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너무 안바빠요..
- 2018.03.21. 21:28
- 6747
전 바쁜데 남자친구는 너무 안바빠요.
제가 특출나게 바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그냥 남자친구가 너무 시간이 널널합니다.
전
연애+학교 수업준비/복습+과제엄청남+과외알바+학술동아리+가끔 친구들 봄 인데
남자친구는
연애+수업(과제 거의아예 없음)이구요.
전 취미생활도
물론 연애는 기본적으로 모든 생활에 깔려있고
독서+일기쓰기+영화를 큰축으로 게임+가볍게 좋아하는 외국가수+그외 기타..등등 여가 스펙트럼이 넓은편인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랑 놀기+게임(이것도 엄청 좋아해서 한다기보단 그냥 저랑 통화못하거나 저 못만날때 킬링타임용)뿐이에요. 공통된 취미란걸 찾아보려해도 애초에 남자친구가 게임외에 취미가 거의 하나도 없어서 못만들어요. 만들생각도 딱히 없어보이고.
그래도 짬내서 남들 보는만큼은 보거든요.. 일주일에 네번은 넘게 보고 그중 두번은 밥만 먹고 헤어져도 두번은 제대로 데이트해요.
연애초부터도 이런것때매 남친은 찡찡대고 전 피곤한데 항상 찡찡대니까 힘들고... 그래도 많이 나아졌는데.. 저 바쁘면 저만나러 과외장소까지 마중도 나오고 정말 착하고 저밖에 모르는 친구거든요. 그런데 그부분이 가끔은 좀 부담스러워요..아니 부담스럽다기보단 불편해요..난 바쁘게 시간을 꾸리고, 대화할때도 할 말이 많은데 항상 나만 떠드는 느낌.. 왜냐면 경험의 스펙트럼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니까요.
요즘은 개강하고 교직때문에도 너무바쁜데 남자친구는 정말 정말 널널해서..ㅋㅋㅋㅋㅋ 참.. 서운해하는데 저 힘든거아니까 일부러 티안내려고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어쩔수없이 서운하니까 찡찡대고.. 시무룩한 목소리로 전화받고.. 너 너무 바쁘다는 말 하루에 몇번을 듣는지..
저같은 분들 있으세요? ㅠㅠㅠ 나름 되게 노력하고있는데 피곤하네요..
+추가
전 제남친이 친구들이랑도 좀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과애들이랑은 거의 안놀고 고등학교 친구들도 대부분 군복무중이더라구요. 게다가 맨날 "과애들이 술먹자고했는데 여친본다고 하고 나왔어. 근데 넌 나보고 오지말라네...나 울거야..."이래요 ㅠㅠㅠㅠ 전 너무 바빠서 만날 짬이 안됐고 그럴 꼴도 아니었고(모자에 꾀죄죄해서..), 애초에 오늘 만날수있단 이야기도 안했고, 확인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고스란히 저만 나쁜사람이 돼요. 맨날 ㅠㅜ 과애들이 놀자는거 너보려고 거절했다고.. 그래서"누가 놀지말래..?"라고 묻고싶은거, "놀아도 되는데~ㅎㅎ.."라고 돌려말하면 "아니..근데 학교 멀어서 그냥 애들이랑 놀고싶지도 않아.."라고해요. 애초에 그럼 그냥 자기 의지로 놀기싫었던 것 아닌..가요 ㅠ "나 과에서 아싸잖아 놀사람 없어. 너밖에 놀사람 없어"라고 맨날 그러는데 오히려 전 좀 남자친구가 과생활좀 했으면 싶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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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해보라고 권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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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문제군요. 참..다른 연인분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서 난감하네요. 저도 이런적이 처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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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이나 편의점 알바하면서 시간남으면 어차피 님한테 연락할게 뻔해서요
이건 서로 극복하는게 아니라 한쪽이 다른 한쪽한테 의존하는걸 고쳐야함 제가 맨 처음 댓글에 달았듯 생활 중 하나가 연애가 아니르 주생활이 연애인걸 고쳐야한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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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하는 성격이란게 사실 좋다면 좋지 나쁜 성격은 아니잖아요. 저도 남자친구좋아해서 이런부분 어떻게든 맞춰나가고싶고 실제로 일정부분 맞춰졌긴 해요.. 사실 전 같이 공부하고싶은데 남친이 타대생에 공부하곤 별 인연이없어서 일상생활에서 거의 공부를 안해요ㅎㅎ; 그래도 남친 곧 취업할 예정이라 그때까진 잘 어르고달래며 맞춰나가봐야할듯싶어요.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고 사실상 저랑100프로 맞는 사람 찾는건 힘들다는거 깨달아서 맞춰나가는법을 배워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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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그 상태로 한두살 더 먹으면 미래가 안보이거든요
남자 스스로 본인 문제를 인지하지않는 이상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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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동아리 + 20학점(복습) + 가끔 친구들이랑 술
이정도하는 사람인데 연애해도 될까요?
저한테 대쉬해오는 여성분이 엄청 한가한 분이셔서.. 만남 문제로 자주 싸울거 같아 쉽게 결정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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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겹벚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맞춰갈수있는 문제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 여성분께서 시간은 한가하지만 그 시간을 채울수있는 분일수도 있구요. 맘에 드시면 사귀어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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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까치박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도원래 그랬는데 지금남자친구가 엄청난 여친바라기파라서 이렇게 되네요. 연애초반엔 모든시간대에 통화하고싶어해서 하루에 꾸역꾸역 6시간씩도 통화하고.. 전 첨엔 말 안햇지만 점점 맞춰가는중이에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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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집순이라 나말곤 영화/드라마/ 예능을 즐겨봄.
사귀면서 계속해서 여러 사람들좀 만나라고 권유함
(이유는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한정돼 있다보니.. 고등학교 친구 5명 대학교 친한친구 3~4명정도...
사회성이 부족하여 눈치가좀 느렸음.)
초반에는 이런부분을 걱정하여 계속해서 권유하였으나, 잘 고쳐지질 않음. 지금도 만나는 사람 한정돼 있음.
그런데 올해 직장을 가진 여친 생활보니...직장동료들과도 잘지내고(여친이 까다로운 성격이 전혀 아님) 눈치도 나름(?)빨라짐. (아마도..제가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꾸준히 말한 것같음.)
원래는 말수도 적었는데 요즘은 이런저런 말도 많이하고, 항상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쪽으로 생각함.
결론.
남친이 글쓴이님이 여러활동 하는 걸로 터치하지 않는 이상. 남친의 단조로운 생활의 지속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것! 이건 금방 고쳐지진 않음. 평생 안고쳐 질 수 도 있음. 그러나 약간의 개선은 가능함.
글쓴이님께서 여러 활동을 통해서 얻는 이점을 지속적으로 남친 설득 필요.
(예, 여러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알 수 있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생김. 훗날 사회생활할 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임. 이런 말로 설득필요.)
글쓴이가 스트레스 받지말고 장기적으로 남친과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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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약한 호랑버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일 도움되는 답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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