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제가 이중적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언어 사용의 수위조절이랄까요?
어릴때부터 순딩이같이 생겼다는 말 많이 들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자라오면서부터 반전의 매력을 무의식적으로 자각했는지
남자들과 어울릴때면 항상 신동엽이 됩니다
물론 비방용 신동엽이 되어서 남자들과 허물없이 친해지는 편입니다
근데 여자들 몇몇만 섞이면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순딩이로 돌아가버리네요
귀척하기도 하고 -_-;; 나도 모르게 아무 것도 모르는 고양이 눈을 하는 것 같아요 내가 내 눈 볼 순 없지만;;
물론 수위 조절만 잘하면 야한 농담 잘 할 순 있는데;; 여자들이 그런것 싫어할 까봐 최대한 자제 하면서
본래 내 모습이 아닌 내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주느라 이상하게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걸 느낍니다;;
나 자신이 아닌 내 모습으로 봐주는 시선들도 조금 그렇고요 ㅋㅋ
여자분들 고상한척 침묵하는 남자가 낫나요 아니면 음흉해 보이더라도 야한 농담 하는 남자가 좋나요?
여자들이 싫어하는게 퇴폐적인 남자라고들 하던데;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