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분들.. 부대에 참 많은 것 같아요.
겉으로 보면 다들 한결같이 예쁘고 화장도 잘하고, 몸매관리도 잘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한번씩 기회가 생겨서 술자리, 밥자리 해보면..
사실 매력있는 사람은 그렇게 없는거 같아요..
처음엔 그냥 많은 여자들이 겉으론 예쁘고, 매력은 별로 없는가 싶었는데..
곰곰히 친구들 이야기 듣고 돌이켜 보니.. 내가 누군가에게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참 많이 굳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 선배랑 술자리 하면서, 제 사정을 이야기 했는데..
그 선배는..
"보는 눈보다, 마음의 눈이 높아지면 연애는 너무 시작하기 어렵다." 라고 이야기했어요.
사개론에 글쓰는거 달가워 하진 않는데, 한번 여쭈어 보고 싶어요.
한해 한해 지날수록 마음의 눈이 높아지는거.. 어떻게 생각하나요?
취향이 같고, 생활 패턴의 비슷하고를 떠나..
성적이 좋은 사람보단 지혜로운 사람.
많이 아는 사람보단 눈치 있는 사람.
가치관에 따라 딱딱 끊어내는 사람보다 서로의 사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
어설픈 거짓말이 아닌, 거짓말을 칠 때는 확실하게 아님 솔직하게가 되는 사람.
등등..
저도 하등 가진 능력은 없는데.. 저런 조건들이 크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20대 중반을 지나고보니.. 저런 능력들이 너무 큰 조건이란걸 깨닫고있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저런 조건들을 안따지고 그냥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침 햇살이 좋아 주저리주저리입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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