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이 다였으면...
좋아했었다. 무척이나.
너와의 대화의 순간, 널 보는 순간, 그 순간이 좋았다.
행복했었다. 잠시나마.
너와 같이 있었다는게, 널 좋아했다는게, 그 순간만은 행복했었다.
그러한 순간만 계속되길 바랐다.
그 순간이 다였으면...
이별하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그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
하지만 그 순간은 영원하지 못하였고 나는 그 순간을 그리워한다.
나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허무함 속에 있다.
나에겐 고통의 순간만이 다가온다.
이 순간이 다였으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이 순간에도 네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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