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라 결혼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거대한 산단풍2019.02.06 09:27조회 수 2299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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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나 여성분들의 부모님께서 진짜 남자가 집해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나요?

당연히 내 여자친구만 아니면 된다지만 미리 걱정이 되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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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프로입니다. 내가 이 만큼 노력해서 딸을 키웠는데 딸이 그래도 공부해서 부산대 까지 나와 안정된 직장 가졌는데 그만큼 요구할 권리가 없냐고 말하실겁니다.
  • 대기업 가는 게 목표인데 만약 간다면 난 반반 아니면 결혼 안한다 진짜 ㅋㅋ 출산률 낮추는데 이 한 몸 받치겠습니다! 여친이 내가 이런 생각하는 거 알면 실망할까
  • @냉정한 산뽕나무
    맞춤법 부터 받치셈
  • @어리석은 모감주나무
    받들겠습니다!!
  • 꼭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집도 있고 아닌집도 있죠
  • 아들인데요.. 부모님이 남자가 집산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딸인집은 100프로
  • 페미분들 나와서 시원하게 설명 좀 해주시죠
  • 남자가 사야지 부대 나와서 그 정도 안댐?
  • 전 여자구 저희 부모님은 남자측에서 형편 안되면 우리가 해갈수도 있지라고 말씀하시던데욥 근데 집이 너무 비싸서 요즘 걍 반반하는게 맞는듯요
  • @안일한 풍접초
    부모님들이 깨어 있으시네요~ 미래에 결혼할 남자 분이 너무 너무 부럽네요.... 어휴.. ㅜ
  • @안일한 풍접초
    깬 부모 !!! 멋지네요
  • 남자가 능력있거나 좋은 집안은 대부분 남자가 집 해간다 생각해요. 적어도 전세는 해줌.. 우리집부터도 오빠 장가갈때 집해주려고해요. 능력없거나 가난하면 반반해가거나 월세로 시작하면되겠죠. 자기 능력껏 하는거임
  • 여잔데 당연히 반반해야죠 ㅋㅋㅋ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취업하는데 ㅋㅋ 근데 남자 나이가 훨씬 많으면 상대적으로 사회생활 길게 했으니까 벌었던 돈 더 가져올순 있겠지만 나이 2살정도 차이면 모은돈도 비슷할텐데 같이 사야죠 ㅋㅋ
  • @못생긴 대왕참나무
    저도 여자고 반반 또는 각자 능력껏이라 생각하는데 부모님은 또 다르더라구요. 저희집 1남1녀입니다.
  • @난쟁이 수국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더라도..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려면 반반이 맞다고 생각해요 ㅋㅋ
  • 경제력에따라 다르죠~~
  • 당연히 님 여자친구만 아니면되는게 아니라... 집 문제는 100%입니다.
    해와라, 반반하자로 싸우는게 아니라
    전세는 안된다 부모한테 얘기해서 사와라~ 이렇게 되어서 갈등이 시작되는겁니다.
  • 여자집이 거지거나 경제력 딸리면 그렇더라구요
  • 여행가고 백사야되거든욧!
  • 원래 여자는 귀중하게 자라오고 남자는 소모품처럼
    여겨져왔음
  • 부모님들은 대부분 그러시죠 옛날사람인데ㅋㅋ물론 안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중요한건 배우자될 사람의 사상이나 가치관이라고 생각함ㅇㅇ
  • 안그러시는데여 ㅠㅠ 제발 윗댓중 일부처럼 비꼬기나 희화화로 남여분쟁만들지 말아요...,,ㅠㅠ
    저마다 커플의 상대적인 경제력 차이에 따라 구체적인 상황은 바뀔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집은 그냥 지금 살고 있는집 결혼할때 가져가던가 팔아서 신혼집 사라고 말씀하십니다...
  • 여잔데 작은 원룸에서 시작하고싶네요. 큰집은 관리도 귀찮고... 이후에는 살림 늘려가는 재미아니겠나요ㅎㅎ
  • 글쓴이글쓴이
    2019.2.6 19:13
    분쟁을 조장하거나 그럴 의도는 없었어요
    실제로 들은 얘기라 제 입장에서 걱정이 많이 되어서 사람들의 이야기라도 조금 들어보고자 글을 썼어요
    댓글 감사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ㅎㅎ
  • 여자고 절대싫음
    반반안해가면 결혼해서도 분명 관계가 한쪽에 치우쳐질 여건이 생길거고 시작부터 기울어진 관계하기싫음. 절대로. 부모님한테 2년전부터 대세는 반반결혼이고 난 절대로 남자쪽에 집해오라할생각없으니 만약 때가되면 내 생각을 존중해달라고 꾸준히 어필중
  • @서운한 돌마타리
    글쓴이글쓴이
    2019.2.6 23:37
    관계가 치우쳐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글쓴이
    애초에 시댁살이니, 처가에서 시가에 ‘딸을 부탁드린다’는 느낌을 주는거나, 남의집사람처럼 되는 이유 그리고 며느리는 시댁에오면 무언가 일을 하고 도와야 하는 입장이지만 사위는 손님대접을 받는것의 원인이라고 생각함. 전 결혼비용 남자쪽에 집값다내라하고 혼수만 해온 사람은 불만가질 자격없다고생각함 솔직히. 자본주의사회에서 돈이 얼마나 중요한데 결혼의 시작비용을 치우치게 분담한다? 평생 영향받죠.ㅋㅋㅋㅋ 전 그게싫어서 반반할거에요
  • @서운한 돌마타리
    권리와 책임을 아시는분이네요~
  • 능력있는 집은 남자가 해간다 어쩌고 하는 댓글에 조용히 박히는 추천수에서 조선의 미래를 보았읍니다,,,
  • 제 언니는 남편이랑 사내연애하가가 결혼햇는데 언니가 번 돈이랑 부모님한테 빌린돈 합쳐서 분양받고 부모님한테 빌린돈 얼마전에 다 갚앗어요

