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연락참는법

깨끗한 구슬붕이2019.02.02 12:22조회 수 6102댓글 1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헤어짐을 통보받았습니다. 아침이나 밤마다 울컥해서 연락하고싶은데 다들 어떻게 참으시나요? 

어차피 이성적인 사람이라 헤어진 후 연락받지 않을거 알아서 하지말자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도 자꾸 연락해서 매달리고 싶네요. 그사람은 잘지내는거 같던데. 

    • 글자 크기
[레알피누] 연하에게 인기없는 남자 특징이 뭔가요 (by 냉정한 이팝나무) 와 어제 여고생이랑 침대에서 서로 간지럽히고 장난쳤는데 (by 운좋은 닥나무)

댓글 달기

  • 헤어지고 연락하지 않는법?
    잘 생각해봐요. 왜 헤어지게 됐는지. 통보라고 말씀하셨는데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분명 그 전에 신호들이 있었을거에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어떠한 점에서 불화가 일어났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요. 상대방이 나의 어떤점을 싫어했는지. 나는 그걸 고치려고 노력은 했는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온적은 없는지. 상처주진 않았는지. 철저하게 본인의 의사를 배제하고 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요. 그러면 왜 헤어진건지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나서 연락할 마음이 생기신다면 연락해요.
    이러한 아주 기본적인것조차 없이 감정에 이끌려 ‘연락하고싶어 보고싶어’ 같은 말도안되는 논리로 연락할 생각 하지마요. 그건 두사람 모두에게 안좋은 영향만을 끼칠 뿐입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항상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고 하죠.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상대방에대한 감정이 정말 진지하고 커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싶다면 글쓴이님 본인은 예전과 같은모습을 해서는 안돼요. 변해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잘 생각을 하셔야해요. 그리고 철저하게 바꾸세요.
    그저 미련,그리움,미안함 이러한 감정으로 상대방을 다시 지치게하는 행동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 @억쎈 일월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9.2.2 12:47
    싸움에 대한 접근방법이 달랐어요. 그친구는 이해를 해야하지 굳이말로꺼내서 싸우지말자는편. 저는 서운한건 대화로 풀어가며 맞춰야한다는 편. 왜헤어진건지는 알겠지만 아직너무좋아해서 힘드네요.. 연락은 아무래도 하지않는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둘다 갠차는데요?ㄹㅇ 한쪽이 전투민족이거나 꼬투리 잡는성격이면 그냥 답 없어요
  • @억울한 코스모스
    글쓴이글쓴이
    2019.2.2 14:21
    둘다 화내면서 싸우는스타일은아니지만, 그친구는 제가 어떤점이 서운하다고 말하는거 자체를 엄청 싫어했어요. 너무 다른성격이었던거같네요..!! 근데 제가 더 좋아했어서 힘드네요
  • 저는 어제 헤어졌는데 내일 연락 해볼려구요.. 저도 너무 좋아하는 감정이 아직 커서 힘드네요
  • @냉정한 낙우송
    글쓴이글쓴이
    2019.2.2 12:52
    저도 헤어진 다음날 문자했는데 답이없더라구요. 그뒤론 참고있습니다. 그치만 좋아하는감정이 아직커서 참기힘드네요..
  • @냉정한 낙우송
    글쓴이글쓴이
    2019.2.5 13:15
    연락하셔서 대화하셨나용..?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ㅜㅜ
  • @글쓴이
    저 아직 연락못했어요.. 저도 제 맘에 확신이 안서네요 ㅠㅠ 이제 늦은것같아요
  • 오 ㅋ 제 전여친이랑 같네요 ㅎ 서운한게 잇으면 서로 말하고 맞춰가는게 저였고 전여친은 음... 난 원래 이러한 사람이니까 이해해줘야지 왜 이해 못해주냐식으로 나오면서 다 본인 위주여서 지쳐가지고 헤어졋어요 ㅠ
  • @다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9.2.2 14:57
    지쳐서 이별을 먼저말씀하셨나요?ㅠㅠ 서운한거생겨도 절대말안하고 참을테니 다시만나자고 해보고싶긴한데 맞춰질 부분이 아닌거 같아서.. 너무고민이네요..
  • @글쓴이
    저는 전여친 저런모습에 너무 지쳐있었고 어느날 전여친이 먼저 본인의 그런 상황같은걸 제가 이해 못해주냐면서 본인을 사랑하는거 알겠는데 그거때문에 피곤하고 자신의 그런 행동들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는게 보인대서 그냥 뭐 끝냇죠 ㅎㅎ
    맞춰가는건 피곤하고 평소에 본인 필요할때 사랑을 받고 싶을때만 저를 찾았지 그 외에는 그냥 항상 피곤해 하던 사람이었어요 ㅋㅋㅋ 정뚝떨 ㅎㅎ
