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남자친구

돈많은 오리나무2018.07.14 02:40조회 수 2128추천 수 2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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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군인 남자친구 있는 여자분들 군인 남자친구를 어떻게 기다리나요??
제가 지금 군인 체험중이라 느끼는데 확실히 군생활은 육군은 637~640 정도 복무 하는데 그 중에 보통 휴가를 40~60 나오고 15일 말출 빼고 25~45일 정도 휴가를 나가면 얼마 못 보게되는데... 그래도 상관없나요?
어떤 힘으로 버티시나요?? 저라면 못 버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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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침착한 옥수수) 사개론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by 돈많은 오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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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보통은 바쁘게 살죠... 사실 처음에는 목빠져라 기다렸는데 내 공부 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 크게 목매지 않게 돼요. 물론 그 시기가 오기까지 속상한 적도 많고 싸운적도 많고 헤어질 위기도 오고 주변 대쉬도 받고 많은 일이 벌어졌지만 굳이 없어도 친구들이랑 혹은 혼자 잘 지내는 법을 익혀야죠 뭐.
    버틴다기보다는 시간을 흘려보낸다가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아프거나 밥먹어줄친구 없거나 인성폭발해서 짜증나면 찡찡거리죠. 착한 남자친구는 받아주고요. 짜식
    아 근데 밤에 생얼로 슬리퍼신고 데이트하는 커플들 보면 개부러움...시무룩
  • @깜찍한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4 03:37
    흠... 그렇군요. 그게 다름이 아니라 전 쏠로인데 저희 부대 대부분이 여자친구가 있어서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후... 어쨌거나 너무 슬퍼요.. ㅠㅠ
  • @글쓴이
    혹여 이제 시작이신 이등병 일병이면 그럴 수 있는데 실례지만 짬찌신가요?
  • @깜찍한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4 04:04
    음... 이제 1/3 했어요. 일병 3호봉이요... 갈 길이 머네요
  • @글쓴이
    그래서...주변에 커플이 많을 수도 있어요!!!
    갈 길이 머시네요ㅠㅠ
    몸 성히 다녀오세요 :) 늘 감사합니다
  • @깜찍한 앵두나무
    실례지만 짬찌신가요ㅋㅋㅋㄱㅋ
  • 휴가왜그것밖에..? 난 외출박포함백일정도있엇는데
  • @천재 물아카시아
    글쓴이글쓴이
    2018.7.14 03:33
    저희부대 외출 외박 안 줍니다..
  • @글쓴이
    안줄수가 없음. 육규상 분기별 외출 또는 외박 1회 부여됨 다만 gp/gop 등 작전 수행으로 제한되면 보상휴가로 줄 수 잇음
  • @멍청한 칡
    글쓴이글쓴이
    2018.7.14 08:15
    저희는 일이 좀 힘들어서 외출 외박 없고 위로 휴가로 받습니다 ㅋㅋㅋ
  • 위에 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례지만 짬찌이신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냉정한 홍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7.14 09:18
    싸늘하다. 심장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군생활은 생각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포상휴가증 한 장. 정마담에게 포상휴가증 한 장. 나한테 전역증 한 장
  • 저도 외박없는부대였는데 80일정도 나옴
  • @해박한 며느리밑씻개
    글쓴이글쓴이
    2018.7.14 09:11
    우와 엄청 나네요 ㅋㅋㅋ 어디 소속인가요? 전 휴가 안 주기로 유명한 3군지사라서 잘 안 주는 것 같네요. 제 선임보면 총 휴가 31일(연가28일포함) 받고 전역하는거 보면 엄청 슬프네요...
  • 글쓴이글쓴이
    2018.7.14 09:12
    다만 저희는 보직 별로 분기 받을지 말지 달라서 그 선임은 외출 2일 외박 1회 이렇게 분기마다 받어요. 그리고 저희 부대가 규모가 좀 작다보니 저희 부대 전체 선후임제에요
  • 정기휴가 외박 포상 다합쳐서 45일나왔는데. 부들부들
  • ㅋㅋ화팅
  • 환승각
  • 면화가면 되죠
  • 아니에요 저 외박 휴가 다합쳐서 75일정도 나왔구요 아는형은 판문점 jsa라서 휴가만 150일 정도 나왔네요
  • 외박 휴가를 합쳐야 80 이 됨??? 순수 휴가만 80 찍고 외박은 6번은나왔는데 ㅋㅋ
  • @부자 돌콩
    글쓴이글쓴이
    2018.7.15 07:05
    외박 휴가 합쳐야 50간당 간당
  • 보험
  • 꽃신 신고 계속 연애중인데요, 제 할일 하면서 기다렸어요ㅋㅋㅋㅋ 그게 제일 시간이 잘 가는것 가더라구요! 편지쓰거나 휴가때 계획 짜면서 보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장거리 연애다.... 라고 생각하면 시간이 잘 가는것 같아요. '버티자.' 라고 생각하는 순간 지금이 너무 힘들어져서요ㅠㅜㅠ

     

    하지만 그렇게 정신승리 하려고 해도 힘들어서, 저는 제가 남자였다면 여자친구 차고 군대갔을 것 같아요. 다른 커플들 볼때, 기념일, 생일 같이 특별한 날만 생각나는게 아니라 매일 매일 보고싶거든요. 그래서 저는 고무신일때 남자친구랑 밥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게ㅋㅋㅋㅋ 소원이였어요. 그래도 사실 밖에 있는 저보다 안에서 고생할 남자친구가 더 힘드니까... 잘해줘야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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