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다

적나라한 좀깨잎나무2017.02.12 21:00조회 수 873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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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노트에 당신을 그리다가 담배 한모금에 당신을 그리워했다.

당신을 향한 편지를 쓰다가 혼자 입맛을 다신다. 사랑 참 쓰다.

당신이 하던 잔소리들 이제는 너무도 그립고 잔잔한 소리들.

서로가 잘못했다 싸우던 우리는 더 이상 잘 못될 사이가 되었네.

당신이 준 사랑이 적다고 느꼈다. 이제는 후회된다고 이렇게 적는다.

우리 시작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당신을 향한 시 作은 너무도 무겁다.

비슷하지만 다른 단어들처럼 비슷해 보였지만 달랐던 우리들.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사랑의 지름길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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