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결혼 소식

적나라한 양배추2018.12.04 17:23조회 수 5126추천 수 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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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9살 때부터 22살까지 3년 사귄 7살 연상 전남친이 있는데요.

2018년 기준으로 전 24살이고 전남친은 31살입니다.

전 아직 학생이고 남친은 직장인...

헤어진지 2~3년 정도 됐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결혼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그때 당시에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났었고
더군다나 전 현재 1년 정도 된 1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미련을 가져서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괜히 싱숭생숭하네요.
사실 전남친이 첫 남자친구이자 제일 오래 사귄 사람이었거든요.
난 아직 이러고 있는데 결혼한다니까 자괴감도 들고... 그렇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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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결혼 한다는 소식 들으니 그 순간 싱숭생숭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깨끗하게 잊혀지더라구요 결혼을 했으니 일말의 가능성 조차 사라지는거라 미련같은게 싹 사려졌어요
  • @찬란한 털중나리
    글쓴이글쓴이
    2018.12.4 17:29
    전 미련 하나도 없고, 지금 남친이랑 잘 사귀고 있는데다가 다시 사귄다는 생각은 1도 안 하고 있었는데도 괜히 충격이에요ㅠㅠ!
  • 저는 지금 남자친구를 4년가까이 만나고있는데 헤어지고싶다가도 만약에 이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떤기분일까 생각해보면 참을수없을것 같아서 헤어지지 못하고있어요ㅠㅠ 근데 너무 안맞는 사람이라 결혼은 서로한테 아닐거같은데..ㅠㅠ 참..
  • @허약한 선밀나물
    너무 대단하시네요...
  • 진짜 전 못그럴거같은데 ㅜ
  • 자괴감 느끼지 마세요. 나이차이도 심한데
  • 왜 자괴감이.. 힘내세용!
  • 나중에 님의 젊은 나이를 부러워할 거고 언젠가 님도 다른 사람과 만나 결혼할텐데 힘내세요
  • 궁금해서 그러는데 헤어졌는데 왜 결혼한다고 전화를 하지? 축하받고싶어서?!? 좋게 헤어지셨나봐요
  • @거대한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8.12.4 21:24
    그건 모르겠어요;; 그냥 결혼하면 이렇게 연락할 기회도 없을 것 같아서 식장 날짜 잡은 김에 했다네요. 특별히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라 그냥 저냥 서로 덕담해주고 끝났어요. 괜히 마음만 허하네요 ㅠ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끼는 하루입니다...
  • @글쓴이
    전남친이 미련있어보인다고 느꼈는데 안부차한거군요.. 전애인의 행복을 빌어주는 건 진짜 멋진일인 것 같아요
    그러기 어려우니까요..아직 젊으시니까 너무 자괴감느끼지마세용 ㅠㅜ
  • @거대한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8.12.4 22:08
    그건 아니죠 ㅋㅋ 근데 제가 결혼 소식을 본 것도 들은 것도 아니고 직접 전화 온 건 좀 웃기긴 하네요. 우연히 알게 된 거면 몰라도...ㅋㅋ 그냥 희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구요~~ 감사합니다!
  • ㅅㅅ함??
  • 7살 차이인데 자괴감느끼실 이유가 전혀 없어요... 신경쓰지마세영
  • 님이 더 어리고 창창한데 뭐가 자괴감이에요! 애당초 7살 차인데 그분은 결혼적령기에 결혼하신거고 님은 지금 열심히 자기계발할 시기인데 ㅎㅎ결혼한다는게 뭐 대수도 아니고... 같은 나이라 친구같아서 적어봐요 ㅎㅎ
  • 한순간도 당신을 잊은적이 없었어요
  • ㄱㅎ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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