    무튼 근데 서운한거 생겨도 절대 말안하고 참을테니 이런말은 절대 하시면 안돼요... 당연히 서운한게 생기면 쌓이다가 언젠간 폭발할게 분명한데 대놓고 그런얘기를하시면 안대죠 ㅎ
  • @다친 기장
    그런사람한텐 충격요법이 답임
  • 저랑 비슷한 이유로 이별을 겪으셨네요. 저도 서운한 건 털어놓자는 입장이었는데 상대방은 속내를 잘 말하지 않는 타입이었습니다. 결국 저만 서운한걸 털어놓아 제가 답답해하는 모습에 상대는 자신이 잘 바뀌지 않을 것 같아 서로 더 힘들어질까봐 이별을 고했지요. 이별 후 지난날을 쭉 생각하니 내 방식을 강요한 것 같고 참 이기적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느낀 점을 글로 써서 전해줬었네요. 어떤 결과를 마주하든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후회가 남지 않도록, 그러나 구질구질하지 않게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 글을 계기로 저희는 다시 만날 수 있었어요. 글쓴이분도 참 힘드시겠지만.. 상대의 방식이 맞냐 글쓴이분의 방식이 맞냐를 따지기 보단, 두 분이 사랑한 날들을 되짚어보며 스스로 반성한게 있다면 그리고 간절하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 그 마음을 후회없이 진실되게 전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속내를 잘 말하지 않는 타입이면 언젠간 그 상대방분은 터지지 않나요.. 아니면 상대방분이 서운함이 안생기도록 그만큼 글쓴분이 상대편한테 맞춰주면서 엄청 신경 써야하지 않나요.. 그러다 제가 지쳐서 헤어졋거든요.. ㅠ 상대방 말투 하나하나에 신경쓰이고 제 자존감만 낮아지고 그랫어요 저는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면서 만나야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다친 기장
    속 터졌지요.. 헤어지는 자리에서도 마땅한 이유를 말하지 않고 결론만 털어놓아서 제가 정말 많이 답답했었네요.. 그런데도 저는 그 사람이 좋아서 최대한 노력해보고 싶었어요. 후회도 하기 싫었고. 그래서 글을 써주게 되었네요. 재회할 때는 상대가 속내를 잘 털어놓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래도 노력해보겠다고 말해줬네요, 고맙게도. 이후 저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하고 제 기준에 상대가 맞아야한다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제 기준이 모든 이에게 절대적으로 맞는 것도 아니고 그래야하는 법도 없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 서로 맞추고 노력하고.. 그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글쓴이글쓴이
    2019.2.3 10:55
    서운함을 듣기조차 싫어했던 친구라.. 연락너무하고싶지만 서로맞춰갈수없는상황이라면 참는게좋겠네요.. 아직은 제가너무좋아하지만 참아야겠어요 말씀감사합니다 !!
  • 글쓴님 여자분이시죠? 저랑 제전남친 얘기같아서 괜히 감정이입하게 되네요ㅠ
  • @짜릿한 모감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2.5 22:27
    네..! 여자입니당 ㅠㅠ 그런데 결국 남자친구가 연락안받아서 이대로 끝난거같네요ㅠㅠ 남자친구분이랑의견차이 좁히셨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3395 이상주의자의 연애14 뚱뚱한 우엉 2019.02.04
53394 아주친한 학과 후배를 좋아해요10 의연한 뜰보리수 2019.02.04
53393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과 헤어질수 있을까요?ㅠㅠ29 무좀걸린 가는괴불주머니 2019.02.04
53392 [레알피누] 이별을 결심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14 귀여운 파 2019.02.03
53391 방금 헤어졌는데 후련 섭섭하네요.5 뚱뚱한 느티나무 2019.02.03
53390 야한 영화 추천19 특이한 철쭉 2019.02.03
53389 .13 점잖은 산국 2019.02.03
53388 .1 냉정한 송악 2019.02.03
53387 .8 찌질한 어저귀 2019.02.03
53386 포근한 가슴에 푹 안기면9 해괴한 박주가리 2019.02.03
53385 남자분들 궁금한거 있어요23 유쾌한 톱풀 2019.02.03
53384 갓빈1 야릇한 졸방제비꽃 2019.02.03
53383 여자분들4 냉정한 송악 2019.02.03
53382 남자분들 궁금한 게 있어요7 한가한 산오이풀 2019.02.03
53381 여학우님들 ..8 의연한 귀룽나무 2019.02.02
53380 여학우님들 질문좀5 머리나쁜 해당화 2019.02.02
53379 썸녀가 어깨 안마해달라고 룸카페 가자네요23 처절한 꿩의밥 2019.02.02
53378 [레알피누] 연하에게 인기없는 남자 특징이 뭔가요15 냉정한 이팝나무 2019.02.02
헤어지고 연락참는법18 깨끗한 구슬붕이 2019.02.02
53376 와 어제 여고생이랑 침대에서 서로 간지럽히고 장난쳤는데18 운좋은 닥나무 2019.02.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