왜냐면 정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예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끝이 썩 좋지 못하게 맺어져서 그거에 대한 사과도 하고 싶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주위사람들 얘기도 많이 들어봤어요 많은 사람들께서 제게 인연이면 결국 다시 만난다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제 남친한테도 말해주고 싶어요 다른 여자들도 만나보고, 생활하다가 정말로 내가 인연이었다고 생각이 든다면 연락해달라고. (마지막 연락이 안좋게 끝나서 혹시라도 제게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안할까봐...) 부담주거나 내가 이런 기대가지고 있단거 알릴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혹시라도 만약에 아주 만약에 그런 생각이 든다면 연락해달란 말을 하고 싶어요. 우선 이게 제가 결혼 식을 가기로 맘 먹은 이유이고요.
피누님들께 질문드릴 것은 저와 제 남친이 처음에 만나게 된 계기가 남친이 제 번호를 길에서 물어보면서 저희의 관계가 시작됐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반대의 상황으로 남친한테 인사하려고 해요 제가 먼저 결혼식장에 가서 기다리다가 남친이 나타나면 "죄송한데 여기 화장실이 어딘지 아세요? 실은 제가 그쪽이 맘에 들어서 **에서부터 따라 왔었거든요 실례가 아니면 연락처 좀 주실 수 있으세요?"(실제 제 남친이 이런식으로 저에게 번호를 물어봣었거든요) 그러고 난 다음에 긴장 좀 풀고 잘지냈냐고, 오랜만이다고 인사하면서 얘기 좀 잠시 하자고 하려는데...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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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족제비싸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제 잡지말고 그냥 기다려보세요. 굳이 인연얘기를 하지않더라도 그쪽 남자도 여러여자 만나다 님같은 여자 없으면 다시 연락하게 돼있습니다. 그냥 이제 아무렇지 않은척 매달릴기미도 보이지마세요. 연락안하고지내면 님 잊을까봐 걱정되나요?? 님 소중함도 모르고 잊는다면 그건 앞으로의 님 연애에 도움이되면 됬지. 결코 후회할일도 죽을것같을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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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이 후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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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연락의 주도권을 떠넘기고서, 마냥 기다리는 입장이 되어 연락이 안 온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마다 '그래 우린 인연이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실 글쓴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아파서 쓰는 댓글이에요ㅠ
서로 사랑하는 동안은 서로가 자신의 운명이라는 말을 하죠, 사랑을 확신하고 싶고 확신받고 싶으니까...
그렇기에 헤어지면서는 우린 인연이 아닌가봐,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것 다 착각인가봐, 같은 말을 하는 거에요. 진실도 거짓도, 착각도 오해도 없어요. 그냥 다 그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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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분의 입장이 아니라 글쓴분의 입장이에요..헤어짐을 통보받았고, 저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전여친은 더이상 마음이 없다고 끝내자고 하더라구요.
짧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서 얼굴 보고 잠시 얘기만 하자고 하는데도 그래봤자 달라질 것 없다는 대답을.. 보기싫다는 걸로 받아들이고,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저는 그냥 못한말, 못하면 후회할말, 제 진심을 전하고 싶을 뿐이었는데.. 상대방에겐 이미 저라는 사람은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이별이라는게 그래요. 어제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두사람이었지만, 오늘부터 남남일 수 있는 관계. 가장 가까울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멀어지도록 끊어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잔인한지..살인이나 다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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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ㅌ전 그냥평범하게말하는거에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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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자귀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님 그러다가 남자가 술먹고 여자가 고파서 님한테 연락하게되는 그런존재가 될수도있어요ㅜㅜ 이번엔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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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끈끈이주걱]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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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수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분의 전하려는 말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남친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수도있고...
서로에게 좋지 않을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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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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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안좋게 헤어지고, 남자는 님의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 않은데,
친구의 결혼식에 와서 불쑥 전화를 물어보면 되려 기분나빠하고 피할수도 있겠네요...
갑작스레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옛 여자친구의 모습에서 예전에 자신이 반대로 했던 모습이 먼저 기억날지, 아니면 당황하고 뭐 어떻게 된건지 고민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남자가 님에 대한 감정이 그래도 좋게 남아있다면 다르겠지만,
일단 만나려면 정말 단 둘이서만 만나는게 좋을겁니다.
그 남자분의 친구들도 있고 이러면 좀 불편할 수도 있는거죠...
경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따로 단 둘이 만나는게 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