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동물이 아닌 이상 남사친 여사친 있는게 사람이라면 당연하죠. 그런데 연인사이니 내가 거슬려 그러니까 이제 정리하라. 음..
좋아하는 사람의 인간관계는 내가 이미 알기 전부터 형성된 관계잖아요. 정리하라는 말은 너무 가혹하고 존중해주는게 오히려 상대방이 더 조심하지 않을까요?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속여서라도 만났겠죠. 아니면 애초에 이야기도 안했겠죠. 애인에게 여사친이 있다고 말한다는게 이성적 사고로 구분이 가능한 인간의 판단력이 아닐까요? 남자가 동물처럼 여자랑 있으면 문제가 생기진 않죠. 애초에 그럴 판단력이 없다고 믿음을 상실하신 수준이 아니라면 말이죠.
음... 이렇게 생각해봐요. 그러면 남친이 그 3명과 이제 연락을 안하고 만나지 못해서 멀어졌어요. 그 다음은요?
남친이 매력이 있으니까 사귀는거죠? 그러니까 내가 매력을 느끼는 만큼 당연히 다른 여자도 매력을 느끼겠죠. 그러면 앞으로도 친해지는 여자가 생기면 다 떼어놓아야해요. 그러면 남자가 힘들어져요. 사랑이라는건 믿음이 전제가 되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만약 그 사람이 다른사람이 좋아져서 헤어진다면 그건 그사람 판단이에요. 이미 딴마음이 있으면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나쁜 사람은 만날 필요도 없죠. 다만 이미 연애중이라면 그럴 가능성을 제거 하고 싶겠죠. 또 남친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서 조절하는게 맞겠죠. 하지만 본인이 그 인간관계를 지키려고 한다면 본인보다 더 소중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학창시절을 친구들과 보냈는데 당장 친구들과 헤어지면 남친에게는 자기 인생의 한부분을 지우는게 아닐까요?
사귀기전에 연락하는 여사친 있냐 미리 물어보고 사귀신거 아니잖아요
만약 단둘이 갠톡하거나 술자리 갖는다 그랬으면 님 입장 백번 천번 이해돼요
근데 그런게 아니라 글내용보면 3명이랑 단톡같은걸로 동시에 연락하는거 같은데 그것도 이해못해주면 남친은 님 이외의 여자랑 아예 연락을 하면 안되겠네요
사람이 동성이랑만 친해질수 있는것도 아니고, 동성친구밖에 없어도 이성만나러 다닐사람은 다 만나고 다녀요
만약 저 여사친 3명이서 님 남친한테 헤어지라는 바람 불어넣거나 일부러 질투유발하려는듯이 넷이서 찍은 사진을 sns에 도배하다시피 하거나 과하다 싶을정도로 자주 만나는거면 걱정되는게 맞는데 지금껀 여자친구라는 이유로 상대 맘대로 하려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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