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의 성관계, 원나잇, 성매매 차이가 뭐임

힘좋은 매발톱꽃2019.02.10 15:35조회 수 3240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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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연애 몇년하다가 둘다 시들해졌지만 이별하기는 두려워

헤어지지않고 간헐적인 만남, 성관계는 하는 커플

 

2.해외여행중 만나 같이 여행하다가 호감이 생겨 동행하는 몇일간 뜨거운날을 보냄.

하지만 장거리라서 추후는 기약할수없음(ex서울 부산거주)

 

1,2번의 차이가 뭐임?

사귀는거는 누가 확인증 끊어줌?

 

3.동남아 성매매

4.동남아 현지여성과 서로 마음에들어 원나잇.

근데 사정이 딱해서 밥사먹이고 택시비하라고 가는길에 돈 몇푼 쥐어보냄.

 

3,4번의 차이는 뭐임?

4번이 3번보다 더 많이 돈쓰는경우도 많은데

 

3번빼고 다해봤는데

저 쓰레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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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신선한 야콘) 마이피누 직장인분들! (by 냉정한 쑥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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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함께 하는 미래를 서로 생각하는 사이
    2. 짧게 사귄 사이
    3. 돈과 성욕을 바꾼 사이
    4. 양방으로 즐기고, 한쪽이 금전적 호의를 베푼 사이
  • @머리좋은 독말풀
    글쓴이글쓴이
    2019.2.10 15:43
    싸이가 생각나네요.
    모두....뛰어!!!!!
  • @머리좋은 독말풀
    결국 원나잇은 짧게 사귄사이가 되는거였군 ㄷㄷ
  • @친숙한 도라지
    원나잇=1회성 만남
    2. 여행기간 동안 함께한 만남

    그래서 저는 원나잇이랑 다르게, 2번은 사귄거라고 생각해요. 국내에서 들어와서 서로 가치관(장거리연애) 이 달라서 헤어진거죠.
  • @머리좋은 독말풀
    원나잇을 같은 사람과 2~3번하면 2번과 다른점이 아예 사라지는데 그럼 연애와 같은건가요?
  • @친숙한 도라지
    한 사람과 2-3번 원나잇하며 성관계가 아닌 다른 활동들(문화활동, 여가생활)을 함께하고 자신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많이 했다면 2번과 같이 사귀었다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성관계만 한다면 2번과 달리 섹파겠죠?
  • @머리좋은 독말풀
    성관계는 활동이 아닌건가요..? 그것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건데..
  • @친숙한 도라지
    함께 시간을 보낼때 성관계만 하는 거라면 파트너가 맞는데 2번은 여행 기간 동안 연인들끼리 할 만한 여타 다른 활동까지 같이 하고 즐긴거니까 짧은 연애라는 단어가 맞지 않을까요.
  • 섹파라는 단어는 그 활동만 하는 파트너 라는 뜻이니까여
  • @안일한 윤판나물
    원나잇도 함께 만나서 놀다가 마음에 들는 과정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을 ㅅㅅ가 아닌 다른 시간으로 보내는데 같은거 아닌가요..? 자꾸 ㅅㅅ만 한다 하는데 원나잇은 ㅅㅅ말고도 많이 하는데..
  • @친숙한 도라지
    글쎄요. 원나잇이라는 단어 자체가 하룻밤이라는 뜻 아닌가요? 아침일찍 만나서 하루종일 데이트 하고 뭐 24시간 내내 다 쓰는게 아니라 우연히 만나서 성적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하루 성관계까지 하고 끝나는 거 아닌가요? 목적 자체가 성관계에 더 비중을 두는 행위잖아요. 우리가 길가다 우연히 끌려서 데이트하고 성관계는 안 가지는걸 원나잇이라고 하진 않잖아요. 많은 시간이 든다고 하시는데 그래봤자 몇 시간 안될꺼고 많아봤자 하루도 안될텐데 연애랑 비교하긴 좀 그렇죠.
  • 2번의 경우는 여행다니는 내내 같이 동행하고 관계도 가지고 여행다니는 기간 동안은 거의 연인처럼 지낸 그런 케이스인거 같은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진지한 연애는 아니고 가벼운? 짧은 연애 정도요. 여행 다니면서 맘에 드는 사람과 하룻밤 자고 담날 각자 갈길 가는거면 원나잇이지만 2번의 경우는 그냥 그 기간동안 가볍고 짧은 연애감정을 즐긴거라고 생각해요.
  • @안일한 윤판나물
    그냥 관계전까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충분히 서로 끌렸음에도 보낸 시간 딱 한가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갈리는 건가요..?
    연애중에 좋은 시기에는 만났다하면 관계하는 시기도 많았는데..
    연애하고 금방 관계한적도 있었고..
    이런것도 다 원나잇인지..
    기준도 모호하고 굳이 구별이 되지 않는걸 억지로 구분 지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만났는데 너무 잘 맞아서 바로 사귀고 진도가 빨랐는데 속궁합이 안맞아서 바로 헤어진 커플 정도로 생각하면 될꺼 같은데..
    원나잇의 목적이 성관계라고 하셨는데 연애의 목적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전 원나잇 목적이 성관계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쪽 생각이 궁금해서요.
  • @친숙한 도라지
    제가 생각하는 원나잇은 별다른 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성관계 후 하룻밤으로 끝나는 행위입니다.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그냥 1회성으로 끝나는 행위요. 도라지님이 말씀하신 예시는 원나잇과는 전혀 다른 행위라 생각하는데, 길게 만나든 짧게 만나는 '연인'이라는 관계인 상태에서 하시는 성관계잖아요. 여친 남친과 하는 성관계와 여친 남친이 아닌 사람과 하는 성관계는 엄연히 다르죠. 관계의 정의 자체가 틀린데.

