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거 진짜 힘드네요

깜찍한 서어나무2017.11.27 23:21조회 수 4035추천 수 9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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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학우분들 짝사랑 어떻게 이겨내죠?
남사친을 좋아하는데 여러가지 상황상도 힘들고,,,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잘해서 사귀어도 행복한 연애가 안될거같아요. 지금처럼 친구로 지내는게 아주 조금더 좋을거같아요.
근데 짝사랑중이니까 못본다는 현실이 갑갑하고
눈감고 같이했던 순간들 생각하면 행복하면서도 그게 끝인게 슬프고 울적하고 요즘 주변사람들이 왜이렇게 기운이 없냔 소리도 많이해요 ㅠㅠ진짜 기운이 없어요 힘이 안나요. 집에 혼자있을때면 더 생각나요 . 자존심?때문에 누구한테도 쉽게 털어놓기도 힘들어요 ㅠㅠ 잊고싶어서 얼른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싶은데 주변에 남자도 없어요.
아니 솔직하게 너 좋아한다!! 시원하게 마음 털어놓고싶다가도 부담스러워할 남사친 생각하면 절대 못하겠어요.
짝사랑 너무 힘드네요. 으아아.진짜 힘들다
일상생활이 안된다 기억없앨수있으면 돈을 주고서라도 없애고 싶다 ㅠㅠ


Ps.이글이 니얘기 같아도 모른척 해줘 나 숨기려고 애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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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때죽나무
    2017.11.2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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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진지하게 짝사랑 고민하다가 정말로 진짜로 안 될 거 같아서 단념했어요 .. 잊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 @예쁜 때죽나무
    글쓴이
    2017.11.27 23:3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어떻게 잊죠 ㅜㅜ 전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는거 밖에 없을 거같아요 얼굴은 웃고있지만 속은 정말 말이아니엥ㅎ
  • @예쁜 때죽나무
    글쓴이
    2017.11.27 23:3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아 너무 힘들어요 진짜 잠들기도 답답해요
  • @글쓴이
    예쁜 때죽나무
    2017.11.27 23:3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혼자 생각하다 아프다가 한숨 쉬다가 진짜 못 살겠다 싶을 날이 계속 될 때 어느 순간 갑자기 감정이 가라앉더라구요... 그리고 희미한 감정이 있다가 결국 얼마 지나니 사라졌네요. 씁쓸한 감정은 조금 남았지만 그래도 더 이상 이젠 밑바닥으로 끌려 내려가지는 않게되었네요..
  • @예쁜 때죽나무
    글쓴이
    2017.11.27 23:5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와..저보단 심한 짝사랑을 앓으셨네요 이겨내셔서 다행이에요! 댓글가위로가됐어요
  • 민망한 바위솔
    2017.11.27 23:35
    댓글 추천 1 비추천 0
    누가 이거 내 얘기 써놨지.. 부디 제가 생각하는 여사친이 글쓴이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저도 좋아하는 편한 여사친이 있는데 괜히 고백했다가 까이거나 사귀더라도 헤어지면 지금만큼의 관계를 잃는 꼴이라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네요 솔직히 옛날엔 그 여사친은 오래사귄 애인이 이미 있어서 별 감정이 없었는데 요새는 그 분과 헤어져서 그런가 조금씩 제 감정이 다시 불붙어서 저도 남몰래 짝사랑중이랍니다ㅎㅎㅠㅠㅠㅠ 짝사랑하는사람끼리 힘내요 표현하기엔 멀어질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 @민망한 바위솔
    글쓴이
    2017.11.27 23:51
    댓글 추천 1 비추천 0
    그 여사친은 아닌것 같지만.. 위로가 되는 댓글이에요. 차라리 안보면 나은데 한번 보게되는 날이면 몇달을 끙끙 앓네요 ㅜㅜ 힘을 내요!! 짝사랑은 힘들어요 어떤결과로든 끝냅시다
  • 힘좋은 비수리
    2017.11.27 23:3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짝사랑? 어째하몬 짝사랑 가능하죠
    대학들어와서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적이 없네요
    ㅠㅠㅠㅠ
  • @힘좋은 비수리
    유별난 졸참나무
    2017.11.27 23:4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부산대에 매력적인 여학생들이 이래 많은데도요???
  • @유별난 졸참나무
    힘좋은 비수리
    2017.11.28 00: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이쁘신 분들 정말 많죠 진짜 ㅋㅋㅋㅋ 저희과엔 신기하게 없네요
  • @힘좋은 비수리
    유별난 졸참나무
    2017.11.28 00:05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도대체 어느 학과죠?
  • @힘좋은 비수리
    글쓴이
    2017.11.27 23:4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주위에여자가옶나요
  • @글쓴이
    힘좋은 비수리
    2017.11.28 00:02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이쁜 어자는 옶네요
    저한테 오는 여자도 안이쁘네요
  • 억울한 왕솔나무
    2017.11.27 23:5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고백하세요 마음을 보여주는게 범죄도 아니잖아요!
  • @억울한 왕솔나무
    글쓴이
    2017.11.27 23:51
    댓글 추천 2 비추천 0
    범죄는 아니지만 친구로서 남고싶네요
    남녀친구없다지만 그래도 볼수있는한 오래보고싶어요
  • @글쓴이
    민망한 바위솔
    2017.11.27 23:56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도 이거 진짜 공감이에요 이거라서 고백 안 하고 제 마음과 이 정도로 맞는 애도 찾기 힘들어서 고백 안 합니다..ㅠㅠㅠㅠ
  • @민망한 바위솔
    글쓴이
    2017.11.27 23:57
    댓글 추천 1 비추천 0
    헐 진짜 저도그래요!일단 너무 잘맞는 점때문에 빠져들기돼서, 고백 못하는것도 있지만 안해요 아 밤이라 그런지 더 감성이 풍부해져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오
  • @글쓴이
    민망한 바위솔
    2017.11.28 00:03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좋아하는 여사친이 이렇게 생각한다고 김칫국 한사바리 드링킹하며 읽어서 그런가 대리설렘 제대로 받아요 지금 ㅠㅠㅜㅠ 걔도 절 좋아한다고는 했는데 아무리 봐도 이성으로 절 느끼는 것 같진 않단 말이죠..ㅠㅠㅠ
  • @민망한 바위솔
    글쓴이
    2017.11.28 00:0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ㅠㅠ 좋아한다고 말했다니.. ㅜㅜㅜㅜ
    이성으로 느끼는거랑 인간적 호감 한끗차이같아요 그래서 이성간에 친구가있냐없냐 분쟁이 많은것같아요
    조금만 힘내보세요!
  • @글쓴이
    민망한 바위솔
    2017.11.28 00:1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아마 저는 이성적인거 보다는 그 인간적이고 친구같은 호감인거 같은 게 나서요 ㅋㅋㅠㅠ 이 친구 본인이 요새 바빠서 저랑 안 본지도 오래 됐는데 기말고사 끝나면 다같이 본다는 핑계로 꼭 자리 마련해야겠어요.. ㅎㅎㅎ 보고있냐 그래 너야 지금 이거 읽으면서 혹시 나인가 하고 있는 너라구..
  • @글쓴이
    억울한 왕솔나무
    2017.11.28 00:03
    댓글 추천 1 비추천 0
    저는 맨날 집 같이 가고 같이 공부하던 친구한테 고백했었습니다. 님처럼 친구로 남아도 진짜 좋은데 만족하는데...어느 순간 연인이였으면 좋겠다...연인이 아니면 안되겠다 마음먹어서 고백했습니다. 오래 가지는 못했지만ㅎㅎ...그 때 가진 생각이 저거였어요 "고백이 범죄는 아니자나 내 마음 보여줬다고 떠날 사람이였으면 어차피 떠날 사람이였다"라고 마음먹으니깐 용기 솟아서 했습니다.
  • @억울한 왕솔나무
    글쓴이
    2017.11.28 00:08
    댓글 추천 0 비추천 0
    그런마음이 충동적으로 들때는 아직 아니죠?
    확고해질때 고백각이죠?..ㅋㅋㅋ
  • @글쓴이
    억울한 왕솔나무
    2017.11.28 00:24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네 어느 순간 모든 사람들이 말려도 고백하고 싶은 순간이 옵니다. 안오면 그 만큼 안좋아 하는 거겠죠...?
  • 흔한 감나무
    2017.11.28 00:5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으아 실수로 비추천해버렸어요 죄송해요ㅠㅜ
  • 무좀걸린 보리수나무
    2017.11.28 01:17
    댓글 추천 0 비추천 0
    나 널 좋아해 꽤 오래됐어
    하루종일 니 생각을 해
    길을 걷다가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넌 내 눈 앞에 나타나

