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헤어졌어요
제가 통보받은 입장이었는데, 티도 안나서 헤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오히려 식어가는 모습이 보였다면 힘들어도 잊기 쉬울텐데
전날까지 아무렇지 않았으니까 이별이 더욱 안믿기네요
다른 사람들은 그런놈이 어딨냐면서 빨리 잊고 잘지내라고 하는데
저는 별로 잊고싶지가 않네요
물론 잘 지냅니다. 사람들도 만나고 취미생활도 하고 학업에 치여살아요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아직 그 사람이 남아있고 내보내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정말 잊는 날이 오는걸까 싶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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