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돈많은 맨드라미2018.06.21 14:08조회 수 2137댓글 11

    • 글자 크기
저는 상대방의 밑바닥까지 다 보고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다 된 후에 호감이 생기는 타입이에요ㅜㅜ 이 과정이 대략 2~3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렇다 보니깐 대부분 상대쪽에선 절 완전히 친구로 보고있습니다ㅠㅠ 물론 저도 처음엔 친구로 시작했지만요...
그래서 지인, 친구들 중에서 연애상대 찾는 건 거의 포기했어요

저한테 다가오는 새로운 이성들은 다 제게 호감이 있다는 게 눈에 보여요
그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솔직히 알게된 지 얼마 안된 사이인데 단 둘이 술 먹고, 술기운에 손 잡고 그러는거 제 입장에선 너무 부담스럽네요ㅠㅠ
썸을 타게 되면 보통 3~4주 내로 사귀어야 하잖아요....? 썸를 2년 3년 타는건 상대방한테 민폐고...

그래서 항상 상대방한테 천천히 알아가고싶다고 말 하는 편이에요
그 쪽에선 알겠다고 하고 행동이 바뀐게 보이지만, 저한텐 그것마저 빠르게 느껴집니다

일단 사귀고 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사귄 적도 있어요
근데 오래 못 가더라구요
한 달 내로 다 헤어졌음.....ㅎㅎ

연애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를 꼬셔야 할까요...?
걔한텐 못 볼 꼴을 다 보여줘버려서, 그 친구가 절 이성으로 생각할지 모르겠어요ㅜㅜ
    • 글자 크기
페북은 하는데 카카오톡 (by 착한 주목) . (by 특별한 개암나무)

댓글 달기

  • 애초에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ㅋㅋㅋㅋ 친구랑 잘해봐요
  • @날씬한 뽀리뱅이
    글쓴이글쓴이
    2018.6.21 14:25
    다시보니깐 답정너네요 저 ㅋㅋㅋㅋ
    친구는 여친생긴거 같습니당....ㅋㅋ존버해야할듯
  • 걍 답이없네 ㅋㅋㅋ 오래 안 친구랑 운좋게도 딱 맞는타이밍에 서로 마음이 맞아들어가서 사귀는거밖에 없음 안됌 포기해야죠
  • @훈훈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6.21 14:56
    그런듯합니당 ㅋㅋㅋㅋㅋ어휴 제가봐도 노답에 답답 ㅜㅜ감사해용
  • 진짜 저랑 또~~~~옥같네요 제얘긴줄
  • @무례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8.6.21 16:57
    ㅋㅋㅋㅋ연애하기 참 힘드네요ㅠㅜ
  • @글쓴이
    저는 요새듣는말이 제스스로가 너무 바른사람이려고해서 만나는사람도 그런사람만 찾게되니까 오래보게되는거라하더라고요
    근데막상 맘에드는사람 아무나만나고싶어도 까이면어쩌지이런생각...ㅠㅠ어렵다ㅠ
  • @무례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8.6.21 17:12
    오래걸리더라도 비슷한 사람 만나는 게 좋져ㅎㅎㅎ 사귀더라도 큰 틀만 비슷하면 웬만한 건 대화로 맞춰갈 수 있으까용
    여성분이시라면 마음에 드는 사람 생기면 대쉬해보세요 ㅋㅋㅋ의외로 남자분들이 잘받아줍니당
  • 처음부터 서로 외적으로 이상형에 부합하거나 어긋나는게 없는 분이라면 2년, 3년넘게 친구로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데이트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면 이성으로 바뀌게되더라구요.. 이게 가능하려면 서로 처음부터 호감으로 느낄수 있는 잠재력? 같은게 있어야하는거같아요
  • 유치원생 친구, 초딩때 친구처럼 동네 친구랑 결혼 골인하는 애들도 있음
    지금 님이 말한 그 친구나 현재 지인, 친구를 겨냥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몇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에서도 충분히 연애가 가능하단 말
    그러니 소개팅, 선자리보다는 차라리 꾸준히 정기적으로 나가는 모임을 알아보고 거기서 인연 만드는게 좋아보임
    어차피 님도 2-3년 친구로 지내다가 호감이 생긴다 했으니 애인만들어야지! 하고 마음먹는것보단 친구 만든다고 생각하고 나가면 됨
  • 2,3년 지냈다고 그 사람 바닥까지 솔직히 다 몰라요. 10년 알던 사람이랑도 절교하는 마당에....;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9788 .7 난쟁이 말똥비름 2018.06.22
49787 전남친 인스타보다가18 가벼운 노랑코스모스 2018.06.22
49786 13 교활한 쇠무릎 2018.06.22
49785 [레알피누] .8 흔한 쇠무릎 2018.06.22
49784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콧수염12 무례한 차나무 2018.06.22
49783 [레알피누] 연인의 살에 대한 님들생각 (투표)20 착실한 쉽싸리 2018.06.22
49782 .14 질긴 노박덩굴 2018.06.21
49781 [레알피누] 수험생 외로움ㅜㅜ15 황홀한 분단나무 2018.06.21
49780 오늘자 아류 모쏠일기2 싸늘한 흰씀바귀 2018.06.21
49779 페북은 하는데 카카오톡11 착한 주목 2018.06.21
연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11 돈많은 맨드라미 2018.06.21
49777 .2 특별한 개암나무 2018.06.21
49776 오늘자 모쏠 과거일기(분량조절실패)9 착실한 산괴불주머니 2018.06.21
49775 종강이었는데 번호를 못 물어봤어요8 정겨운 타래붓꽃 2018.06.21
4977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 꾸준한 영산홍 2018.06.21
49773 아쉽다2 우아한 올리브 2018.06.21
49772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4 냉철한 청가시덩굴 2018.06.21
49771 진짜 정말 많이 좋아하고 생각하는데15 코피나는 이고들빼기 2018.06.21
49770 애정 행각 자제 좀요3 난쟁이 박주가리 2018.06.21
49769 2 난감한 둥근잎나팔꽃 2018.06.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