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친이 더치 해주는건 충분히 좋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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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우 후배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냥 더치 해줘서 고마운게 그냥 돈 내줘서 고마운게 아니라
나만 돈을 내면 외국 살이 하는데 경제상태에 부담이 될까봐 배려해주는 것 때문에 고맙고 좋은 거고....
또 그거 외에도 사소한거 하나하나 에도 고마워 해주고 감동 받아주는 것도 귀엽고 이쁘고
그외에도 자잘자잘한 배려 같은 것도 고마운 건데...

 

물론 매번 더치 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내가 산다고 해도 자기도 낸다고 해서 억지로 내가 다 내기도 하고.

기념일 같은 때에는 한사람당 2만엔 넘어가는 조금 비싼 레스토랑에서는 먼저 계산 해 두기도 하죠.

그리고 더치 하는게 구질구질 하다고 생각 하시는 학우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오히려 매번 얻어먹는게 더 구질구질하고 찌질한 것 같아요.ㅎㅎ

거지도 아닌데 빌어 먹는건 좀 그렇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