    내 마음이 만든 단 하나의 영화
    오직 너만이 출연하는 특별한
    작품의 제목은 짝사랑
    그리고 난 단 하나의 관객

    모두 날 위로해 기운내
    그런 말 지루해 난 슬픈 게 아니잖아
    그가 영원히

    내 맘 몰라도 돼 그저 눈에 보이는 곳에
    늘 그랬듯 매력적인 눈빛 몸짓 말투로
    존재하면 돼
  • 근육질 가래나무
    2017.11.28 23:50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저의 옛날이랑 비슷하네요ㅎㅎ
    저도 짝사랑을 2년정도 했습니다. 그 2년동안 어떠한 감정이였는지는 글쓴이님이 얘기한 것과 다른 것이 없어서 생략할게요. 전 정말 너~~무 힘들어서 이 병신같은 짝사랑 빨리 끝내야겠다하고 고백했어요. 그리고 차였죠...ㅜㅠ
    조금 슬프다가 괜찮아졌어요. 시험에 비유하면 풀리지 않을 문제 계속 붙들고 있으면 체력소모고 시간낭비죠? 짝사랑도 비슷해요. 그 사람과 사귈각이 안보이는데 계속 좋아하면 시간낭비고 감정소비죠....(제 경험상 사귀는 중에 오는 감정소비보다 짝사랑에서 오는 감정소비가 배는 힘듦)용기내어서 마침표 한번 찍어보는게
    어떨까요?
    추가로 차이고 난 후에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 사람보다 훨씬 낫고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까지 만나고 있어요. 짝사랑 당시에는 그 짝녀가 세젤예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ㅎㅎ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좋아했도 힘들어했는지 모르겠어요
    힘내세요!!응원합니다ㅎㅎ
  • @근육질 가래나무
    글쓴이
    2017.11.29 00:39
    댓글 추천 0 비추천 0
    짝사랑이 사귀는것보다 더 감정소모가 크다니 좀 위안이 되는 말이네요 ㅜㅜ짝사랑 정말 힘들죠 혼자 울때도 많아요 ㅠㅠ 공감해주셔서 위로가 돼요
    고백 참 힘들겠지만 정말 누르고누르다 안되면 고백하게 될거갗앙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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