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겠다. 헤어진 이유.

운좋은 분단나무2019.10.02 00:44조회 수 1623추천 수 3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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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헤어지자는게 이해가 안갔다.

 

처음보단 식기는 했어도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처음처럼 뜨겁게 사랑해주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해줬어야 하는 거였다.

 

 

시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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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상대방 기분만 생각하냐?
    너는 사랑받으면 안됨?
  • @늠름한 감국
    시벌것 내가 하려던 말 그대로 해주네 옳다
  • @늠름한 감국
    요게 리얼. 왜 맨날 남자가 을이 되어야함?
    왜 남자가 항상 여자 기분을 생각해야할까?
    둘이 좋아하면 둘이 같이 밎춰가야하는데 늘 일방적인 강요로 그 차이를 줄여가려면 누군가 혹은 둘다 힘들죠.

    이런 이야기가 있음.
    기린남하고 사자녀가 있는데 둘이 엄청 좋아했어요. 근데 로미오와 줄리엣 처럼 집안에서 다 반대했죠. 몰래 그 둘이서 만났는데 처음에는 동화속의 주인공인 된 것 같아 마냥 좋았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데이트를 할 때마다 기린남은 사자녀가 먹는 고기에 지치게 되었고 사자녀는 기린남의 풀밥에 지치게 되었죠. 그래도 그 둘이는 서로 좋아하니까 서로 내색을 안 했어요.
    그러다 결국 둘이 참다참다 도저히 안 되어서 헤어지게 되었죠.

    여기서 시사할 점은 상대방과 내 생각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하고 그 다름, 차이는 결코 극복의 대상이 될 수 가 없어요.

    님의 여자분은 계속 사랑한다는 마음을 못 확인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는 그걸 어떻게 계속 보여주나요. 그런것도 힘이 많이 드갑니다. 하지만 여자는 계속 사랑하는 마음 확인에만 집중했고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었죠.

    조금 더 글쓴이 님의 입장을 생각을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 입니다. 결국 여자분은 글쓴이님이 그 여자를 사랑한 사실을 좋아해서 사귄 것 밖에 더 되지가 않음.
  • @야릇한 부처손
    글쓴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케알죠ㅠ? 여자가 을인 경우도 많아요..
  • @정중한 노랑꽃창포
    을인 경우는 많은데 사랑을 확인 하는 사람은 여성분들이 더 많지 않나요.. ?

    남자들도 그렇게 하는게 옳은 건 아닌데, 무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할 땐 본인도 한번 주려고 해봤으면 좋겠어요.
    팔에 기대서 앵기고 입에 발린 말 해주고 어차피 남자란 성욕에 사는 생물이니 떡정한번 더 쌓아주는게 사랑을 확인하는게 아니라 여성분들처럼 정말로 이 사람이 날 사랑할까? 하는 생각 남자도 해요.
    그걸 해결해 주는 방법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여성분들이 힘든 것 만큼 남자들도 힘들어 한다만 알아줬음 좋겠네여..
  • @현명한 잔대
    그렇죠 하지만 반대인 경우도 많아요
    자신을 많이 좋아하지않는 남자를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경우.. 가 대표적이죠 ㅠ

    여자든 남자든 서로 그런부분마저 맞아야될 것 같아요
    물론 님 말처럼 서로를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 상대방이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데 있어
    너가 지친다면 그건 감정을 쥐어짜는 거야
  •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너는 알고 있을까
  • 속궁합이 제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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