    2번의 경우는 일종의 유사 연애와 비슷하다 생각합니다. 진짜 연애보다는 가볍고 원나잇보다는 무거운 그정도의 관계요. 그래서 저는 가벼운 연애 내지 짧은 연애라 표현한거지만 만약 여친 남친과의 성관계가 아닌 다른 모든것들은 다 원나잇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2번도 원나잇이라고 표현하시겠죠? 2번의 경우는 그래서 저는 원나잇보다는 무겁다 보지만 아니라고 해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도라지님의 예시는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과 의무를 가지는 '연인'관계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연애는 서로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감정을 교류하고 성관계가 애정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인 관계입니다. 그래서 성관계 이전까지는 다 같다라는 거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관계는 안가져도 그 전까지의 행위들이 모두 같다면 그건 연애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원나잇에서 감정교류라 해봤자 이야기좀 하고 술 마시고 같이 놀고 그냥 그정도 아닌가요? 하루도 안되는 시간에 서로 같이 대화하고 끌린다는건 성적으로 끌리는게 대부분이고 만약 그렇게 자고나서 더 감정이 깊어지거나 계속 연락하고 만나게되면 그건 더이상 원나잇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애정이 주가 되는 연인관계로 가던지 아니면 책임을 가지는 수준이 아닌 성관계가 주가 되는 섹파가 되던지 그렇게 되는 거겠죠. 지속성의 측면에서요. 여기서 책임이란건 애인으로서 지킬 의무들을 말하는 겁니다. 바람피지 않는다 뭐 그런것들요.

    즉, 짧게 정의하자면 제가 생각하는 원나잇은 말 그대로 지속성 없이 성관계로 끝나는 하루만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사실 기준이 모호하다라는 말씀도 잘 공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 @안일한 윤판나물
    연애에 책임과 의무가 있었나요? 어떤게 의무와 책임이죠? 지키지 않으면 원나잇처럼 헤어지는거 이외에 뭔가 처벌이 있는건가요? 의무와 책임이라면 처벌이 있어야 하는데.. 음 모든글이 결국 연인이다 아니다 즉 사귀자라는 말을 했다 안했다 이외에 다른점이 안보입니다

    1문단
    1. 1회라는 시간 횟수 (짧은 연애와 동일)
    2. 연인이라는점 (사귀자라는 말 한마디의 차이 서로 호감이라는것은 같음. 아무런 책임과 의무가 없는 사이라는점도 같음)

    2문단
    그냥 주관적으로 무거운거 같다 (주관적인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문단
    1. 연애는 오래 지속돼었다.(짧은 연애와 원나잇은 같다)
    2. 감정교류가 다르다. (첫눈에 반해서 사귀는 커플과 원나잇은 같다. 이것도 결국 주관적으로 마음대로 감정교류가 하루안에는 이루어 지지 않는다라고 정의하고 시작하는 비객관적인 논리입니다.)
    3. 연애는 바람등 책임이 있다 (원나잇도 동시에 두명과 하지 않을 책임이 있고, 책임이라고 하기엔 지키지 않았을때의 벌이 없다. 즉 책임이나 의무가 아니라 원나잇을 계속 하기위한 조건정도..? 지키지 않으면 원나잇처럼 헤어질뿐 어떠한 벌도 기다리고 있지 않다.)

    짧게 정의하자면 연애는 원나잇을 지속하기위해 작은 조건을 걸었을뿐 원나잇과 다른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약속이 하루만에 깨지거나 마음이 식으면 원나잇이라고 부르고
    그렇지 않고 길게가는데 바람이라는 조건이 빠지면 섹파라고 부르고
    조건이 오래동안 가면 연애라고 할뿐
    결국 시간에 따라 이름만 바뀔뿐 원나잇과 연애는 같은 행위라는것 같습니다.

