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별극복이라는 표준은 존재할까

게으른 꼬리조팝나무2018.01.08 06:12조회 수 1064추천 수 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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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극복의 표준 방법에 대해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그저 시간이 약이라고..그러나 시간이 약이라고 하기에 앞서 자신이 현재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 어떤 누구는 헤어지고도 그 이전 이전의 연인과 헤어짐이 더 아픔이 없었으며, 더 좋아했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또 다른 어떤 사람은 여지껏 가장 많이 좋아했던 최근의 연인에 대해 미련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솔직히 나도 이별한 사람으로, 여러 방면의 연애를 해봤지만 마음이 너무 아픈 것은 정말 가장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을 겪어본 경험의 유무로 극복 방법이 좌지우지 된다고 생각한다.

이른 나이에 정말 가슴아프게 누굴 사랑해봤고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헤어진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이러한 사람들은 일찍이 이른 나이에 이별을 겪고 남들에게 이야기한다. “나 이제 진짜 추억이야...”라고.. 허나 당장 이별을 겪은 당사자는 이해할 수 없으며 차라리 내가 이별을 먼저 겪은 사람이 되고 싶을 정도로 극복하고자 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 합리화적인 여러가지 생각이 들며 극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허나, 그렇게 생각한다. 각자 이별에 있어 첫 연애든 다섯, 여섯번째 연애든 많이 사랑했고 또 거기에 대한 깊은 정은 남기 마련이다. 그 정을 떨쳐내야하겠지만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답은 없다. 단, 내가 그냥 스스로를 망가트리며 이별을 못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이별을 어느정도 인정하며 스스로를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든다면 미련이 남아있는 연인이 언제가 우연히 만나더라도 자신(미래의 나)의 모습을 보고 올지도 모른다. 학업을 포함해 자신의 가치를 올린다면, 그리고 인연이라면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나는 요즘들어 여러 이별한 사람의 사연을 자주 주변에서 접한다. 그러나 결국 이별은 다 힘들고 아픈 것이더라. 핑계가 있던 없던..견디기 아주 고통스러운 것이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기에 앞서 우리 자신이 혼자 생각하는 부분에서 벗어나 정말 자신을 위해 조금만 공허하더라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보자. 그 투자한 시간이 미련남음 연인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할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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