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글 전개에 앞서, 제가 이야기 하는 원나잇은
낯선 이성과의 하루라는 뜻으로 썼고, 헌팅과 성매매를 포용하는 의미로서 사용했습니다.
제가 서술하는 원나잇 = 헌팅 + 성매매 입니다.
그리고 제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는 말아주세요 ^^
남자들도 같은 인간입니다. 남자라고 꼭 원나잇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는 주장이 타당성이 있는지 의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객관적 팩트가 써진 글이라고 꼭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 혹은 다른 사람이 믿었으면 하는 주장을 하는 글을 추천합니다.
사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원나잇 시도 횟수, 성매매 시도 횟수가 많다는 주장은 사실처럼 보입니다.
근거는 진화심리학 입니다. 남성은 처음 본 낯선 여성과 관계를 맺는것이 자손을 퍼뜨리는데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자는 임신시키고 도망가는 전략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지만, 여성은 불가능합니다. 임신하니까요
물론 내가 자손을 퍼뜨리는게 이익이 되니까 낯선 이성에게 관심을 가져야 해! 하고 이성에게 끌리는 감정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요.
감정 역시 자신의 행동을 촉진시키거나 억제시키는 수단으로써 진화했습니다. 인간이 논리적 과적을 스스로 표상화 시키지 않아도 인간은 상황에 맞는 감정을 느끼도록 진화되었답니다.
자 그래서 모든 남성이 원나잇을 할까?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아닐까요?
남성이 여성과 단 하룻밤을 지냄으로써 얻는 편익과 손해를 나열해보겠습니다.
편익
1. 오르가즘
물론 원나잇을 한다고 여성을 임신시킬수는 없지만, 성관계를 통한 쾌락을 느낄 수 있다.
2.정복욕(특히 헌팅의 경우)
남성은 여성에게 인정받으면 기쁘고, 여성에게 욕먹으면 슬픈 단순한 생물체랍니다.
특히 남자에게 중요한건 자존심인데, 자신이 유능한지 유능하지 않은지에 민감하도록 진화되었습니다
왜냐? 유능한 남자는 인기가 많기 때문이죠. 여자는 무능한 남자는 싫어하고 유능한 남자는 좋아합니다.
따라서 남자의 경우 여자에게 인정받으면 자신이 유능하다는 사실을 증명받는 셈이죠.
이때 여자에게 인정받는다는 기분을 언제 느끼는가? 언제 자신의 유능함을 확실하게 느끼는가?
답은 여자로부터 성을 제공 받았을때 입니다. 여자의 성은 매우 중요한 자원이고, 쉽게 주지 않는 자원이기 때문이죠
(요즘 시대에는 피임기구의 발달로 바뀌었지만, 진화의 역사는 꽤 깁니다.)
오르가즘의 쾌락도 이러한 요인으로 증폭된답니다. 내가 다른 여자를 지배했다! 정복욕 이라고도 할 수 있죠.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증명받기 위해 남자는 피곤한 나날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손해
1. 걱정
만약에 여자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나잇을 한 사람은 혹시나 들키지 않을까 전전긍긍합니다.
혹은 혹시나 자신이 성병에 걸리지는 않았을까 걱정합니다.
2.자신의 가치 하락(처음 원나잇 할 경우)
여자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를 원합니다. 조금 냉혹하게 이야기 하자면,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자원을 투자할 남성을 선호합니다.
남자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한 사람만 바라보는 순정파야"라는 이야기는 여성에게 플러스 요인이죠.
하지만 자신이 이미 원나잇을 해버렸다면 어떨까요?
자신은 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고 깊은 관계를 맺는 남성이 아니라, 여자의 육체에 끌려서 잠자리를 맺는 남자라는 인식이 본인의 마음속에 남습니다. 본인에게 좋을까요? 아니면 괴로울까요?
즉 원나잇은 남성 스스로의 배우자 가치를 낮춰 자괴감에 들게 하는 요인으로써 작용하죠.
물론 합리화를 시전하겠지만, 사실 사람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진실을 묻어둔답니다. 관련 내용을 뒷받침하는 실험이 있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합니다.
3.무의미한 시간 낭비
남자는 자신의 자원을 낭비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굳이 낯선 자리에서 한번 해볼려고 이빨털고 갖은 노력을 하거나,
아니면 돈을 좀 썼겠죠? 하지만 짧은 쾌락 뒤에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산적인 인간관계와 같은 지속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행위가 아니죠. 그 여성을 임신시켜 자식을 키울것도 아니죠.
자신의 에너지는 낭비되었답니다. 눈앞의 보상을 과대평가하고, 미래의 보상을 과소평가 했기 때문이죠
결론 : 원나잇 하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낯선 이성과의 하룻밤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것을 선뜻 내주는, 책임이 필요한 행위가 아닙니다.
보통 그런 행위에서 사람들은 허무함과 슬픔을 느껴요. 짧은 쾌락을 위해 본인의 가치를 깎아먹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자괴감이 더 클텐데, 성을 너무 쉽게 제공했다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성은 착취당하는 성이자 귀중한 성입니다. 희소성 면에서요. 그러니 하지 마세요.
남성이 자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여성은 쉽게 성을 제공하면 우울감과 죄책감을 느낍니다
다음 번에 그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진화된 감정적 신호입니다. 그러니 하지 마세요.
기타 : 한번 원나잇에 맛들인 사람은 한번도 하지 않은 사람 보다는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자신은 원나잇을 예전에 해봤기 때문에 두렵지도 않고, 손해 항목의 2번에 해당이 안되니까요.
그리고 남성의 원나잇에는 여러가지 손해가 뒤따르므로, 하지 않은 남성이 극소수라는 생각 역시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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