    혹시 제말에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나요?
    시간은 다르다. 감정교류가 하루만에 안된다는건 객관적이지 못하다. 연애에는 책임과 의무가 없고 그것을 어겨도 벌이 없다(지키지 않아도 원상태로 돌아갈뿐 벌이 없으므로 책임과 의무가 아니다). 책임과 의무는 없고 다만 조건을 충족하면 원나잇을 지속적으로 하는것이 연애다.
  • @친숙한 도라지
    제가 생각하는 연애의 개념과 도라지님이 생각하는 연애의 개념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연애에 있어서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표현한 건 말 그대로 '사귄다'라는 개념을 가진 연애의 관계에서 둘이 서로에게 지키고 배려해야할 것들을 이야기한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서로 사귀는 상대가 있다면 상대에게 집중하고 양다리를 걸치거나 그러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양보하고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둘 다 노력한다. 그런 기본적인 것들요. 이러한 것들은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보다는 노력으로 인해 변화되고 유지되어가는 것들이기 때문에 의무라고 표현한 겁니다. 이러한 행위들을 지키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느냐고 하시는데 처벌이 아니라 둘의 연인관계가 끝나게 되겠죠. 벌이 있기에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배려하고 지켜야 할 것이기에 의무인 겁니다. 그리고 대가는 있겠죠. 바람을 피면 상대방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관계가 깨지거나 이전만큼의 관계로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은 거요. 그러한 감정적인 부분까지 '벌'이라고 굳이 표현하자면 벌이아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 상태로 돌아 간다는 것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당연히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건데 저는 오히려 연애에 책임과 의무가 없다는게 더 객관적이지 못한 거 같아요. 제가 말한 원나잇이은 단순히 성관계에 비중이 큰 거라서 원나잇인 것도 아니고 하룻밤 뿐이라서 원나잇인것도 아니고 단순히 성관계만 해서 원나잇인 것도 아니고 하루만 감정교류(사실 그냥 같이 시간을 보낸 정도에 불과하다 생각합니다. 연애 외에 다른 모든 관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를 해서 원나잇인 것이 아닌, 저 모두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들을 원나잇이라고 생각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원나잇의 종료와 연인관계의 종료를 같은 선상에 놓는 것 부터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여기서부터 도라지님과 저의 생각이 갈리는 것 같아요. 친구관계를 종료하는 것과 연인관계를 종료하는 것과 원나잇 관계를 종료하는 것과 섹파관계를 종료하는 것 다 서로 다른 것들이니까요. '무엇'이 종료되는가의 차이인데 이 이상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도라지님이 원나잇을 하는 것도 서로 연애하고 연인이라는 관계로 사귄다고 정의한다하고 하시면 도라지님은 하룻밤 동안에 연애를 하신거니까 원나잇이 아닌거겠죠. 그래서 원나잇과 연애가 다르지 않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나잇은요 하루하고 끝나는 거고 동시에 두 명과 하든 한 명과 하든 뒤에 다른 사람을 만나든 아무 상관이 없는, 말 그대로 성관계하고 나서 남이 되는 그런 관계입니다. 도라지님이 말씀하시는 원나잇은 제 기준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원나잇보다는 말 그대로 짧은 연애인 것 같습니다. 도라지님께는 하루 자고 다음날 서로 갈길 가는거랑 하루 자고 나서 계속 만나는 거랑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가지는 거랑 그냥 만나서 성관계를 가진다는 측면에서 다 같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그럼 하루 만나서 서로 마음에 들어서 성관계는 가지지 않고 다음날 빠이빠이하는 것도 원나잇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어쨌는 감정을 나누는 건 맞으니까? 1년 2년 계속해서 사귀고 있지만 성관계는 가지지 않은 커플은 그럼 그것도 원나잇의 연장선상인가요?

    말씀하신 1문단에 사귀자라는 말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사귀자'라는 단어에 제법 큰 무게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해야만 연인사이라는게 아니라 내가 너를 신경쓰고 앞으로의 너의 미래가 걱정되고 그 미래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고 너와 계속해서 남친 여친이라는 애인의 관계로 인연을 이어가고싶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요. 그래서 서로에게 간섭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고 연인으로서 해줬으면 하는 점이 생기고 그러는 거요. 저는 이게 중요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라지님이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저와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거겠죠.

    2문단에서 단순히 주관적인 생각이다 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요. 저는 언급했듯이 하루만에 제가 말한 연인사이의 저러한 감정들이 다 오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이 부분이 동의할 수 없으시다면 그건 말 그대로 주관적 생각의 차이가 맞으므로 이의가 없습니다. 이 주관적인 생각이 제가 원나잇이나 다른 관계들을 구분하는 객관적 지표가 되는 거죠) 지속성이 없다고 감정보다는 성관계에 더 치중해있다는 측면에서 원나잇을 구분하고 있습니다(즉 주관적 생각 하에 객관적인 기준을 정한 것). 미리 말씀 드렸듯이 그냥 서로 만나서 이야기하고 성관계는 하지 않는 것은 원나잇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하루 동안 오늘 처음 보는 사람과 그저 이야기하고 같이 논거랑 그게 성관계까지 이어지는 거랑 왜 같은 건지 모르겠어요 전. 성관계라는 하나의 절차 때문에 그걸 구분해야 하냐고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성관계'라는게 목적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요. 오늘 내가 사람을 소개받았고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사람과 처음부터 성관계를 가질 목적으로 만나는 건 아니잖아요? 그게 성관계로 연결이 되면 원나잇인거라고 아니면 그냥 '만난 사이' 내지 '친해질 사이' 정도 쯤으로 구분되겠죠. 이렇게 저는 '원나잇'도 '연인' 관계도 구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사이에 위치하는, 즉 어느 한쪽에 완전히 포함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더 가깝다 생각하는 범주에 집어넣는 것이 틀린것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즉 저는 그러한 행위들을 원나잇이 아닌 짧은 연애에 포함시킨거고요. 주관적으로 무거운 것 같다라는 말이 저는 그렇게 분류하고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씀 드린거니까요.

    3문단에서 연애는 책임이 있다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연애에서의 책임과 의무들이 없다는 것이 더 이해가 안가요. 서로에게 연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이 있고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는 것이 연애고, 그러한 의무들은 연인이라는 관계에서 성립되는 거니까요. 원나잇이나 섹파는 그 사람과 만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다른 사람과 자거나, 동시에 두명이랑 하거나 뭐 그런것들이 크게 상관이 없는 관계라고 저는 생각했는데요. 그사람이 내 여친 남친이 아닌데 우리가 서로 즐기는 관곈데 왜 그 사람만 만나야하나요. 연인이 아닌데. 그런 생각이요. 만약 지속적으로 관계를 가지고 그와 동시에 다른 누군가를 만나지 않고 그러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것은 그건 원나잇이나 섹파가 아니라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이고 일종의 썸이죠. 저는 연애에 있어서 하지말아야 할 짓이 있고 그렇기에 의무가 있다라고 말한건데 이거에서부터 동의가 되지 않으시는 거라면 그냥 저와 '연애'라는 것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신 거 같습니다.

