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미투 한창 핫할 때, 대판 싸운 적이 있어서
젠더이슈는 서로 얘기를 안꺼내며 살아왔어요.
근데 어제 술 취해가지고 카톡으로 저보고 중립충이래요.
저는 '어떤 이슈든지 판결 나오기 전까진 별 말 안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거든요.
그게 중립충이래요.
중립충이라는 단어를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봐서 구글에 검색해봤더니 이런 사진이 나오더라구여.
적어도 중립충이라는 말을 들으려면
진짜 판결만 안나왔지 대놓고 어느 한쪽이 잘못한게 분명해 보이는 사건에도
난 중립이야~~ 라고 떼 쓰는.. 그런 행위를 해야하는 거 아닌가ㅇ요??..
'넌 니 여자친구가 어디가서 성희롱 당하고 와도 중립을 지킬거냐?'라는데
당연히 그런 일 있으면 안아줄건데,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저에게 입히면서 싸움을 유발하는 지 모르겠어요.
여자분들, 제 생각이 잘 못 된건가요?
예를 들어서,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을 때
그 남자가 성추행범으로 밝혀지는 일도 있고,
결국 그 여자가 거짓말한 일도 있잖아요.
분명히 우리 사는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결과도 나오기 전에 꼭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 편을 들어야 하나요?
진짜로 그 여자가 피해자라면 나의 침묵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범죄자의 죄가 밝혀지고 나서 욕을 해도 늦은 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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