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3달정도 되어가는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서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둘 다 사회초년생이죠.
요사이 며칠 여자친구와의 카톡이 무미건조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항상 표현을 많이하는 성격인데, 형식적인 대답만 돌아오더라고요.
저희는 서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바쁘기도하고, 여자친구는 원래 집은 타지인데 부산에서 자취를 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주말에 집에 자주 갑니다. 그래서 제대로 데이트도 많이 해보지 못했네요.
아무튼 저도 여자친구에게 소홀한건 사실이고요.
여자친구가 저에게 실망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여자친구를 죽을만큼 좋아하지 않았네요.
내일 차 한잔 하자고 하던데, 여자친구가 이별을 말할 것 같아요.
헤어지는게 맞겠죠.
제가 참 이기적이고 민폐만 끼친 것 같아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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