    계속 읽어보고 댓글 달면서 느낀건데 도라지님이 생각하는 연애의 개념과 그 조건들이 제가 생각하는 연애의 개념과 정의와 서로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하루를 사귀고 헤어져도 서로 연인관계라는 인식이 있고 의무와 배려를 지고자 했다면 그건 제 기준에서는 연애가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서의 하루라는건 이전의 썸을 타거나 알아가는 단계가 아닌 서로가 연인이라는 인식이 성립되고 관계가 세워진 이후부터의 하루를 말하는 거구요. 만약 오늘 처음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좀 알아갈 시간을 가지다가 하루만에 서로 연인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그래서 성관계까지 갔지만 다음날 안 맞는 것 샅아서 헤어진거면 그건 연애를 한게 맞겠죠. 하지만 제가 말하는 원나잇은 계속 언급했지만 시작부터 애정이나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관여하고 그러한 것들이 목적이 아닌, 성적으로 매력적이라 느껴지는 사람과 다음날 그냥 바로 서로 갈길 간다는 전제하에 하룻밤 성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왜 다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겹치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구분되는 것이라는 얘긴데, 저는 이보다 더 어떻게 자세하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왜 섹파나 원나잇 관계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않아야한다 라고 전제가 깔려있는지부터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뭐 그건 각각에 대해 서로가 내리는 정의가 다른 거겠죠.

    저는 저의 기준으로 분류했기에 나누는 기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다분히 주관적이라고 볼 수 있고 또 그렇게 인식해도 부인하지 않을 거지만, 그 기준이 되는 차이점들이 존재하고, 원나잇, 섹파, 연애가 그 차이점을 가지고 구분되는 관계들입니다. 그리고 이 차이점들이 제 주관적인 개념들 속에 존재하는 '객관성'의 기준이 되는거구요. 사실 제 기준의 어느부분이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말하시는 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연애'라는 큰 틀 자체가 저와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애초에 '원나잇이 지속된다'라는 명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봐서요.

    - 단순히 시간 같은 하나만의 요소로만 관계를 구분짓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른 점을 기준으로 구분 짓는다. 즉 원나잇-섹파(지속성의 유무, 둘다 연인관계로서의 애정이나 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점은 공통, 사람과 만난다는 점은 공통,), 섹파-연인(지속성은 공통, 사람과 만나다는 점은 공통, 서로에게 가지는 애정이나 의무의 유무), 원나잇-연인(사람과 만난다는 점은 공통, 지속성의 유무, 서로에게 지는 애정과 의무의 유무). 이 외에 위에서 언급한 여러 다른 점이 있겠지만 일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 위주. 연애에는 책임과 의무가 있고 그것을 지키지 않을 경우의 대가는 분명 있다. 사귀기 이전의 관계와 사귀고 난 이후의 관계는 같을 수 없다. '전 애인'이라는 타이틀이 생기니까. '종료'라는 점은 같겠지만 '무엇'이 종료되는가라는 차이점이 발생한다. 연인사이에 지는 의무들은 원나잇이나 섹파의 관계에서는 지지 않는다.

    지금까지 한 말중 객관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애초에 지속성이 있는 관계는 원나잇이라고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원나잇을 지속적으로 한다 자체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 명제 자체가 의문이신거라면 이 명제에서부터 저와 가치관이 다르신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힘들고 해도 서로 내리는 개념의 정의 자체가 달라서 일치되지 않을 것 같아서 이 이상 댓글 달지 않을게요 저는ㅎ
  • 아휴 너무 길게 달았네요. 가독성 떨어지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
  • @안일한 윤판나물
    음 모든 문장이 감정이라던가 연인이라던가 좀 눈으로 볼 수도 증명할 수도 없는 것들이 기준인거 같아서..
    아 그리고 다읽어봤는데 '책임과 의무'가 아니라 '예의'라고 하셔야 해요. '책임과 의무'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이건 어원적으로 그래요. 지키지 않았을때 '객관적인 처벌'이 있어야 책임이나 의무 라는 단어를 쓸수 있어요. 금전이나 육체적으로 객관적이 처벌없이 원상복귀가 된다면 그것은 좀 더 넓은 의미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 라고 표현하셔야 합니다. 예의는 감정적인 죄책감 등 '비객관적 처벌'을 포함하니까요. 뭔가 의무나 책임은 연애를 너무 거창한 구속으로 만드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원나잇도 '예의'가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구요 ㅎㅎ. 이부분도 원나잇과 연애의 공통점이라 볼 수 있겠네요.
    제 환경상 법이든 과학이든 객관적 증명이 불가능하면 없는것보다 못하게 취급해서.. 그런말 하면 혼나거든요 ㅠ 왜 이렇게 초등학생같은 논리로 말하냐고.. 조금밖에 차이 안나는 단어 하나로 막 한시간 혼날땐 진짜 눈물이 핑돕니다 ㅠ
    아무튼 '눈으로 보고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따로 없고 연애랑 똑같이 만나고 함께한 시간 그리고 관계 모든걸 포함 해도 원나잇과 감정적으로 다를것이라는 주관적인 의견은 알겠습니다.
    시간은 객관적이고 모두가 동일하게 측정 가능한 것이라 차라리 '24시간을 기준으로 그보다 적게 만나고 관계하면 원나잇이라고 정의 한다. 시간이외에 연애와 원나잇의 차이는 없다.' 라고 하면 차라리 편할텐데 감정이라던가 뭔가 객관적이지 못한걸 오랜만에 들어서 잘 이해가 안가는거 같아요.
    항상 객관적인 증거와 증명으로 옳고 그름만 판단하다가 주관적인 증거와 주관적 정의(?)를 듣다보니 적응이 잘 안됐습니다.
    나물님의 주관적 가치관은 인정합니다. 단지 연애와 원나잇의 객관적 차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물어보는데 다들 객관적 차이를 못찾아서 정말 다른게 맞는건지 궁금했을뿐입니다. 아마 차이는 존재하지 않지 않을까 합니다만..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친숙한 도라지
    아 진짜 댓글 그만쓰려고 했는뎋ㅎ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달게요.
    도라지님이 말하는 증명이 가능한 눈에 보이는 객관적 지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좀 의문이 들어요. 원나잇이든 연인관계든 사람 사이에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 아닌가요. 위와 같은 관계들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적 활동 중 하나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과학적인 부분입니다. 때문에 정해진 답이 존재하기 보다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나 유형들을 근거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인과관계를 들어서 가설을 제시하는 학문이죠. 때문에 객관적 증명이라는 것 자체가 이 영역에서 딱 들어맞기가 과연 가능한가부터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제시하는 근거들도 완벽하게 떨어지기보다는 빈도, 가능성 등으로 설명되거든요. 예외 역시 충분히 발생할 수 있구요. 도라지 님이 말하는 눈에 보이는 객관적 기준은 이러한 영역보다는 좀 더 과학적이고 수리적인 부분에 적용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책임과 의무 역시 말씀하신 것처럼 대가가 있어야 성립된다고 하셨는데요. 언급 드렸듯이 대가가 없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적인 부분이라서 대가로 분류하지 않아서 없다고 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우선 여러가지 케이스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긴 하지만 사소한 싸움에서부터 클 경우 이별까지의 결과가 발생하고요. 그 결과들이 대가입니다. 그게 나한테 사소한가 아닌가의 정도는 좀 다르겠지만 쨌든 발생을 하는 거죠. 그 원인인 연인으로서의 의무, 즉 내가 저 사람의 애인이 되면서 가지게되는 일종의 권리들(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일반 사람들보다 좀 더 서로의 생활에 개입 및 간섭할 수 있는 권리, 애인으로써 상대방에서 요구할 수 있는 것들 등)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지켜야하는 점들이 있다는 얘깁니다 . 그리고 그러한 행위를 했을때 일어나는 결과에 대한 책임 역시 분명 가지고 있어야 하구요ㅎ. 그래서 책임과 의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겁니다. 도라지님이 말하시는 '예의' 역시 지켜야하는 것이고 나름의 의무 중 하나 아닙니까? 비단 연인관계 뿐 아니라 여러 기타 관계에서도요. 안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례를 저지르는건데 만약 그런 행위를 하시게 된다면 그로 인한 결과(대가)가 발생하고 그거에 대한 '책임'을 지시는 겁니다. 물론 그게 별로 큰 데미지나 영향이 없는 대가라서 신경쓰이지 않을수도 있어서 '벌'이라고 느끼지 않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가가 없다는 말도, 단어 사용이 잘못되었다는 말도 저는 동의를 못하겠네요.ㅎ

