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좋아하는 사람한테 흥미가 식을까요..?

부지런한 뚝갈2017.04.13 18:16조회 수 6855추천 수 4댓글 40

    • 글자 크기
매번 이러는것 같아요 ㅠㅠ후..
그사람이 나한테 호감을 표하기 시작하면
얼굴 보기만 해도 좋아죽던게 좀..식더라고요 ㅠㅠ
심하면 관심 확 떨어져서 거부감 들기도 하고요.
살면서 애정결핍이란 말 들어본적도없고 스스로 그렇다고 단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왜이럴까요? 다들 조금씩 그러세요..?ㅠㅠ
    • 글자 크기
(by 엄격한 모란) 직장인인데요 (by 게으른 분꽃)

댓글 달기

  • 저도 비슷한데 저는 제가 안 좋아하는데 절 좋아해주는 경우에만 그래요. 거부감들고 부담스럽고 일부러 철벽치고 피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 좋아해주면 완전 행복ㅠㅠ
  • @재수없는 사위질빵
    전 좋아하는 분이 있었는데 썸까지 발전시키니까 좀 식더라고요; 후 ㅠㅠㅠ
  • 좀 정확히 표현하면 관심도 없는 사람이 저 좋아할때가 되겠네요
    첫문장 다시 읽어보니 이상해서 덧붙여요..
  • 배가부르거나 아직 급하지 않아서요
  • 삐빅 어장 입니다
  • @처참한 흰꿀풀
    어장은 아닙니다;정말로요ㅠㅠ
  • @처참한 흰꿀풀
    어장아닙니다..;;그냥 그런느낌이 듭니다ㅠㅠ;;저도 그래요..ㅠ
  • 저도요 ㅠㅠ 분명 호감도 있었고 연락하면서 설레기도 했는데 그 사람이 나한테 좋아하는티를 많이 내고 호감표현하는 행동을 하면 할수록 부담스러워지고 불편해지더라구요.. 귀찮아지기도 하고 ㅠㅠ 호감이 확 식어버려요 ㅠㅠ
    그래서 관계가 좀 발전할려고 하면 제가 끊어내버려서 계속 솔로네요.. 언제쯤 연애를 할 수 있을지 ㅜ
  • @쌀쌀한 구기자나무
    제가 친구 관계에도 좀 이런 기질이 있는데
    항상 이 시기를 잘 거치면 더 돈독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도 밀어내지 않아보려구요
  • 누가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만만해지니까요.
  • @태연한 감자란
    만만하거나 제가 자만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실제로 자존감 되게 낮구요 ㅠㅠ
    여전히 그분에 대한 생각은 같은데 마음이 참 그러더라구요;
  • 여자세요?
  • @밝은 황기
  • @글쓴이
    저도 비슷한데 ㅎㅎ 근데그게 통계적으로는 애정결핍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사랑받을줄 아는 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밝은 황기
    그게 저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너무 저한테 과할정도로 애정표현을 많이 하셔서
    자꾸 스킨십 하려고 하신다거나.. 불쑥불쑥 방문열고 자꾸 5분에 한번씩 들어오신다거나
    그래서 애정이란것에 대해 좀 부담감?같은게 있어요.
    그것때문인것 같기도 하네요ㅠ
    답변 감사합니다ㅜㅜ
  • 제가 차갑게 대해드릴 자신있는데 저한테 오실래요..??
  • @흔한 천남성
    닉이어율렼ㅋㅋㅋ
  • 저도 늘 그랬는데 정말 좋아하는 남자친구생기고 하루하루 사랑하는 마음이 커져요 ㅎㅎ
    아직 인연을 못만나셔서 그런것 같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7세에서 10세 사이에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못받은 경우,예를 들어 부모님이 바쁘셔서 따로 지냈다든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자랐던가 하는 경우에 그런 모습이 많이 관찰된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네요.
  • @화려한 삼백초
    맞아요. 또한 자아가 약한사람이 그런현상이나타나죠. 왜냐면 내가 이러한 사람인데 날 좋아하니 나와같은 사람이구나 라는 무의식으로부터 나온다는것으로 알고있어요
  • @자상한 서어나무
    자존감이 낮아서.. 지금까지 저보고 좋다는 분들한테 공감이 안되긴 하더군요. 왜 날 좋아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의심되고.. 그건 맞는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이럴땐 남자가 사랑으로 비벼줘야함
  • 본인이 애정결핍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싫으신가보네요
  • @착실한 편도
    그런가요?;ㅠ
  • 약간 성격장애 아닌가요? 이런분들이 바람피고 이러는듯
  • @병걸린 터리풀
    성격 장애일수도 있는데
    익명이라고 말넘심 ㅠㅠ
    바람은 진짜 제 사전에 절대 없고요 ㅠㅠ 그런 도덕관념은 지킵니다..
  • @글쓴이
    글쿤요 제성합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더 사랑스럽게 보이지않나요? 생각을 한번바꿔보세요.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나를 좋아해준다는게 얼마나 고맙습니까
  • @글쓴이
    게다가 님이 좋아하는 그상대방이 좋아해주는게 얼마나 복인데요
  • @병걸린 터리풀
    그렇네요.
    그렇게 말하시니까 뭔가 확 다가오네요 ㅠㅠ
    제가 조아하는 사람이 조아해 주는게 진짜 복인데..
