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밤이 되면 쌀쌀한..꼭 지금 같은 날씨에, 밤에, 공원에서 산책하다가 "추워."하면 남친이 벗어주는 헐렁헐렁한 잠바 입고 좋다고 애같이 헤헤거리는 거..
2. 햇살 좋은 날 손잡고 놀러갔다가 많이 걸어다녀서 "발 아파.."하고 남친 허벅지 위에 다리 올리면 다리 쭈물쭈물 해주는 거..
3. 남친이 사랑스러운 눈길로 쓰담쓰담, 토닥토닥 해주는 거.
4. 영화볼 때 남친 허벅지 위에 다리 올리고 보는 거.
5. 버스, 지하철에서 남친 목이랑 어깨 사이에 머리 폭 넣어서 기대고 잠드는 거.
6. 커플링 하는 거.
7. 둘이서 같이 맛집 알아보고 맛집 찾아가는 거
8. 돈 모아서 펜션 가서 맛있는 거 해먹고 펜션 주위만 둘러봐도 기분 좋은 거..
9. 밤에 집에 갈 때, 무서울 때 전화해서 통화하는 거.
10. 피곤한 하루의 끝에 통화하면서 오늘 뭐했는지, 내일 뭐할껀지 조잘거리는 거
11.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요기 쪽, 저기 쪽 뽀뽀하고 장난 치는 거
12. 무한 애교 떠는 거, 그리고 그런 애교 귀엽다고 다 받아주는 거
13. "나 화났어!"하고 얼굴 찡그리면 달래주는 거
14. 남친 수업 도강 가서 수업 듣는 남친 옆에서 남친 쳐다보는 거.
15. 햇살 좋은 캠퍼스 손 잡고 걷는 거
16. 영어 잘 하는 남친한테 영어 과외 받는 거
17. 내가 뭐 모르는 거 질문하면 대답해주는 거
18. 스마트폰 잘 모르는 내가 폰 내밀면 이 것 저 것 만져주고 설정해주는 거
19. 나 예쁘게 나왔다며 카톡 메인에 내 사진 해놓는 거.
20. 데이트 가기 전에 우리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손 잡고 버스타러 가는 거
어떻게 쓰다보니...그냥..전 남친 이야기...
뭐가 옳은건지, 이렇게 시간만 흘러가면 잊는 건지.
벌써 1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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