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날것같음

멍한 대팻집나무2018.02.14 22:05조회 수 1526추천 수 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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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만나면서 막말 여러번 들었는데
매번 참고 화해하고 넘어갔지만

이번에 들었을 땐 그동안 쌓인게 터져서
더이상 그런 취급 받고 혼자 삭이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번호 차단하고 정리했는데

그런 말 들었던 것들은 계속 생각나서 화병 날것같음

태어나서 누구도 그런식으로 함부로 말한 적 없었는데

여러번 들어서 지나고 보니 큰 상처로 남음

그동안 상처받았던 것들이
절대 안 잊혀질 것 같고 화병날것같다
난 화나도 그렇게 함부로 말한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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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활동적인 매발톱꽃) 혼란스럽습니다 (by 느린 꽃개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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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생많으셨어요 이제는 예쁜말만 들으시길
  • @답답한 해당화
    글쓴이글쓴이
    2018.2.14 22:12
    지쳤어요. 배려해주고 욕한번 안하고 그럴 필요 없나봐요
  • @글쓴이
    그럴 필요 없는 사람이었나봐요ㅜㅜ 기분 나쁜 마음 그대로 그냥 넘겨버려요 쉽진 않겠지만..!!
  • 어떤말을 들으셨길래
  • @일등 민백미꽃
    글쓴이글쓴이
    2018.2.14 22:10
    그냥 갑자기 예전에 짜증났던 일 생각났다고 꺼지라 했을 때도 있고 여러번
  • 저도 6년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하면 열불나여 ㅋㅋㅋ자존감 도둑이었음 쌍욕까지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뭐가 모자라서 그런 새끼 만났나 싶어요 ㅋㅋㅋ 더 잘되서 나중에 더 멋진 사람 만나세요 그게 최고의 복수임ㅋㅋㅋㅋ저 헤어지고 얼마안되서 지금 남친 만났는데 ㅋㅋㅋ결론적으로 그 후에 그 새끼가 매달리고 애걸복걸이었고 후회없이 잘해준 제가 이겼지만 헤어진지 3년 다되가는데도 그때 나한테 했던 언행 생각하면 열받아요
  • @육중한 노린재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2.14 22:25
    누굴 만나도 또 상처받을 일 있을것같고 그냥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드네요..ㅎㅎ 잘되셔서 다행이에요
  • @글쓴이
    저같은 경우는 그 뒤로 완전 찰떡인 남친만나서 지금까지 알콩달콩하고 잘되었는데도 전 일 생각하면 그 새끼도 열받지만 제가 너무 미련해서 그걸 당하고 있다는거에도 열받더라고요 ㅋㅋ 떨쳐내기 참 어려워요 ㅠ 더 좋으신 분 만날거에요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은 누구나 드는거같아요 저도 그래서 더이상 인간관계에 전전긍긍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ㅎㅎ 화이팅 명절잘보내세요
  • 님 저도 자주는아니지만 심한말한번씩들었던적이있었는데
    한번씩이니까참고넘어가자. 하고넘어간게
    지금생각하면 그때찼어도됐는데 입니다
    아마이번기회로 님은 조금더 나를 내스스로더아끼는계기가
    될거에요 왜냐면 이제는 그놈이똥차고 똥차옆에서
    고생한 내가 안쓰럽단것을 알게되었거든요.
    보는눈이생긴거죠.

    그러면서 나자신을 더보살펴주고싶어질것이에요


    한번아니다싶은행동을하는남자는 가차없이 버리세요
    그타이밍에안버리고 데리고있으면 또 그짓합니다
    그리고 그 타이밍 이 가장 미련없게 차버릴수있는 감정상태일
    때입니다!
  • @난폭한 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8.2.14 22:37
    저런거 빼고 속썩이는 사건도 없었고 잘해줬고 오래 만나서 싱숭생숭하네요 그냥... 장문의 댓글 고맙습니다ㅎㅎ
  • @글쓴이
    저도그랬습니다
    하지만 원래사람은 사소한데서알수있는거에요
    더좋은사람만나길바래요 그리고그럴수있을거에요
  • @난폭한 엉겅퀴
    글쓴이글쓴이
    2018.2.14 22:43
    걔도 힘든 일 많아서 스트레스 받는 나날의 연속일텐데 에휴 바보같이 아직도 걱정이나 해주고 있네요 공부는 잘 될지 어쩔지...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글쓴이
    ㅠㅠ정리하시길바래요.....
  • 저도 상대쪽에서 늘 싸울 때마다 막말해대는 바람에 나날이 자존감 떨어지고 마음에 상처도 많아지고 해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참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그때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넘어갔는데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이름 모를 남한테도 살면서 절대 들어볼 일 없을 것 같은 말들을 호구처럼 잘도 참고 지냈구나 싶네요.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다 경험입니다. 어떤 이유든 나한테 상처주는 사람은 만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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