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전남친 물건 글쓴이입니다.

피로한 목화2018.04.16 20:21조회 수 2412추천 수 11댓글 15

    • 글자 크기
많은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날 집으로 돌아와서 혼자 술 마시고 일어나서
답답한 마음에 그냥 써본 글이었는데
여러 의견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헤어졌습니다.
저도 더 이상 이런 연애를 지속하기 싫었고
머리로는 헤어져야 하는 걸 알지만
마음속에 정이 너무 많이 남아서 지금까지
질질 끌고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결심하게 도와주신 부산대 학우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여자는 저 같은 사람이 옆에서 지켜주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더라구요.

저를 위해서,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더라구요.
정보다는 지금과 미래가 중요하니까요.

시험기간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짝사랑 접습네다,,, (by 적나라한 왕고들빼기) 공시생 여친 (by 적절한 매화말발도리)

댓글 달기

  • 잘하셧어요
  • 진짜 잘한겁니다. 물론 님이 버리라고 한 것까지는 과한 간섭었였지만, 눈에 안보이는 곳에 치워주는 것은 상식이고 배려가 맞았어요. 근데 그것도 안하고 또 거짓말을 했다? 그것도 정성이 든 것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들통날 거짓말을? 님이 그 사람에게 딱 그정도의 가치있는 사람이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랑 비슷하게 둔감한 사람을 만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님은 님을 더 배려해주고 가치있게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 @교활한 마
    글쓴이글쓴이
    2018.4.16 20:33
    감사합니다. 저도 전여친이 사줬던 옷도 갖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사람이었지만 전남친과 달달한 카톡하다 걸린 이후로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버려달라고 한 건데 본문에서는 쓰지 않아서 오해들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해주신 말씀 듣고 꼭 마음 비워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달달한 카톡까지 했으면 둔하다기보다는 님이랑 그 사람을 저울질한 거 아닙니까? 정말 사람이 매너가 없네요. 어쩌면 그 물건을 버렸다고 거짓말하고 다시 잘보이는 곳 둔 것은 대놓고 님이랑 싸워서 헤어질 빌미를 만든 거일 수 있습니다. 너무 나간 것 같나요? 아닙니다. 그보다 더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 그래놓고 남친이 속이 좁아서 혹은 이해심이 부족해서 헤어졌다고 개소리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하죠. 제가 본 환승이별은 다 그랬습니다. 진짜 잘걸렀습니다.
  • 그리고 님 그릇이 작다기 보단 그 사람이 둔해터진듯 계속만나면 님이 마시는 술이 다 눈물로 나왔을거에요
  • 님이 준 선물도 보관할지 궁금하네요
  • 뭐야 물건이라길래 난또...
  • @눈부신 모시풀
    찌찌뽕
  • 뭐 간섭은 둘째치고 거짓말햇다는것에 화가나네 ..
  • 잘헤어지셨어요
  • 여친의... 전남친... 물..건?
  • @창백한 미국미역취
    품번이...?
  • 물건까지 갖고있으면서 거짓말에 전남친과 달달한 카톡이라니 얼마나 그릇이 커야 이해할 수 있나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 좋은선택
    Gold bless you 작성자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8565 [레알피누] 남친한테 거짓말하는 나..6 멍한 낭아초 2018.04.16
48564 짝사랑 접습네다,,,26 적나라한 왕고들빼기 2018.04.16
여친의 전남친 물건 글쓴이입니다.15 피로한 목화 2018.04.16
48562 공시생 여친9 적절한 매화말발도리 2018.04.16
48561 외롭댜..11 신선한 수송나물 2018.04.16
48560 [레알피누] 정 떨어지는 이유32 민망한 라일락 2018.04.16
48559 [레알피누] 잠시 쉬는 동안 증명사진 하나 찍고 가실게요.4 고고한 갯완두 2018.04.16
48558 New love coming8 따듯한 섬초롱꽃 2018.04.16
48557 시험 끝나기 전까지 감정을 아낄까요 말까요2 외로운 가지복수초 2018.04.16
48556 .12 조용한 소리쟁이 2018.04.16
48555 [레알피누] 2명 동시에6 재미있는 애기참반디 2018.04.16
48554 .8 정중한 왕솔나무 2018.04.16
48553 이러면 정뚝떨??16 쌀쌀한 서양민들레 2018.04.16
48552 도서관에서 계속 보이는 사람23 과감한 종지나물 2018.04.15
48551 MISS12 처참한 마 2018.04.15
48550 [레알피누] 여자분들도 원래 첫사랑 잘 못잊으시나요?13 야릇한 참나리 2018.04.15
48549 같은 수업 듣는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어요 ㅠㅠ12 추운 뽕나무 2018.04.15
48548 .8 천재 목화 2018.04.15
48547 .6 청렴한 짚신나물 2018.04.15
48546 싸우고 냉전중..8 사랑스러운 개암나무 2018.04.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