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간하면 헤어진 사람한테 연락하지 말아요
만약 두사람이 너무 안맞아서 헤어졌는데, 연락을 했다고 쳐봐요 한번
어떨 거 같아요?
오히려 이별을 겪었으니 더 잘만날 거 같아요? 그 사람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아니에요 전혀 안그래요
오히려 얘 왜 전화하는거지 술먹었나?
만약 섹스리스가 조금 오래됐다면
아 뭐지 어떻게 하루 잘 수 있을려나?
이런 생각부터 먼저 들어요
몸도 생각 안나는 경우는 어떤지 알아요?
걍 씹고나서 나 아직 안죽었네
요정도 생각만 나고 끝이에요 정말... 뭐 헤어지고 뭐 막 다시 사랑 샘솟고 뭐?
그런 거 없어요 어지간하면
딴 생각부터 먼저 드는 게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실제로도
주변 헤어졌던 여자친구 연락오는 애들 다시 만나는 날
그날 마무리는 거진 뭐였었나요??
이상하게 그렇게 클로징되잖아요 거진 헤어졌던 사람 만나면
일단 자고 보잖아요 만난 날에는 제 주변은 헤어졌던 사람 만난 친구들
거의 대게는 그래요
또 어찌저찌하다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어요
근데 결국 또 같은 이유로 헤어져요 정말로
사람 변할 거 같아요? 절대 안변해요 정말
상황적인거라면 말이 달라질 수도 있어요
그 상황이 해결되었고, 이후에 아예 없어질 문제라면 다를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뭐 어디로 떠났었거나 아니면 집안 문제가 크게 났었거나
크게 사고가 났었거나 등등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헤어진 경우라면 몰라도,
그 사람과 내 성격 차이 때문에 끝난거라면 다시 만나는거 시간낭비에요 그냥
진짜 이 사람이랑 다시 연줄 잡고 싶다 없으면 못살 거 같다
그런 생각 들어도 다시 한번만 생각해봐요
일상생활 불가능할 정도이신가요? 물론 시도때도 없이 생각은 날 수 있죠
근데 그 이별때문에 업무가 손에 안잡히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상사한테 왜이렇게 병신같이 암것도 못하고 있냔 소리 듣고
결국은 출근도 못하겠다 싶어서 낼 수 있는 휴가 병가 다 긁어모으고
욕 무더기로 먹을 각오로 회사 빠지고, 그러고 결근해도 그냥 죽고싶고
학생이면 수업도 다 빠지고 조별 회의도 다 빠지고 아무것도 안하고 핸드폰도 1주일 손에도 안잡고
그런 정도인가요
밥은 입으로 넘어가지도 않아서 살도 날이 가면 갈수록 빠지거나 아니면 반대로
먹는 것만 눈에 보여 살만 뒤룩뒤룩 찌거나 그 어떤 걸 해도 행복하지 않고
가야될 장소 할 일 약속은 한 군데도 들리기 싫고 그 어떤것도 손에 아예 안잡혀서
되는 게 한개도 없으리 만큼 일상생활 안되는가요? 아니잖아요
나름 태연하게 그래도 할 건 챙기면서 살잖아요 다들
그사람 없어도 충분히 사는 사람들이 왜 굳이 연락을 해서
안좋을 일을 만드냐구요 왜
결론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일상 생활이 아예 한개도 일절 불가능해서 한번 얼굴이라도 봐야 조금 더 나으실 거 같다거나
그 사람은 너무나 좋았었는데 상황적인 것 때문에 헤어졌었고, 그게 정말 아예 100%해소되었거나
아님 그냥 섹스만 하고 싶거나
그러면 연락해도 되요
근데 그 경우도 아니고 그렇게 되기도 싫다 그럼 연락하지 마요
그냥 딴 사람 만나요 세월 낭비하지 말고 미련 갖지 말아요
미련은 사람을 찌질이로도 만들어 버리는 감정 중 하나에요 걍 털털 털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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