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싶은데 마음이약할때

남자친구 번호 차단하고, 폰번호 바꾸고, 추억 사진 문자 카톡 다 지우고, 당군간 폰을 누구한테 맡겨놓고 생활하세요.

폰번호 바꾸고

마음바뀌기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세요

님... 보살이에요?

너무 제 옛날 얘기같아서 마음이 아파요..저도 상대방도 첫 연애였는데 상대방이 맨날 자느라 혹은 그냥 약속을 안지켜서 500일가까이 고쳐보려다 포기하고 결국 헤어져서 다른 사람이랑 예쁜 연애 중이에요. 저는 막상 헤어지려고 하면 잘해줬던게 계속 생각나고 못되게 굴었던건 잘 기억이 안나 망설여지고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남자친구의 단점과 힘들었던 사건들을 글로 적어보고 스스로 생각해봤어요. 바로 생각이 안나면 마음 정리하는 동안 버리지 말고 모아두는 것도 좋아요. 분명 앞으로도 또 그럴거거든요.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에요. 연애하는동안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내가 이 사람 없이 살 수 없을까 너무 두려웠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정말 마음 굳게먹고 헤어지자고 통보했어요. 글쓴이 분은 본인 생각보다 훨씬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이에요. 다만 헤어지자고 말하고 미련두고 붙잡지도 연락 기다리지도 말아요. 울만큼 울고 이왕이면 사진도 편지도 선물도 다 버리고 SNS 계정도 보지 마요. 그러기에는 글쓴이님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행복하자고 하는 연앤데 남보다 소중한건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너무 연락에 집착하지마세요. 그 사람이 밤에 클럽가서 여자만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집착이라고 생각한번 해보시는것도

여건이 된다면 폰을 잠시 없애든가, 학기 남았음 교환학생 추천요. 외국 나가면 거의 잊혀져요ㅋㅋㅋ

아님 모임 자주 나가고 바쁘게 살고 주변 모두에게 헤어졌다 말하고, 소개도 계속 받으세요.
님은 극단적 방법 아님 안되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