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면 한달째 썸타는 오빠가 있어요. 근데 고백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고민입니다ㅠㅠ
저는 오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답장도 빨리 하고, 어쩔 때는 먼저 만나자고도 얘기해요. 오빠도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보고싶다고 찾아오고 연락도 꼬박꼬박 해주고, 별 일 없으면 10분안에 답장도 해줘요.
근데 이게 한달정도로 길어지니까 사실 좀 지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썸타는 기간이 얼마나 길 지는 모르겠지만, 한달이 짧은 것 같지는 않거든요ㅠㅠ 혹시 사귀기는 싫어서 이게 어장인가 다른여자가 있나 생각도 해봤는데 오빠가 타지에서 회사를 다니고 평일내내 회사기숙사회사기숙사 패턴이거든요.. 매주 주말 부산에 오면 이틀 내내 저랑 만나구요ㅠ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할 시간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ㅠㅠ
제가 먼저 고백 해볼려고도 했는데 오빠가 고백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니까 괜히 고백했다가 차이면 어쩌지 싶더라구요ㅠㅠ 오빠 좋아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커서 차라리 이렇게 연락만 하는게 차이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너무 답답한가요ㅠㅠ 그냥 고백을 해버리던지 오빠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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