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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 가는 것도,
묘한 설레임이나 성적 긴장감을 느끼는 것도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성적인 접촉이 껄끄럽게 느껴져요.
솔직히 말하면 연애 자체가 싫은 건 아닌데
ㅅㅅ가 하기 싫어서 연애도 하기 싫어요.
성욕이 꽤 활발한 편이었는데,
최근 2년 정도 점점 더 무성욕자가 되어 가는 것 같달까.
가끔 괜찮은 사람을 보면 설레기도 하지만
쟤랑도 사귀게 되면 ㅅㅅ를 안 할 순 없겠지, 하는 생각에
연애를 안 하는 쪽을 선택하게 돼요.
딱히 불쾌한 성적 경험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것도 아닌데
ㅅㅅ가 왜 이렇게 거북한지 모르겠어요.
전문의한테 상담을 받아 봐도
특별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 하는데,
어쩌다 ㅅㅅ 기피 성향이 생긴 건지.
묘하게 암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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