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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 안통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어느 날은,
여 - '오빠는 내가 이뻐서 좋아?'
나 - '이쁘기도하고 ~~~~이래서 좋아'
여 - '그럼 처음에 내가 이쁘게 안보였으면 나라는 사람하고 만날 일이 없었겠네'
속으로 저는 'xx 자기도 처음에 내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해놓고 뭐 어쩌라는 거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 날은,
여 - '남자들은 너무 여자를 외모로만 판단하는 것 같아'
나 -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비슷한 거 같은데, 아무래도 성별이 다르다보니 상대 성별이 더 그래 보이는 거 아닐까?'
여 - (공감안해줘서 짜증남) '오빠가 날 이쁘다고하는 것도 솔직히 안기뻐'
나 - '이쁘다는 말이 안기쁘다고??'
여 - '솔직히 이쁘다는게 왜 칭찬인지 모르겠고, 품평받는 기분이 들어. 이쁘다는 말 별로 듣고싶지 않아'
그 뒤로는 진짜 정이 뚝뚝떨어지더군여..
그래놓고 인스타는 온갖 뽀샵 처바른 사진을 올리고,
자기절친 단톡방에는 자기들 남친 품평하기 바쁘면서
참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안가 헤어졌습니다.
평소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친구랑 만나고오면
조작되었거나, 신뢰도 떨어지는 자료들에 세뇌당해 와가지구
온갖 개소리를 처늘어놓는 거 참고 참다가 못버티겠더라고여
그게 벌써 반년은 훌쩍 넘은 일인데,
젠더 이슈가 뜨거워진지 꽤 오래 지났고
자기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거나 그런 젠더 이슈에 관심이
아주 많은 남자친구들은 어떻게 계속 사귀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저렇게 한번 데이고 나서, 저에게 관심보이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카톡보니까 Girls Can do Anything있길래 그냥 빠빠이했습니다.
GCDA는 정말 멋진 문구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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