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졸업하구 직장을 다닌지 2년정도 된 직장인이에요
최근에 소개를 받아 저번주 토요일에 여자분과 만나고 일요일도 잠깐 만나서 몇시간동안 얘기했어요.
먼저 상대는 25살이고 일을 시작한지 2개월? 정도 되었더라구요. 대기업 일반 사무관리직 이에요
소개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락중이긴 한데 몇가지 궁금점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소개팅 하기 전이나 후나 지금까지 카톡의 빈도가 좀 제가 겪었던 이전 연애들과는 좀 다른것 같아요.
이전엔 잘된 경우에는 하루종일 틈틈이 연락을 자주 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이 분은 일하는 시간대엔 짧게는 5~30분 (주로 오전시간대), 오후 시간대에는 거의 1~2번의 연락정도만 하구요
퇴근을 보통 7~9시 정도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에 자취방에 들어가시면 3~10분 정도만에 답하시는것 같아요
소개팅 이후로 매일 1~2시간 정도 통화 하거든요. 제가 시간될때 전화주세요 라고 말씀드려서 항상 퇴근후 집에서 씻고 전화주시는것 같아요.
전화하고 나서는 거의 바로 주무시구요
본인이 먼저 말씀해주신 것들은, 연애경험은 1번 뿐이고, 굉장히 보수적이고, 원래 폰을 잘 안보고 카톡같은경우 그래서 잘 안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구 일 같은 경우는 신입이라서 그런것도 있구, 지금 4명이서 해야할 일을 2명이서 하다보니 솔직히 향후 3개월 정도는 계속 일하는 시간엔 바쁠것 같다구 연락이 잘안되도 이해해 달라고 했거든요. 이해해 달라고 말씀하시면서, 본인도 연락이 많이 잘 안되는거 알고 있으니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해주셨어요.
일하는 시간이야 뭐 저도 신입기간 거쳐와서 대충은 알지만, 오후 시간대에 거의 연락이 안되다 시피 해서.. 참고로 저는 공기업 다녀서 그정도로 빡센 근무강도를 겪어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해를 잘못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퇴근 후에도 바로바로 칼답이 아니다보니 조금 불안? 한거 같습니다. 혹시 어장당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전화할때나 만나서 얘기했을땐 본인이 먼저 저와 하고싶은것들을 많이 얘기합니다.
예를들면 어제 밤에는 단풍놀이를 가고 싶다며 여기저기 알아보시면서 어디 가자고 말하고, 영화도 보고, 고기도 먹으러 가고, 드라이브도 하러 가자고 저랑 본인이 같이 해야할게 많다면서 앞으로 시간 많으니 천천히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여쭈어 봅니다. 원래 성향이 폰을 잘 안봐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런 성향이신분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구요
아니면 재고 있는건지... 제가 오랫만에 연애를 하려 하다보니 감이 잘 안옵니다. 정말 바쁘셔서 그런거라면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해야할것 같구 기다려 줄수있는 사람이 되어어드려야겠죠?
어장이라면 제가 더 상처받기전에 끊어내고 싶어서요.
참고로 저는 호감표현을 직접적으로 많이 한 상태이고, 상대 또한 간접적으로 표현을 했어요. 애프터도 본인이 잡으시고 이번 주말도 제 스케쥴 물어보시더니 빡빡하지 않은 선에서 먼저 잡아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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