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저는 좀 있으면 100일이 됩니다. 여자친구가 먼저 제 번호 물어봤고, 고백도 먼저 했어요, 정말 날 좋아하는구나라는 느낌이 너무너무 잘 느껴졌었습니다. 그런데 한 70일 정도? 시험기간이 가까워져서 부터 뭔가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연락하는거나 행동하는거나 이전과는 좀 달랐거든요.
전 마음이 떠나면 그대로 끝이라 생각하기에 직설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식었는지...그러니깐 그게 아니라 시험기간이라 많이 못보고해서 잠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하네요. 제가 셤기간이라 연락도 안 되고 하니깐 제가 본인을 그렇게 안 좋아하는줄 알았대요. 그리고 또 행동이나 연락 같은게 변한건 감정이 식은게 아니라 편해졌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울기까지 했는데..
근데 저는 저말이 이해가 안 가요. 100일도 안 돼서 편해졌다는건 이성적 설렘을 잃은거나 마찬가지나 생각하거든요.
도대체 저게 어떤 느낌인지 아시나요. 헤어지기 그냥 좀 아쉬워서 하는 변명일까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