    저희집은 남자쪽이 집해오길 바라는 마음 진짜 하나도 없으셔요 결혼관련 중요사항은 그냥 부부끼리 알아서 해결하도록 관심 많이안가지시는 편이에요

    이런집도 있습니다!
  • @뛰어난 일월비비추
    이런집이 있다는게 깨어있고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게 슬픈 현실이네요 ㅠ
  • 저희 집은 부모님 통장에 30억 있는데도 여자쪽이 경제적 여건이 안되지 않는 이상 무조건 반반입니다.... 괜히 며느리가 상대적으로 밑지고 들어가는 감정 주기 싫다하시더라구요. 대신 며느리한테 아무런 갑질이나 그런것도 안하고 자식보다 더 잘대해주고 애 생기면 애는 봐준다 하시더라구요....
  • 아버지 기업 임원 어머니 교수 집안인데 반반입니다.
    저희집은 대학까지만 지원이라 ㅠ
  • 저희집도 아들,딸 집한채 해준다고 ...아직 부모님세대가 좀 ..있으면 해줍니다...부모님입장에서는 자식들이 더 안정적인 기반위에서 행복하길바라니까요 전 결혼하기전에 연애할때는 숨길려구요 ...
  • 결혼 3년차. 전 집 없이 장가감.
    지금은 뭐도 없지만 와이프 집안에서 날 앞으로 미래를 보고 허락해주셨다고 하심.


    잘 찾아보셈.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은 30살 전 후에 몇 억짜리 집을 사지 못할 것이고 내 딸도 당연히 그렇고 너무너무 당연히 내 예비 사위도 그렇다" 라고 생각해주는, 정말 당연한 사고가 가능한 장인장모 만나면 됨.
  • 당연히 집 반반하고 육아도 반반 살림도 반반 제사도 반반 명절에 집가는것도 번갈아 이래야죠
  • 저는 아직 남자가 집해와야 한다는 여자를 살면서 본 적이 없는데 아직도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습니까..? 오히려 주변에 남자쪽 미래를 보고 지원 많이 해주시는 여자쪽 집안은 몇몇 봤어도 일방적으로 남자쪽에 떠넘기는 집은 친구든 뭐든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같이 살게될 여자가 정말 내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이란 확신이 든다면 반반이든 7대3이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 하는 생각 가지고 있는 편이긴 한데.. 아직도 남자가 집해와야지 이런 생각 가진 사람은 인터넷말고는 본적이 없는듯..
  • 저는 남자고 집이 좀 못살고 여친은 집이 좀 살아서, 결혼할 때 여친 부모님한테 빌려서 집 살 계획입니다.
    대신 명의는 여친 100%입니다. 여친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지분 갖는게 나을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절대 그런거 없을 예정입니다.
  • 여잔데 서로 경제력이 뒷받쳐주는대로 반반이든 7대3이든 해야된다고 생각헤요 님자가 들고오면 그만큼 치우쳐진 관계고 시름
  • 집 살 능력 안되면 결혼하지말자 서로 힘들다.. -남자
  • 주변에 남자가 집을 마련하고 여자는 몸만 들어온 부부가 있는데요. 당시에는 남자가 능력이 정말 좋다~ 라고 생각을 했죠. 남자 혼자서 아파트를 마련할 정도라면 (물론 일부 금액은 대출받아서 매입한거지만 ^^;)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자 입장에서 편할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우울함 앤드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껴서 오히려 힘들어 하더이다.

    슬픈 얘기 해줄까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그런 류의 부부 중에 반 정도는 이혼했습니다. 여자가 먼저 떠난 거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기에 나열하기는 힘듭니다만..

    결혼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명한 판단은 아래 몇 학우님이 말씀하셨듯이 살림은 반반으로 마련하는게 최적일 것입니다.

    결혼은 감정으로만 하는 게 아니랍니다. 감정으로 시작하지만 의지력과 정으로 버텨 가는 거죠.

    금전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부부가 반반씩 보태어서 살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오래오래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덧. 예비처가 쪽에서 남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크게 주는 곳은 죄송합니다만 결혼 후에도 피곤해질 수 있으니 한번 더 고려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9.2.8 16:06
    달아주시는 댓글을 읽으며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좋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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