    말씀하시는 24시간을 기준으로~나눈다 하시는 부분은 다분히 수학적인 계산 방식이구요. 사회과학적인 부분에서 말할려면 차라리 24시간을 기준으로 그 전에는 ~할 가능성이 높고 그 후는 ~할 가능성이 높다. 가 좀더 알맞은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설이니 예외가 있을 가능성도 있겠죠. 사회과학적인 활동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이는 것으로부터 추론하여 답을 찾는것은 좋은 과정이지만 막 이러이러할 수 밖에 없다! 이게 맞다! 이러한 기준이 있는데 이건 아니다!라고 정의를 내리시면 좀 그래요 ㅎ.... 혼나거든요 역시..ㅎㅠㅠ 단어 사용을 잘 해야한다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늘 이러한 방식으로 개개인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살아와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를 전제로 공부해와서 주관성이 개입하는 부분에 옳고 그름을 대입하는게 익숙하지가 않네요 ㅜ.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객관적인 자료들을 사용하긴 하는데 혹시 그런 것들을 원하시는 건가요. 뭐 모집단과 표준집단을 선정하고 그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원나잇과 연인관계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결과를 예측한다. 그런 거요? 근데 그것도 사실 가능성, 빈도의 관점이라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말씀드렸는데 더 객관적인 게 뭐냐고 물으시니 음.... 감을 잡기가 좀 그렇네요. 명제 자체도 주관적인 것 부터 시작하는 건데 음. 원하시는 답을 얻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제 답변이 해답이 안 되신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제가 원나잇을 판단하는데 하루라는 시간을 기준으로 넣은것 역시 어원적인 이유도 있고 하루 관계후 다시 만나지 않고 서로 갈길을 간 경우 성관계 이전에 있던 커뮤니케이션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보다는 섹파로 갈 가능성이 더 높은데 다시 만나지않고 서로 갈길 갓다는 점에서 섹파와 구별된다.라고 본 것입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 세운 가설로 내린 정의니까 다른 케이스가 발생할 수 있겠죠? 그래서 관점이 다르다고 적어 놓은 것이구요! 이제 진짜 그만 달게요!
  • @안일한 윤판나물
    음 아니요 자꾸 단어를 바꾸시는데 전 '대가' 라고말한적이 없습니다. '처벌'이라고 했죠. 자꾸 정치인 대화법같은 넓은 의미의 단어로 바꿔서 쓰셔서 다른뜻으로 돌려가려 하시는데 그런단어 학회같은데서 쓰면 큰일나요.
    대가는 원상복귀까지를 포함하지만, 처벌은 원래있던것에 벌을 가하는 즉 '어짜피 솔로였는데 다시 솔로로 돌아간다'가 아닌 그 이상의 객관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연애는 무슨짓을해도 '처벌받지 않고' 그로인해 '책임과 의무'가 없습니다.