    고맙습니다!
  • 저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고 글쓴이분처럼 그랬는데,알랭드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책을 읽고 깨달았어요. 마르크스주의라고 말하던데,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좋아했던 상대가 날 좋아했을 때, 그렇게 멋지고 좋아보이던 사람이 왜 나같은사람을 좋아하지?뭔가 이상한거아닌가? 이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날 좋아하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날 좋아한다고 말하는 순간 뭔가....별볼일없을 것 같이 느껴지고 그랬어요 근데 책읽고 생각을 바꿨고 연애도 하고 그러고 삽니다
  • @끌려다니는 강아지풀
    저같은 분들이 꽤 있네요..
    ㅜㅜ 답변 고맙습니다
  • 어릴때 애정을 못 받아서 그런 경우가 있다고 어떤 심리 수업에서 들은 적있어요...
    흠...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거 같아요. 뭐 바뀔 수야 있겠지만 어려울 듯..
    때가 되면 급해져서 개선될수도 있겠지만요...
  • 실제 만나고 가까워지고 나서 현실적으로 그사람이 와닿는다구 했을때 생각한 사람이랑 말어서 관심 떨어지는건 아닌가요?
    제가 예전에 그랫는데 지금 만나는 남친은 그냥 사람 됨됨이를 봣어요 얼굴은 사실 잘생기진 않았지만 가준을 낮추고 구사람의 마음을 봣어요 그래서 만날수록 더더 좋아지는게 있더라구요
    그전엔 제가 맘에 들고 좋다는 사람은 그냥 분위기나 느낌이 내스퇄이라 찍거나 좋다는 표현했지만 그건 이미지일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
    님도 그런건아닐지 싶기도 하네요
  • 제 경험상 그 사람과 연인관계로 발전하는거에 겁나서 자기도 모르게 멀리하는 마음이 생기는거같아요 .. 저도 자존감도 낮고해서 그런 감정 느낀적많았는데 그래도 꾸준히 나한테 잘해준 사람한테는 믿음이 커지면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있네용 ㅎㅎ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그러니까 남자분들은 여자한테 딱히 호감표현하지 말고 마음주지 말고 여럿 만나면서 즐기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 사람 본성이에요. 나한테 호감 있는지 잘 모름>나한테 호감 있음>나한테 관심없음 순으로 끌린다고 하네요. 근데 막상 그사람이 나한테 관심 주다 안주면 또 아쉬운 느낌이죠. 그때 가서 후회하기도 하고요. 자기한테 호감있고 잘해주는 사람한테 잘해주세요. 흥미가 식었다는 착각에 넘어가지 말구요.
  •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많이 겪는 현상이래요. 혼자 그 사람을 좋아할 때는 그 사람이 참 커보이고 대단한 사람같아보였는데 그런 사람이 갑자기 잘난 것 하나 없는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 왜 나같은 사람을 좋아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그랬어요.
    글쓴님 같은 고민도 해봤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연애 기회야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20대 중반 무렵 정말 제 이상형에 맞는 남자를 짝사랑 하다가 겨우 꼬셔서(?) 사귀게 됐는데 한번도 그런느낌 안들고 여태 잘 만나고 있어요. 예전에 제가 호감을 잠깐 가졌다가 싫어진 느낌이 들었던 애들을 생각하면...제 이상형은 아니었는데 그냥 우연한 계기로 잠깐 이성으로 보였던 것 같네요. 나중에 글쓴님도 정말 좋아하는분 만나면 바뀔수도 있어요.
  • 관계를 겁내서 그런건 아닐까요
  • 삐빅 애정결핍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0368 여자친구가 있는 오빤데27 착한 쇠물푸레 2017.04.13
40367 썸이 답답하면 사귈때도 답답할까요?18 부지런한 우산이끼 2017.04.13
40366 여자 체형27 멋진 벼룩나물 2017.04.13
40365 여자선배한테밥5 바쁜 노각나무 2017.04.13
40364 .2 유쾌한 자리공 2017.04.13
40363 다른 사람을 만나야할까요7 활달한 자주쓴풀 2017.04.13
40362 10 엄격한 모란 2017.04.13
왜 날 좋아하는 사람한테 흥미가 식을까요..?40 부지런한 뚝갈 2017.04.13
40360 직장인인데요3 게으른 분꽃 2017.04.13
40359 2 초라한 베고니아 2017.04.13
40358 호감있는선배랑 밥먹어요13 돈많은 댓잎현호색 2017.04.13
40357 짝사랑 포기하는 빙법ㅡ7 생생한 만수국 2017.04.13
40356 로맨틱한거 좋아하시는 여자분들15 불쌍한 닥나무 2017.04.13
40355 .2 초연한 바위채송화 2017.04.13
40354 도서관에 관심있는분이생겼는데 안오시니까 울거같습니다ㅜㅜ15 머리좋은 쑥방망이 2017.04.13
40353 ,10 뚱뚱한 민백미꽃 2017.04.13
40352 .2 가벼운 달래 2017.04.13
40351 .4 나쁜 누리장나무 2017.04.13
40350 그리움2 불쌍한 담쟁이덩굴 2017.04.13
40349 자존심 다 버리고15 따듯한 하늘나리 2017.04.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