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제대하고, 친 누나는 현재 유학 중입니다. 제가 군대있을 적부터 가있었고
한번 한국 온날은 군대 면회도 왔었습니다.
여태까지 티격태격도 많이하고, 어느 누구보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었는데
제대하고서는 누나가 많이 그립더군요.
아르바이트 하다 보면 조그만 아이들이 누나랍시고 그래도 동생 챙기는 모습하며 그게 너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그랬었으니까요.
요근래 누나가 그곳에서 아팠는데
제가 재밌는 이야기 해주면서 물론 카카오톡으로
이야기 하다가 사랑해 라고 해주는데, 이런 적이 없었기에 멋쩍더군요.
근데 그 한마디가 음성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제가 친동생도 갖고 싶고, 그런 욕심들도 있었는데
싹 다사라졌어요.
아프고 쓰라리면서, 따뜻한 말한마디가 속으로는 얼마나 좋던지요.
전 그게 제 친누나였기에, 진심이 담김 한마디였기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제 여자친구 만들어서 들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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