    정말 초등학생도 도덕책에서 이단어들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설명해드리자면
    계속 단어의 범위를 헷갈려하시는데 '도덕' 즉 할머니께 자리양보를 안했다고 '법'의 틀을 벗어나 '처벌' 받진 않습니다.
    의무와 책임은 법과 같이 처벌이 있지만 예의는 도덕처럼 처벌이 없습니다.
    '감옥을 간다 벌금'을 낸다는 '처벌'이고 '마음이 아프다'는 처벌이 아닌 '대가'란 거죠.

    그리고 사회과학은 들어맞는게 있고 상황에 따라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에 사실상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흔히 말하는 트롤리 딜레마같이 무언가 판단하고 객관화 시킬 수 없는 학문이죠. 덕분에 객관성이 없고 그것으로 상대를 논리로 비판할 수 없는 학문입니다. 단지 주관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용도로만 써야지요. (물론 페미니즘의 유죄추정이 나온 요즘 객관적 증거 없이 가치관을 강요하고 처벌도 할수 있긴 합니다만.. 정상이라고 볼 순 없는 영역이구요)
    반면 제가 말하는 객관적인것은 상대에게 그 가치를 강요할 수있는 정확한 수치입니다. 시급이 100원인데 한시간 일한 사람에게 80원을 주면 객관적으로 잘못된것이라고 할 수있고 처벌도 가능하단 말이죠.

    마지막 문단은 동의합니다.
    애초에 사랑이나 애정같은 객관적이지 못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원나잇과 연애를 객관적인 점을 찾는거 부터 잘못된것일 수도 있습니다.
    명제 자체가 주관적이라는 말도 맞는말이구요.
    단지 말그대로 주관적인 영역을 너무 혐오하고 배척하려드는 사람이 많다보니 객관적으로 다른점을 찾고 그걸 기준삼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친숙한 도라지
    의무 : 1. (명사)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일. 곧 맡은 직분. 2.(명사, 법률적 용어) 규범에 의하여 부과되는 부담이나 구속. 법적 의무도 그 위반에 대하여 형벌이나 강제력을 가한다는 데 특색이 있다. 3.(명사, 철학적 용어) 도덕적으로 강제력이 있는 규범에 근거하여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부과되는 구속

    책임 : 1. (명사)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 2.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 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그 결과로 받는 제재. 3. (법률) 위법한 행동으로 한 사람에게 법률적 불이익이나 제재를 가하는 일. 민사 책임과 형사 책임이 있다.

    대가 : 1. (명사)대금. 2(명사) 일을 하고 그에 대한 값으로 받는 보수. 3.(명사)노력이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 또는 일정한 결과를 얻기 위하여 하는 노력이나 희생

    사전상 이렇게 나오는데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원나잇하거나 연애한다고 처벌 받는 뭐 위법한 행위에는 속하지 않으니 법률적 용어들은 제외한다 치고 의무는 1번 내지 3번에 의거햐여 연인관계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인사이에 발생했을 경우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더라도 도덕적으로 하지 말아야될, 하면 규탄 받을 일이 분명 있으니까요.

    책임 역시 2번의 뜻에 의하면 결과에 대해 지는 의무나 부담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요. 또는 으로 연결되어 있으니 도라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제재' 내지 '처벌'이 있는 경우도 있고 부담으로 되는 경우도 있겠죠.

    대가 라는 단어애 대해서는 제가 잘못사용한 것 같습니다. 어떤 일에 대한 반대 급부의 뜻이 아닌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노력이나 희생이라면 이별이라는 결과를 위해 하는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연인으로 있기위해 하는 노력이나 희생들을 대가라고 설명하는게 맞는 거 같네요.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저의 가치관에 대해 강요한다고 받아들이신 거라면 죄송합니다. 저는 그저 이렇게 정의하고 이렇게 구분하고 있다 까지 말씀드린거고 도라지님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하셔서 답한다는게 기준의 충돌로 인해 저도 강요받는다 느껴서 서로 강압적인 어투가 취해진 거 같네요. 이하 나머지 내용들은 동의합니다.
  • 예의라는 부분은 저 의무 라는 단에에서 도덕적 강제력의 정도가 낮은, 내지는 어쩌면 없는 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니까 논외로 친다 치고 연인 관계에서 바람을 핀다거나 하는 등의 주요 몇가지 상황들은 도덕적으로 규탄 받는 강제력을 지닌 사안이라 생각해서 의무 내지 책임이라는 단어의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안일한 윤판나물
    그러니까 의무의 1번과 경우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해석에 따라 원나잇에도 상도덕이라는것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3번은 연애와 원나잇 어디에도 없습니다. 강제력에 주목하셔야 하는데 연애를 강제로 '넌 얘랑 헤어지면 죽일꺼야'라고 해서 지키는게 아니잖아요? 스스로 좋아 사귀는거지. 연애와 원나잇 모두 상도덕이 있긴해도 강제력을 가지지 않습니다.
    책임은 1번 의미에서 의무가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아니게 되구요. 2번의 부담의 해석은 그냥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가 아님 그일에 대해 처벌의 부담을 뜻합니다.
    반면 대가는 보수를 뜻하죠. 취해온 이득이 사라진다와 처벌을 받는다는 별개의 말로 이해 하셔야 합니다.

