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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오리나무2018.06.04 22:55조회 수 2663추천 수 6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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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잘 안쉬어져요
절대 헤어지자고 말하지 않을 것 같던 사람이
헤어지자고 말하기 전 뜸들이는 순간 무너졌네요
말도안되는 말 횡설수설하면서 구차하게 붙잡았어요
다시 얼굴보고 이야기하자 했지만 저한테 마음이 돌아올 것 같지 않네요...
첫 이별이라 너무 힘든데 몸이 너무 아파요
내가 조금만 더 매력있는 사람이였다면 하는 후회만 남아요
그사람한테 헤어지자고 하게 할 만큼 내가 너무 못난사람이라 속상하고..
나도 긴 연애기간동안 확신이 없을때마다 혼자 삼킨적도 많은데 야속하고..
시험기간인데 너무 속상하네요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눈물바람이에요
진짜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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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데이트하고 나서 집에 갈때마다 (by 황송한 배초향) 부산대 (by 서운한 부레옥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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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약이에요 힘내요
  • 쇼하지마세요
  • @세련된 이고들빼기
    글쓴이글쓴이
    2018.6.4 23:07
    내감정내맘인데 굳이 댓글까지 달면서 쇼라고 하는이유가 머죠? 힘든거 글도 못쓰나 ㅎㅎ
  • @세련된 이고들빼기
    쎈 척 하지 마세요. 무슨 자격에서 타인의 아파할 권리를 무시합니까?
  • @세련된 이고들빼기
    사람마다 같은 물리적 충격량의 자극에 대해 느끼는 통증이 다르대요 심리적인 고통은 오죽 하겠어요 님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만 인터넷이라고 너무 가볍게, 함부로 말씀하고 다니시는거같아요. 아무리 익명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말로 고통받을 타인에 대한 죄책감이 느껴지지않으신지요.
  • @세련된 이고들빼기
    관종이군여ㅎㅎ
  • @세련된 이고들빼기
    이런 말 들으면 감정 확 깨져서 도움되는 경우도 있음
  • 근데 참 매너없다 어떻게 시험기간에 딱 헤어지자그러냐
  • 저도 막 안압이 높아져서 눈이 튀어나올듯 아픈 느낌에 육류같은거 입에 대기만 해도 역겨웠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약이란 말이 맞는거같긴한데 그때까지 느낄 고통이 너무 크죠...
  • @병걸린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8.6.4 23:08
    진짜 기름진거 입에도 대기 싫어요 역겹고 ..
  • @글쓴이
    새로운 만남이 생기고 이별하고를 계속 반복하면서 이별로 인해 느끼는 통증이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해요. 어찌보면 성장하는 과정이라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빨리 다시 행복을 찾게 되셨으면 좋겠네요.
  • 두달뒤면 이글보고 이불박차실거에여ㅋㅋ 그때 성적보고 또 우시지말고 공부하세여 ㄹㅇ 경험담임
  • 신체화증상일수도 있어요ㅠㅠ 시간이 어느정도는 약이 될수있겠지만 지금당장은 힘들죠.. 힘내세요!!
  • 사랑이 뭔지 몸까지 아픈가보네...
  •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르지
  • 그리고 진지하게 드리는 말인데 혹시 돈빌려준거있으면정산 꼭하시고 커플링하셧으면 반반쪼개세요. 아쉬울때마다 생각나요
  •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헤어졌는데 술도 하나도 못마셨어요.. 혼자있지말고 밖에나가서 친구랑 얘기하거나 안되면 노래방가서 소리라도 지르세요 그럼 좀 나아요
  • 저는 잠수이별이라 희망고문이 더 힘들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환승이었던 ㅋㅋㅋㅋ
  • 힘내요
    ..
  • 저도 한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잘때까지 계속 가슴에 뭐가 누르는듯이 답답하고 숨막힐것 같고
    힘내란말따위 하나도 도움안 되는거 잘알고있으니
    잘 버텨주세요 ㅎㅎ
  • 첫이별 힘들죠 가슴아프다는 말을 처음 느껴봤어요
    처음엔 진짜 너무힘들었는데 네달쯤 되니까 살만하네요
    아직도 생각나긴하는데 괜찮아져요 몸챙기고 공부하세요 ㅠ.ㅠ
  • 속안좋고 가슴아프고 진짜 마음이라는게 몸에도 영향이 있어요ㅠㅠㅠ 힘내세요
  • 그쪽이 못나서 그런게 아니에요!!!
