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모임을 통해알게된 여사친이 있습니다
어제밤, 모임 대표 형이 취직턱을 쏴서 다같이 술을마시고 헤어졋습니다그리고 그 회식장소는 저의 자취방 근처엿는데요
근데 전에 이 여사친이 토익 공부를 한다기에 전 안쓰는토익책을 주기로 했었어요
그래서 어제 술마시고 헤어질때 걔가 토익책언제주냐길래 제 자취방에 들려서 바로 토익책을 주기로 햇어요
이 시점에서 사건이터졋습니다.. 전 날이 추우니까 밑에서 기다리지말고 제 방 현관까지 와서 기다리라햇어요
그리고 토익책을들고 제 방 현관에 서있는 얘한테 갖다주는데.. 절 빤히쳐다보더니 갑자기 키스를 하는겁니다ㅜ
당황햇지만 저도 남자인지라 그땐 뿌리치진못햇거든요
그렇게 수동적으로(?) 당하다가 얘가 신발벗고 방안까지와서 제 바지까지 벗길 때 되니까 제가 겨우 정신차리고 "우리 이래도 되냐?" 라고 했어요
그니까 절 다시 쳐다보더니 술이 깬듯? 하며 민망하다는식으로 밖을 뛰쳐나가더군요..(그래도 널브러진 토익책은 가져갓네요)
이거 뭔가요
제가 알기론 남친이 교환학생으로 외국가긴했는데 2월말에 온다고 알고있고, 저랑 얘랑 둘이서만날때도 남친이랑 같이 찍은
사진보며 남친자랑도 하고 그랫엇는데.. 단순히 술이 취해서 그런건가요??
아직 카톡프사에 히스토리로 남친이랑 같이찍은거 잇는거보면 헤어진거같진않은데..
이 친구..저랑취미도 갖고 전공도 갖고..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아 이 모임에서 제일 친하게 지냈는데 친구 잃게 되는거
같아 한편으로 슬프네요..
그 뒤로 어색해서 카톡한번 주고받지 않았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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