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분이 말하는 것과 여기 댓글쓴 분이 말하는 게 trade off 되는 점들이라거 생각해요
저는 후자에 더 큰 비중의 가치를 두기 때문에 전자의 비용은 감수라는 것 같네요. 물론 진짜로 사랑하면 엄마의 사랑처럼 계산따위 안하죠. 선물 사주고 반지하면서 나중에 헤어질거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여유가 없더라도 나 옷사고 치킨먹을 거 줄여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꽃 선물 사줘서 행복해하는 모습 보는 재미로 연애하는 거죠
요즘 저도 느껴요. 외롭거나 애정이 필요하면 강아지 키우는게 훨 낫다고 생각하고 육체적 사랑이 꼭 필요한것도 아니라 ㅋㅋ 주는만큼 배신하지 않는 동물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곤하게 이것저것 잴 필요도 없고 남자들도 다 고만고만하니. 진짜 사랑에 빠져서 연애하는거 아니면 다 부질없더라고요
저도 한때 그런생각 한 적 있었어요. 제 할일 할 시간도 없는데 왜 쓸데없이 감정소모를 해야하고 그것에 스트레스를 받고 카페에 쓰는 돈이 너무 아깝고 그랬는데 오히려 그런건 편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을 굳이 내서 하루를 비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저와 상대가 생활반경이 가까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밥 먹어야하는데 시간되면 같이 먹는거고, 하고싶은 취미생활은 각자 여전히 잘 하고 있구요. 바쁘면 서로 이해해주고 데이트 건너뛰어요. 물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데이트하느라 아침부터 꼬박 준비하고 밤에 돌아오긴해요. 꼭 돈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니에요. 돈없으면 맥주 한캔 사서 온천천 손잡고 걸어요. 저 혼자일때도 해왔던 것들에서
애인이 플러스된 것 뿐이에요. 고민거리 있어도 같이 얘기를 하고 털어놓는다거나 가끔 집에만 있을때면 몸과 마음이 쳐질때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를 챙겨봐주고 관심 가져준다는것 하나로 힘이나요.
저는 지금 연애를 하면서 느낀건 절대 시간적 금전적 소모가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아가는 시간이라는 것이에요. 물론 모든걸 상대에게 의존해서는 안되겠지만 부모님 외에도 힘들때 그냥 기댈 수 있고 안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네요 전..
언젠가 헤어질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헤어지는게 맞죠 그건 상대방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설령 진짜 언젠가는 헤어진다 하더라도 현재가 아니라면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당연하구요. 지인이라는 그 남자분의 행동을 보고, 너는 너 나는 나 가 아닌 글쓴님 본인의 의견에 근거로 두기엔 좀 섣부른 판단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제 주변에선 훨씬 더 많이 보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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