    인간관계는 한명이 맺고싶다고 해서 맺을 수 있는게 아니듯
    누구 하나만의 잘못으로 깨지는게 아니자나요?!
  •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모르지... 전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힘들어요 시간이 약이라는게 맞는말인지도 모르겠어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지 ...
  • 저도 시험기간에 헤어졌을 때 심장이 자꾸 빨리 뛰더라구요. 가슴은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못 하겠고. 잠도 안 오고 토할 것 같고, 밥도 못 먹겠고. 시험기간이라도 아니었으면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라도 풀텐데 그게 안 되니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다신 겪고 싶지 않네요. 힘내세요. 정말 이 말 밖에는 못 해드리는 게 미안할 정도네요. 시간이 약이에요. 정말로요. 어차피 공부도 손에 안 잡힐테니까, 노래방에 가서 소리도 질러 보고, 운동장에서 전력질주도 해보면서 스트레스라도 좀 풀어보세요. 저는 최대한 괜찮아지려고 신나는 노래 틀어놓고 춤도 춰보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좀 나아지더라고요. 조금 여유로운 친구한테 울면서 한탄도 좀 해보시고.. 글쓴 분 잘못 아니에요. 그냥 인연이 아니었던 거지. 시험기간에 헤어지자고 하는 그런 배려 없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배려 없는 태도로 결국 헤어졌을 거예요. 첫 이별이 유독 힘들어요. 정말 차라리 죽었으면 싶고. 그래도 잊혀져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정말 다 찢어진 것 같겠지만, 그래도 잊혀져요. 자책하지도 마시고, 눈물이 나면 그냥 소리내서 우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최대한 같이 있어 보세요. 혼자 있으면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뿐이고, 몸도 더 아파요. 저도 첫 이별이 정말 최악이었어서... 정말 이해가고 그러네요..
  •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몸까지 아프더라구요 ㄹㅇ 시간이 약임... 그 무엇도 못고치고 시간만이 고치더군요
  • 2주뒤에 정신 돌아왔습니다 저는
  • 시간이 약이란말 진짜 지나니 인정은 하지만 우선 그렇게 되기까지 세상에 그렇게 불행한 사람이 대반수라고 위안얻으시길바래요 ㅜ
  • 진통제가 효과 있어요. 설명서 꼭 읽으시고 용법에 맞게 드세요. 커피나 술이랑 같이 먹으면 절대 안 돼요. 시간이 약 맞아요. 정확히는 무뎌지는 거지만... 아플만큼 아파야 잊혀져요. 저는 3주 쯤 지나고 나서야 배고픈 걸 다시 느꼈어요. 두 달까지는 매 순간이 고비였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 수록 좋은 기억만 나더라구요. 힘든 기억은 일찍 잊으니까... 시험 앞두고 있어서 술도 못 마시고 맨정신으로 버텨냈는데 지나고 나니 그걸 어떻게 버텨냈나 싶네요ㅋㅋㅠ 두 달 지나고,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애들 만날 때는 다른 생각 안 나서 좋았어요. 사람들 만나면서 지내다 보니 매일 생각나던 사람이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생각나다가 점점 드문드문 생각이 났어요. 그러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연애를 하고, 스쳐 지나간 사람은 거의 생각이 안 나게 되더라구요. 물론 가끔 생각이 나긴 하는데, 절대 안 잊을 것 같았던 생일, 전화번호 등은 이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다들 이별을 하고 멀쩡히 살아가는 것을 보고 희망을 얻곤 했어요. 나도 평범한 사람이니까 다른 사람들처럼 잊고 잘 지내게 되겠지 하구요. 다 잊혀져요. 조금만 버팁시다. 다른 글 찾다가 내용은 안 지우셨길래 지나가다 댓글 달고 갑니다.
  • @자상한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6.6 20:42
    길게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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