    음 차이를 예시를 들면

    횡령범의 횡령한돈을 다시 뺏는것은 당연한것이지만 (대가를 치른다는 개념)
    처벌 즉 징역 또는 벌금은 원상태 이상의 무언가 즉 처벌을 의미 합니다. 횡령범의 돈을 원상복구만 하고 '님의 정의에서의 부담'을 실현한다면 다들 죄책감만 가지면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 라고 할 것입니다. 여기서 처벌과 부담의 정의는 실제 객관적인 부분이여야 한다는거죠.
    부담이라는 단어는 넓게 쓰일수 있지만 그 쓰임이 어디에서의 쓰임이냐에 따라 뜻이 한정될 수 있습니다
    도덕이란 단어는 법을 포함하고 있지만 징역을 내릴때 도덕적이지 못함이란 '법안에서의 도덕'만을 뜻해야 하는것과 비슷하죠.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고 징역을 살진 않으니까요. (뜻의 한정 예시)

    맞습니다 지속적인 관계를 위한 대가 라는 표현은 제가봐도 맞는것 같습니다.
    원나잇도 그날의 지속적 관계를 위해 대가를 치른다 라고 정의 할 수다 있는게 문제지만..

    아무튼 이미 객관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개념적으로는 알고있는 애정이나 사랑같은 개념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에 수렴했는데, 굳이 객관적 단어의 정의나 그런것에 차이를 찾을 필요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단지 싫어할 순 있지만 대놓고 혐오를 조장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님은 단한번도 원나잇은 나쁜행위다라고 말씀 하신적이 없습니다. 단지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다르지 않다. 주관적 차이라면 피부색에 대한 인식차이 비슷한거 아닌가 하여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서 혐오글은 그만쓰라고 하고싶네요.
  • @친숙한 도라지
    아 뭔가 계속해서 같은 지점에서 맴돌고 있어서 지치네요. '강제력'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또 서로 해석이 다른건가요. 또 사전 찾아오지 마시라니까 사전은 안가져오는데 일단 의무의 3번에서 어떠한 사람이 ~행위를 하려고할 때 도덕적인 이유에 의해 그 행동을 하지 못하게 내지 하기를 꺼리게 되는 경우 그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력이 작동했다고 봅니다 저는. 그러니까 연애를 해! 하지마! 의 부분에서 강제력을 논하는 게 아니라 연애중 ~한 행동은 하지마! 에서의 강제력이요. 바람을 예시로 들자면 서로 사귀는 사이에서(전제) 한 사람을 만나는 도 중 다른 사람과 연애 내지 그와 유사한 행위를 한다->도덕적으로 바람피는 것은 좋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다. 바람직하지 못하다 여겨진다.->바람을 피고싶다는 마음이 있어도 행동하지 않거나 비밀로 숨기거나 한다. 바로 이 과정에서 바람을 피지 못하게 하거나 숨기는 부분에서 도덕적으로 강제력이 작동한거죠. 도덕에 의해 잘못되었다 판단되고 제한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걸 말씀드리는 거였는데 계속'넌 얘랑 헤어지면 죽일거야'해서 연애를 하니 마니 다른 곳에 초점을 두시고 논점을 흐리시는 건 본인 같으세요;;;; 왜 자꾸 전혀 다른 예시를 들고오시는지 모르겠는데 위의 경우는 '협박'이라는 요소가 포함되고 사실상 범죄행위이며 그로 인한 강제력도 역시 존재합니다만? 그건 법률적인 부분이 개입되는 전혀 다른 부분이니까 논외로 치겠습니다.

    같은 프로세스로 책임 역시 이하동문입니다. 횡령범 어쩌고의 케이스는 범죄고 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금전적 시간적 감정적 모두 법을 어겨 처벌을 받게 되는 겁니다. 즉 연애와 원나잇 따위와의 주제와 전.혀. 다른 예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때문에 "횡령범의 돈을 원상복구만 하고 '님의 정의에서의 부담'을 실현한다면 다들 죄책감만 가지면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라는 것은 올바르지 못한 예시를 가지고 '감정적인 부분이 포함된다'라는 제 말에서 감정만 쏙 빼서 과다해석 내지 오역한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처벌과 부담의 정의는 실제 객관적인 부분이여야 한다"역시 예시의 경우 횡령이라는 행위에 의해 정해진 법률에 따라 내려지는 형을 받으므로써 책임을 지는거구요. 감정적인 부분(여기서는 소위 다시 저지르지않겠다. 반성한다)역시 처벌이자 책임행위로써 들어가겠죠. 본인 말씀처럼 법률적으로 위반하는 행위가 없는 활동에 자꾸 다른 예시 들고오지 마세요ㅎ. 차라리 도덕적인 기준이 다르다 라고 말하시면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갈텐데 이러니까 피곤해서 그만 달고 싶어도 계속 달게 되잖아요. "부담이라는 단어는 넓게 쓰일수 있지만 그 쓰임이 어디에서의 쓰임이냐에 따라 뜻이 한정될 수 있습니다." 역시 이해가 안되는데요. 만약 바람을 핀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애인 상대방과 주변사람들로부터 비판, 비난을 받게 되면요. 그게그게 바로 그 행위에 대해 그 사람이 지게 되는 '부담' 아닌가요? 그 부담이라는 설명에서 위의 2번 뜻에 대입한거구요. 저 부담을 지고 싶지 않은 경우 도덕적 강제력이 발동하여 행위를 제한하는 거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이 예시가 잘못되었습니까?글 그대로 해석했는데도 쓰임을 한정지으시는건 한정짓는 마땅한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오히려 도라지님이 마음대로 선을 그어버리는거 같은데요.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원나잇은 연인 관계 자제가 아니기 때문에 '바람'이라는 도덕적 행위가 적용되지 않다고 보고 또 그래서 원나잇과 연애를 구분짓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라고 정의한겁니다. 그러니까 저 글을 반박하고 싶으시거나 다르게 생각하신다면 나는 '원나잇'이 지속되어 연인관계로 발전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그 전제에 따르면 니 말이 잘 안맞아.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니 그럴 수 있지 라고 하시면 되는거라구요. 말도 안되는 예시로 단어 꼬투리 잡고 넘어가지 마시구요.

