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요새 제가 느끼는 감정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저는 대학생활동안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봤는데 최근에 진짜 잘 될거 같은 사람을 만났어요.
소위 말하는 썸을 타고있는데 제가 고백만 하면 바로 사귈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이러한 상황에 대한 설렘인거 같고 그 사람에 대한 설렘이 아니라고 생각이 자꾸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사람에게 향하는 감정은 그저 덜 가깝고 더 가깝다고 느끼는 차이의 정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함도 사랑도 이 단어에 서린 것은 그저 적혀 있는 단어일 뿐, 정작 떠올리는 건 우리가 그렇다고 떠올리는 거 뿐이잖아요. 누군가의 웃음과 누군가의 행복을 바라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오늘 길을 걷다가 정말 걸어다니는 작은 아이가 엄마 손을 꼭 잡고 웃으면서 길을 걷더라고요. 이 아이의 웃음이 너무나 행복해보였어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인간,이지만 대신 다른 이의 얼굴을 통해 자신을 볼 수 있게 되었죠. 남의 웃음을 보며 저 닮고 싶은 웃음을 짓고 싶어하는 건 어쩌면 우리에게 새겨진 본능일겁니다. 하지만 웃기 위해서는 분명히 그만큼 울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줍잖은 슬픔도 아니고, 분명히 인생도록 남는 흔적이 되서 영원히 생각날 커다른 흠.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 한다는 건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사랑을 느끼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마음에 드는 상대방에 대해 분명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사랑' 이라고 적힌 두글자에 사람들이 새겨놓은 가치는 쉽게 얻을 수는 없는거라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은 결국 각오하지 못한 체, 각오한 척, 헤어지고, 다시 소유하고 놓친 빈자리를 억지로 채워넣을 뿐이잖아요. 언젠가 아무런 이유도, 조건도,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함께 사랑할 남자를 만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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