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애는 주로 제가 먼저 상대를 좋아하고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서 사귀었던거같어요
좋아하면 광장히 적극적인편이지만 제가 관심없으면 틈을 잘 안주는편이에요.
한번 연애하면 오래 만나는 편이라 신중하기도 하구요.
지금 연애를 쉰지 1년쯤 되어가는데
요즘따라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분이 계세요.
객관적으로 굉장히 괜찮은 분이지만
사실 이성적으로 좋다 이런 느낌까지는 안들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알아가고싶다, 대화를 하면 즐겁고 재밌다
이정도 감정이에요.
그래서 저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그냥 상대가 약속을 잡거나 하면 거절하지 않고 응하고있거든요.
근데 상대방이 진심인거같고 점저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셔서
저도 어느정도 마음을 정해야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실 연애를 한 사람과 오래하긴 했지만 많은 사람을 만나본게 아니라
시작할때 어느정도의 감정이 들어야 사귀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전 연애는 정말 썸타면서도 하루하루 설레고 보고싶고 매일 그랬던거같은데 지금 이 분한테 드는 감정은 정말 고맙고, 좋은 사람같고 진심이느껴져서 막 설레고 이런거보단 고마운 감정이 더 많이드는거같아요.
사실 제일 고민인건 제가 한 3개월 정도 마음에 두고있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지금 상황상 감정적인 전개가 힘들거같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최근에 저한테 다가오는 분이 생긴거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그 분이랑은 사실 잘될지 안될지 잘 모르고 확률도 딱 반반인거같아요. 그래서 누가 저한테 잘해주고 그러니까 이렇게 내가 막 좋아하고 그런거 아니라도 시작해봐도 될까? 그런 생각이드네요
다들 어떤 감정? 어느정도의 마음으로 시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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