    원나잇에도 이러한 도덕적 강제력이 작용한다에 대해서는 님과 저의 '원나잇에 대한 개념'에 차이가 있으니 다르게 받아들여진다고 칩시다. 계속 언급했듯이 저는 원나잇이 연인관계와 전혀 다른 관계이기 때문에 연인관계에서 지는 의무와 관련이 없다. 즉, 적용되는 도덕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부여되는 강제력이 다르다 라고 말씀드렸죠. 대체 지금까지 제가 한 말들 중 위의 뜻 외에 혐오라니 배척이라니 그런 단어를 적용할만한게 어딨었죠? 그저 꾸준히 원나잇과 연인관계는 관계의 정의에 있어 차이가 있다 라고만 얘기 하고 있었는데요. 원나잇이 좋네 싫네는 본인이 판단하시고 그에 따라 사세요. 제가 해라 하지할라 말한 적이 없는데 지금처럼 '몰아'가시는 걸 우리는 '선동'한다 내지 '정치질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겁니다. 제가 뭐 원나잇은 도덕적으로 규탄받는 행위니까 하지말란 소리를 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연애와는 도덕적 요소가 다르다라고 하고 있는데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 혐오하지 말라니 오히려 제가 말씀드리고 싶네요 초월해석하지 마세요. 아 뭐 내가 그런 느낌을 받았다 넌 원나잇을 혐오하고 있다 그런 주장을 하시는 거라면 본인 스스로 객관성을 요구하면서 다분히 주관적인 감상에 기대어 저를 몰아가시는 '모순'을 저지르고 계시네요.

    댓글읽다가 혐오하지 말라라는 소리보고 어이가 없어서 길게 달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원나잇과 연인관계는 달라. 외에 아무것도 없는데 다시 말씀드리는데 마음대로 해석의 범위 경우 지정하지 마시고 몰아가지도 마세요. 차라리 저한테 님은 그래서 원나잇이 싫으신건가요? 뭐 물어보시기라도 했다면 제가 뭐 예 저는 싫습니다. 아니오 안싫습니다 대답이라도 해서 이해라도 하겠죠. 이 이상 댓글 달아도 답글 안달겠습니다. 또 말도 안되는 해석 하실 것 같거든요.
  • 불법과 합법이요
  • @고상한 오죽
    글쓴이글쓴이
    2019.2.10 15:53
    그니까 3번만아니면 모두 허용된다는건가요?
    아니 3번이라 하더라도 4번케이스라고 할수있다면 허용된다는건가요?
  • @글쓴이
    너무 힘들게 생각하면서 따지려고 하지 마세요

    나라에서 정하면 신민들은 어쩔 수 없이 수긍하고 살아야하는 게 현실입니다. 님 혼자 법하고 대항해서 싸워 이길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 1 ㅅㅅ파트너 (긴연애)
    2 몇일동안 이어지는 원나잇 (짧은 연애)
    3 성매매 (범죄)
    4 원나잇 (짧은 연애)
  • 그렇게 따지면 모든 사람들이 '결혼'이라는 형식을 버리고 모두다 '동거'를 선택하겠죠

    글쓴이님의 질문은 ''동거'와 '결혼' 차이가 뭐임?' 과 같은 동일선상에 놓고 단순비교를 하는 질문과 같습니다.

    하지만, 엄연하게 동거와 결혼은 분명하게 차이가 있듯이, '원나잇'과 '연애후 성관계'는 차이가 있죠ㅇㅇ
  • @짜릿한 담배
    글쓴이글쓴이
    2019.2.10 20:38
    동거얘기가 왜나오나요?
    결혼은 또 왜버리고?
  • @짜릿한 담배
    결혼과 동거는 법적 책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강제력이라는게 존재하는거죠.
    원나잇과 연애후 성관계는 기간의 차이 이외에 어떠한 차이도 없습니다
  • 걍 다 즐거운 색스!
  • 음...만남의 지속성과 서로 감정을 교감하는 범위의 차이?
    연인은 만남이 지속되면서 감정과 생각,과거부터 현재까지, 성격 중 좋은 것 나쁜 것 거의 다 공유하는 정말 가까운 사이라면

    원나잇이나 여행 중에 잠깐 만나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은 성적매력이 일단 크고, 만남이 짧으니 아무래도 좋은 부분들만 보여주게되는 것 같음 그리고 얼마든지 지속적인 만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함 단 여행 중에 만난 사람은 아름답게(?) 얘기될 수 있지만 원나잇은 다른 사람들한테 말 못하는? 것도 좀 다른 것 같음

    성매매는 불법이고 더럽고..ㅇㅇ 난 원나잇도 약간 별로라 생각하는데 이건 가치관 차이라 생각함 쓰레긴아님ㅋㅋ젊음을 즐기는거지뭐
  • @미운 소나무
    인정 관점은 사바사인거
  • 1~4번 다 유사함 그렇지만 '보통'생각하는 평범한 연인관계속 관계와는 다름
  • ㄹㅇ 궁금함 원나잇과 성매매의 차이가뭔지
  • @냉정한 금새우난
    합법 vs 불법
    서로 원한 성관계 vs 돈과 성욕의 이해관계
    근데 난 왜 후자가 불법인지 모르겠음
    돈과 식욕의 이해관계를 불법으로 정의하고 고생하시는 요리사분들이 요리해주신걸 못먹게 하진 않으면서
    왜 돈과 성욕의 이해관계는 불법으로 정의하지..?
  • @친숙한 도라지
    ‘음식’을 사고 파는 것과 ‘인간의 성’을 사고 파는 것을 같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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