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룸이라는 여초 카페에 보면 다들 하나같이 최소 키를 171~175정도로 잡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참고로 운동은 많이 했어요. 10년 동안 쉼 없이 꾸준히 해와서요. 격투기부터 여러 유산소 운동과 맨몸 운동, 헬스 및 요가까지 일반인 중에서는 누구에게 뒤쳐지기 어렵다할 정도로 해봤네요
글쓴님께서 키때문에 컴플렉스가 많으신것같네요 인터넷에 글 보고 속상해하시지마세요~ 물론 키만 놓고 봤을때는 그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수밖에요. 남자가 키가 크면 멋있어보이긴하죠 ㅎㅎ하지만 현실에선 키 이외에도 매력을 느낄수있는 부분이 참 많아요. 제 생각에는 젤 중요한건 자신감인것같아요 키에 대해서 의식, 무의식중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행동하시면 상대방 입장에서 그게 티가나는 경우에는 키와 상관없이 오히려 마이너스거 될거에요. 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두시고 님께서 스트레스 받으실게아니라 님의 키와 상관없이 님의 매력을 알아봐주실 여자분을 찾으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운동 열심히하셨으면 몸도 좋으실것같은데 ㅎㅎ자신에 대해서 당당한 마인드를 갖으시길 바래요. 키큰 사람도 만나보고 님정도 키 되는 사람 만나는중인데 제 남친 키작은데 키에 대한 컴플렉스 없이 자기자신에대해 자신감있는 모습이 전 보기좋더라고요 ㅎㅎ 본인만의 매력을 가꾸시길
네... 저는 178이하는 잘 모르겠어요... 키가 커야 남자답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이하는 잘... 사실 178이라는 것도 대충 그정도다 하는 거고 한 180은 돼보이는 남자 아니면 이성으로 끌리는 게 없더라구요... 친구로서야 모르겠지만요.... 아 물론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잖아요! 제 친구들은 160대 남자들도 많이 만나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잖아요!!
미적 기준이 각자 다르다는 건 충분히 동의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님 친구들이 160대 남자를 만날 때 어쩔 수 없이 감내하고 만나는 것처럼 보이던가요? 아니면 내 남친이 160대든 170대든 150대든 아무런 신경조차 안 쓰는 것 같아 보이시던가요?
150초중반이라고 해서 특별히 160대 남자를 끌려할까요? 150초중반 여자도 마찬가지로 님처럼 180이상인 분들을 끌려할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남자가 못 생겼다고 못 생긴 여자를 끌려하진 않잖아요? 키가 크면 듬직하고 비율 좋고 옷빨 잘 받으니 좋아하는 거니깐 여자 키와 상관없이 좋아할 것 같아요. 생물학적으로는, 키가 크면 사냥을 더 잘 하는(내 아이를 기를 때 잘 지원해줄 것 같은) 것을 기대하는 본능도 잠재되어 있을 거구요.
일부 사람이 보기에 답답해 보일 것은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로 가벼이 넘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각자가 내놓은 의견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있을텐데 그건 생략하고 말씀들 하시길래 파고들었습니다.
제가 제 의견을 제대로 전달 못 드린 것 같네요. 이성적인 논리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은 아니었구요. 각자의 의견들을 보면 그 자체로는 설득력이 없고(당연히 각자의 의견은 자기 의견이지 제 의견이 아니므로 설득력있는 근거없이 갑자기 자기 의견을 내놓으면 제가 받아들이기가 어렵겠죠.) 더 깊게 파고들어서 근거까지 꺼집어 내면 그 사람의 의견이 설득력있는 글이 될 것이고 그 의견을 낸 사람의 의중까지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꼬치꼬치 물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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